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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데이터, 국내 최초 소상공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캐롯' 선보여

송 대표 "소상공인 경영 지원 위한 빅데이터 전문기관 역할 확대해나갈 것"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캐롯(KARROT)’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캐롯’은 사업자등록증명, 표준재무제표, 주민등록등․초본,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 등 소상공인이 사업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전자파일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서류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들도 각종 은행업무, 부동산 거래 및 가족할인 등에 증빙서류를 제출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소상공인이 거래처와 물건을 사고 팔거나 은행에 대출을 신청할 때, 혹은 관공서 등에 서류를 제출할 때 여러 기관을 오가며 서류를 발급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전송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캐롯’이 출시되면서 이러한 업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부가적으로 모바일 세금계산서 발행 서비스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용자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 조회서비스 등 각종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캐롯’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전송할 수 있도록 공인인증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용자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PC에 설치되어 있는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인정보를 본인의 동의 하에 제3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의 하나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여 지원하고 있다.
 
앞서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5월 마이데이터 유통부문 사업의 컨소시엄 주관사로 선정되어 약 5개월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캐롯을 출시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전자세제협회,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기웅정보통신 등이 함께 참여했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기업데이터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전문기관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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