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경제신문 김성한 기자] 1세대 블록체인(Blockchain), 비트코인(Bitcoin)은 암호화폐의 신기원을 만들었다. 2세대 블록체인, 이더리움(Ethereum)은 스마트 컨트렉트로 탈 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s)의 지평을 열었다. 하지만 실용화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산업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의 컨센서스 알고리즘과 탈중앙화앱(dApp, 블록체인 기술에서 작동되는 분산형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블록체인 구조 그리고 보안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이 필요하다. 이에 3세대 암호화폐인 카르다노(Cardano), 테조스(Tezos), 이오스 (EOS) 의 등장으로 각축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3세대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설파해 온 ㈜거번테크의 박창기 대표와 (사)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KBIPA)는 블록체인 3.0 시대에 한국이 선두로 나아가는데 역할 할 집단지성을 모으기 위해 오는 2월 8일, ‘Blockchain 3.0’ Conference Seoul 2018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 암호화폐,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하며,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블록체인의 미래를 논한다.
컨퍼런스 당일에는 김형주 (사)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의 개회사 및 제롬 글렌(Jerome Glenn) 밀레니엄프로젝트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창기 ㈜거번테크 대표, i-mode의 개발자 타케시 나츠노(Takeshi Natsuno) 게이오기주쿠대학(Keio University) 교수,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라라월드(Lala World) 회장 샌칼프 샹그리(Sankalp Shangari), 세계 50대 로봇기업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 등 다양한 연사가 발표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세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보스코인(BOScoin) 암호화폐공개(ICO∙Inicial Coin Offering)를 주도하면서, 블록체인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박창기 대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1990년대 후반 인터넷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 변화보다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 모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 2세대를 이미 넘어선 블록체인 3.0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