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 ‘월매’, 인도네시아 첫 수출… 지속적 판로 확대로 글로벌 시장서도 호평 이어져

  • 등록 2025.04.21 09: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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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의 대표 제품 ‘월매’가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시 이래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월매는 수출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장수는 지난해 ‘월매 복숭아맛’과 ‘월매 청포도맛’ 등 해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플레이버 막걸리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수출 라인업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들은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10여 개국에 처음 수출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첫 선적을 마치며 글로벌 시장에서 ‘월매’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있다.

1996년 첫 출시 후 올해 30주년을 맞은 월매는 국내 최초의 살균막걸리로, 기존 생막걸리의 짧은 소비기한 한계를 극복하며 막걸리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100% 쌀을 원료로 저온숙성발효공법을 적용해 안정적인 품질과 부드러운 목넘김, 청량한 탄산감을 갖췄으며, 소비기한은 12개월까지 연장됐다. 또한 HACCP, 정부 품질 인증 등을 통해 제품 신뢰도 역시 확보하고 있다.

서울장수는 수출 확대에 발맞춰 제품의 포장과 유통 환경도 현지 소비자에 맞게 최적화하고 있다. 캔·페트 등 다양한 용량의 포장 구성은 물론, 유통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향후 해외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월매는 실적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월매는 지난해 전년 대비 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매출 136억 원을 달성했고, 살균막걸리 부문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세계화 대표 막걸리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서울장수의 강력한 생산 및 유통 인프라에서 비롯된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서울장수는 단일 양조장 기준 연간 4천만 리터를 생산하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내 위치한 서울탁주제조협회의 5개 양조장을 포함할 경우 전체 생산량은 연간 약 1억 8천만 병에 달하며, 특히 서울장수는 월매를 비롯해 장수 생막걸리, 달빛유자, 달밤장수, 해외 전용 제품군까지 약 40여 종을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월매는 세계 최초의 살균막걸리라는 막걸리 업계의 전환점을 만든 제품으로, 해외 소비자 입맛에 맞춘 플레이버 시리즈를 통해 수출 국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을 계기로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태 hyuntae70@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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