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류재철 CEO, 타운홀 미팅서 ‘리인벤트 2.0’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 강조

  • 등록 2026.05.10 1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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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인식과 실행 속도 강화 통해 경쟁력 확보 및 구성원과의 성장 도모

LG전자 류재철 CEO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실행에 집중해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LG전자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37년간 쌓아온 일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면서, 매일 1%의 진보가 연간 약 40배의 차이를 만들고 1% 후퇴는 1,480배의 격차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의 작은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는 것이 경쟁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류 CEO는 이날 LG전자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인 ‘리인벤트(REINVENT)’를 ‘리인벤트 2.0’으로 재정의하며 문제 드러내기와 실행 속도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리인벤트 캠페인은 2022년부터 구성원 주도로 변화에 임하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문제 드러내기’는 해결해야 할 문제와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주저 없이 제기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류 CEO는 “변화는 냉철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한다”며 경영진부터 앞장서 문제 드러내기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의 크기가 개선의 크기라며, 안 되는 이유보다는 될 방법을 찾고 큰 혁신을 모색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기는 실행하기’는 실행의 양보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행 속도를 점검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성과를 낼 것을 의미한다. 류 CEO는 “결과물을 먼저 생각하고 실행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자”고 말했다.

 

한편, 류 CEO는 1분기 경영실적과 2분기 및 하반기 사업환경을 언급하며, 빠르게 추격하는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품질·비용·납기(Quality·Cost·Delivery, QCD) 경쟁력 재건을 기본으로 꼽았다. 제품 리더십 강화와 함께 제조 생태계 전반의 원가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류 CEO는 타운홀 미팅 외에도 각 사업장 현장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원과의 소통 기회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민한 ft@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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