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AIoT 기반 예측형 위험관리 본격화

  • 등록 2026.09.11 08: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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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이사장 김기환, 이하 협회)가 AIoT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위험관리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협회는 기술 발굴부터 실증·검증, 데이터 축적·분석, 예측진단, 보험 활용까지 아우르는 AIoT 기반 위험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실증에서 예측진단까지를 핵심 방향으로 ▲AIoT 솔루션 발굴 ▲실증·검증 ▲데이터 축적·분석 ▲위험 예측진단 ▲보험 및 위험관리 활용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의 일회성 현장점검과 기술 실증을 넘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상시·예측형 위험관리 방식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협회는 AIoT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HL만도(주), 올라이트라이프(주), ㈜포커스에이아이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위험저감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 AIoT 기술의 상시 실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테스트베드는 AIoT 기술의 실증·검증과 데이터 확보를 담당하는 핵심 기반으로, 연구원의 다양한 화재시험 환경을 활용해 실제 화재 상황에서 설비의 작동특성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테스트베드에는 ▲HL만도의 아크감지센서(e-HAECHIE) ▲올라이트라이프의 무선화재감지기·공기흡입형 감지기 ▲포커스에이아이의 AI 화재 모니터링 CCTV 솔루션 등이 설치된다. 각 설비는 화재시험과 연계해 감지시점, 경보 정확도 등을 비교·분석하고, 감지신호·경보이력 등의 데이터를 시험조건과 함께 자동으로 축적한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현장 실증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다양한 조건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이러한 실증을 인증과 데이터 분석, 실제 위험관리 업무까지 이어지는 체계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방재시험연구원의 FILK 인증과 연계해 객관적인 성능을 검증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협회의 현장 위험진단 정보와 결합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예측진단 체계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확인된 위험저감 효과를 보험사와 공유하고, 보험 인수심사와 위험관리 서비스, 보험료 할인 등 보험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통합 테스트베드 구축은 AIoT 기술을 단순히 실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분석해 실제 위험관리와 예측진단에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기술의 성능과 현장 적용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보험과 위험관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새로운 AIoT 안전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증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현장 실증과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형 위험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주 mjkim@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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