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최근 5년간 정보보호에 627억원 투자…보안 역량 강화 지속

  • 등록 2026.06.29 15: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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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243억원, IT 부문 총투자의 11.6% 차지…전담 인력 4배 이상 확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최근 5년간 정보보호 부문에 총 627억원을 투입하며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보안을 단순 비용이 아닌 신뢰받는 금융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인식한 결과다.



두나무가 29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243억4000만원으로 전년 약 148억원 대비 64.7% 증가했다. 연도별 투자액은 2021년 57억원에서 2022년 87억원, 2023년 92억원, 2024년 148억원으로 해마다 늘어 지난해 243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두나무의 IT 부문 전체 투자액은 2103억3000만원에 달하며 이 중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11.6%로 기업 평균 투자 비율인 6.28%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두나무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43.9명으로 2021년 9.9명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담 인력을 10명가량 추가 채용하며 인적·물적 보안 투자를 확대했다.

 

두나무는 자체 보안 대응과 이용자 보호에도 집중하고 있다. 핵심 서비스인 업비트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IT 보안 내부 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를 포함한 7건의 국내외 보안 관련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고 있다.

 

또한 보안 취약점 포상제인 ‘버그바운티(업비트)’를 운영하며 사칭 사기, 피싱 사이트 주의 안내,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 등 총 12건의 이용자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디지털자산 거래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디지털 금융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며 그 가치가 확장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2022년부터 정보보호 공시에 참여 중이다. 이 제도는 기업의 보안 투자, 인력, 인증 현황 등을 자율 또는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체계다.

김현태 hyuntae70@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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