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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 국내 최초 '디지털 혁신 손해보험사'로 출범

캐롯손해보험은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본허가 승인을 획득하고, 국내 최초 ‘디지털 혁신 손해보험사’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1월 예비허가 이후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준비해왔다. 캐롯손험보험은 이번 금융위의 회사 설립 본허가 승인을 받은 후, ‘캐롯주식회사’라는 기존 사명을 ‘캐롯손해보험’으로 변경하는 한편, 상품과 서비스의 출시 준비를 마무리하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전업 손보사를 표방하는 캐롯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 SKT,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의 대형 투자사와 함께 출범했고, 금명간 스틱 인베스트먼트의 참여를 통해 천억원 규모로 자본금을 구성할 예정이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게 캐롯손해보험의 설명이다.


캐롯손해보험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군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먼저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자동차보험에서 아직 시도하지 않은 “퍼마일(PER MILE)”의 개념을 도입해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일정기간 실제 운행한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별 생활밀착형보험 상품도 선보인다. 캐롯손해보험은 그동안 잠재적인 시장의 수요가 있었지만, 보험 접근성이 떨어졌던 ▲펫슈어런스(반려동물 케어보험) ▲항공연착보상보험 ▲반송보험 등을 대표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인슈어테크에 기반한 디지털보험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고객에게는 선택의 폭이 다양해 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생각한다”며“신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 디지털보험사지만 캐롯만의 빅데이터와 고객경험 노하우, 상품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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