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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기업, NFT 열풍에 NFT 마켓플레이스 경쟁 ‘눈길’

싸이클럽, K-팝 NFT 마켓 정식 오픈
엘에스웨어, 예술품 NFT 마켓플레이스 '탐탐' 연다

스포츠, 게임, SNS 등 전 산업에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를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속속 나서는 가운데, NFT 마켓플레이스를 둘러싼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아직 초기 시장인 NFT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첫단추로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선점하겠다고 본격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글로벌 NFT 거래량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픈씨(OpenSea)의 아성을 뛰어 넘은 후발 주자 룩래어(LookRare)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는 물론 최근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하겠다며 회사 이름을 '마테'로 바꾼 페이스북도 NFT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IT기업들도 NFT 마켓플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어서 NFT 마켓플레이스를 둘러싼 글로벌 순위다툼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클럽, K-팝 NFT 마켓 정식 오픈

NFT 기반 소셜 파이(Social-Fi)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사 싸이클럽은 K-팝 NFT 마켓을 정식 오픈했다.

해당 K-팝 NFT 마켓은 국내 아이돌, 배우, 아트테이너 그리고 미술작가들과 독점 계약을 통해 미공개 작품과 유명 작품들을 대거 소싱하여 NFT로 발행 및 판매할 예정이다.


싸이클럽은 영상, 사진, 아트 작품 등 컨텐츠 형식에 구분을 두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NFT화해(민팅) 원본성 및 소유권이 보장되는 디지털 자산의 형태로 국내외 팬덤이 아티스트의 원본 콘텐츠를 소장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최대화할 예정이다.


K-팝 NFT 마켓은 17일 정식 오픈 첫 날 카라 출신 박규리의 미공개 화보 사진과 2NE1 출신 공민지의 미공개 앨범 컷을 각각 1장씩 공개 및 NFT로 최초 발행해 국내외 한류 팬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박규리의 NFT는 오픈 24시간만에 시초 경매가보다 약 5배가 올라 188만원을 달성했으며, 공민지의 NFT는 10배가 오른 376만원을 넘어서며 한류의 입지를 실감했다. 1월 마지막 주에는 박규리와 공민지의 2차 NFT가 발행되며 K-팝 NFT 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싸이클럽 관계자는 “K-팝 NFT 마켓은 더욱 다양한 한류 아티스트의 NFT를 공개할 예정이다”며 “한류 아티스트 NFT의 중심축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에스웨어, 예술품 NFT 마켓플레이스 '탐탐' 연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는 블록체인 NFT 거래 플랫폼 '탐탐'을 1분기 내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디지털 예술 작품을 거래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다.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보장한다. 탐탐은 △무단복제로부터 창작자 권익 보호 △저작권(라이선스, 이용 허락권) 위반 분쟁 방지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한 NFT 등록•전시 △등록된 작품 진위 판별 △신진 작가 인큐베이팅 플랫폼 기능 등을 갖췄다.


플랫폼 이용자는 작품 소유권과 저작권 권리를 구분해 거래할 수 있다. 여타 국내외 NFT 플랫폼은 소유권만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저작권 거래를 지원하지 않았다. NFT 창작자의 권한인 소유권과 저작권을 분리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민수 대표는 “디지털 아트의 모든 권리를 거래하는 탐탐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NFT 소유권과 저작권에 대한 인식제고와 청년 창작자 인큐베이팅 플랫폼 역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출범한 회사는 지난 2020년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기존 서버 보안소프트웨어 사업과 오픈소스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저작권 판별 관련 기술 26건, 블록체인 관련 특허 9건, 일본 특허 1건, 소프트웨어 저작권 55건 등록을 마쳤다. 국내외 표준화 13건, 그밖에 국내외 학술대회와 논문지에 40여 건의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2019년 디지털 저작권 판별 시스템 기반 아이즈 프로토콜을 론칭 했고, 지난해 5월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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