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기자간담회 개최

  • 등록 2026.05.26 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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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소개 및 투자 유의사항 안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김남기 부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했으며, 오는 27일 상장 예정인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0195R0)'와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0195S0)' 상품을 소개하고 투자자들에게 유의사항을 알리는 자리로 진행됐다.



해당 상품들은 초기 설정 단계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가 대규모로 이루어지며,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초기 설정 규모는 총 3,290억원이며, 상장일부터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7,470억원,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는 5,920억원 규모로 상장된다. 다수의 AP·LP 증권사가 유동성 공급에 참여할 계획이다. 총보수는 연 0.0901%(9.01bp)로 기존 유사 반도체 테마 레버리지 ETF보다 낮게 책정됐다.

 

상품의 주요 차별점은 현금 설정·환매 방식을 도입해 호가 스프레드와 괴리율 감소를 도모한 점이다. 운용과 유동성 공급을 분리하는 이원화 구조를 적용해, 운용 단계에서는 현물과 선물을 함께 활용해 현물 레버리지의 장점을 유지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유동성 공급 단계에서는 AP·LP가 선물 중심으로 헤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으로 AP·LP가 현물 기반 상품의 호가를 제출할 때 환매 시 받는 현물 매도 비용이 반영되어 거래 비용에 현물 거래세 20bp가 포함될 수 있다. 반면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현금 설정·환매 방식을 채택해 AP·LP의 헤지 과정에서 현물 거래세 부담을 최소화해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시장이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기반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주요 수혜주이며, 중장기 성장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기존 지수 레버리지 ETF보다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일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경우 기업의 재무 상태나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구조로 인해 음의 복리(Volatility Drag) 효과가 나타나 기초자산 수익률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은 현금 설정·환매 방식 도입으로 호가 스프레드와 괴리율을 최소화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초기 참여로 유동성이 강화됐다"며, "초기 설정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3,290억원 규모로 참여한 만큼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구조이므로 장기 보유 시 음의 복리효과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2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다. 투자자들은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 상품 거래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HTS/MTS에 수료번호를 등록해야 거래할 수 있다.

김민주 mjkim@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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