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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 비전 공유 ... KT, ‘AI/DX 데이’ 개최

AI, Big Data, Cloud…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ㆍ기업 핵심경쟁력으로 주목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힌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이른바 ‘ABC’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KT가 ABC사업 비전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디지털혁신 데이(AI/DX 데이)를 열고, ABC사업 현황과 계획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KT는 AI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선언하고, 모든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활과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5G, 기가인터넷 등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원하는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이다.

 

KT AI/DX 데이는 ABC사업과 관련해 사내외 성공사례와 추진방향을 KT의 모든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에 처음 열렸다. ABC사업을 담당하는 여성 임원들이 발표자로 나서 ABC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강조했다.

 

김채희 상무는 기가지니가 2017년 서비스 도입 3년여 만에 25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가운데 가정을 넘어 아파트, 호텔, 자동차 등으로 AI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는 고객센터, 로봇, 식음료,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KT의 AI∙빅데이터 역량이 4가지 방향으로 확산 중이라고 강조했다. 4가지 방향은 ▲산학연이 참여하는 ‘AI 원팀’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기업들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첨병’ 역할 ▲AI와 GEPP를 결합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방지에 기여하는 ‘감시자’ 역할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소상공인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동반자’ 역할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국민기업’의 역할이다.

 

한자경 상무는 지금 기업들은 전문인력 부족, 비용 효율화, 사회적 책임 증대 등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산업용 AI(Industrial AI)를 활용한 ‘3P 이노베이션(사람 People, 공정 Process, 제품 Product의 혁신)’을 제시했다.

 

또한 데이터 지능(데이터 활용능력)과 디지털 트윈(디지털 모형을 활용한 모의시험) 기술의 공통화와 스마트 컨트롤러를 통해 기업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었다. 산업용 AI에 기반한 다양한 솔루션으로 설비최적제어, 예지보전, 교통예측, 물류운송 최적화 등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미희 상무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KT만의 차별화된 3가지 강점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3가지 강점은 ▲KT만이 가능한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네트워크’ 통합 서비스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 서비스 ▲10년간 축적한 대규모 설계∙운영 역량이다. 이 상무는 이를 활용한 고객 생활의 변화와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기업부문의 최동렬 융합사업개발1담당이 ‘B2B AI 새로운 도전’에 대해, 커스토머부문의 김영걸 무선사업담당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무선매출 관리’에 대해, 미래가치TF의 진영심 인재육성분과장이 ‘KT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대해, KT 그룹사인 BC카드의 ‘금융 인텔리전스 사업 현황 및 수익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2분기 실적에서 AI/DX 분야의 매출이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며, “이번 AI/DX 데이가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KT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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