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AM, 블랙록 신재생에너지 재간접펀드 조성

  • 등록 2021.04.22 13: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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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기관투자자, 신재생에너지 국내 최대규모 투자

국내 기관투자자 5곳이 해외 신재생 에너지 재간접펀드에 투자한다. 신재생 에너지 투자만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미화 1.85억 달러, 원화 약 2천억 원을 투자 받아, 세계 최대 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미화 48억 달러, 원화 약 5.3조원 규모의 펀드에 약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블랙록BlackRock에서 운용하는 GRP (Global Renewable Power) 3호 펀드로 투자처가 추후에 정해지는 블라인드 펀드이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OECD 국가들의 ESG 관련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투자하는데, 이 펀드는 UN 지속발전 목표를 바탕으로 한 국제 비영리협회, 럭스플래그 LuxFlag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재간접펀드에 출자한 기관투자자들은, 올해가 파리협정에 따른 신 기후체제가 시작되는 에너지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선박, 항공기 펀드를 주로 운용해 온 KOTAM은 지난해 인프라투자팀을 신설해, 미화 8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어 올 초, 미화 5천만 달러 규모의 해외 인수 금융을 조성하는 한편, 이번에는 신재생 에너지 재간접펀드를 조성하는 등 운용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민주 mjkim@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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