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안주도 이제는 큐레이션 시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주류 브랜드 맞춤형 안주 시리즈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대표 주류인 ‘참이슬’과 ‘테라’ 소비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안주를 큐레이션하는 콘셉트로 기획된 안주 시리즈다.
GS25와 하이트진로는 양사 고객에게 차별화 소비 경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큐레이션 콘셉트의 안주 상품을 기획해 출시하게 됐다.
주류에 어울리는 맞춤형 안주 제안을 통해 고객 선택의 고민을 줄이는 한편, 주류 구매 시 연관 구매를 높이는 효과를 높이는 윈-윈 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인 것.
‘참이슬’ 안주 2종과 ‘테라’ 안주 1종 등 총 3종의 시리즈가 기획됐으며, 오는 24일부터 순차 출시가 이뤄진다.
‘참이슬’ 안주로는 ‘직화알곱창’, ‘직화불막창’ 2종이 출시된다. GS25는 고객 설문 다빈도 키워드인 부속 부위, 매운 맛을 특화한 메뉴 개발을 추진했으며, ‘혼술·홈술’ 맞춤 메뉴로 구성한 곱창, 막창 메뉴를 ‘참이슬’ 안주로 최종 선보이게 됐다. 참이슬을 전면에 내세운 컬래버 안주는 2종의 상품이 업계 최초 사례다.
‘테라’ 안주로는 ‘단짠’ 풍미와 테라 특유의 청량한 목넘김의 조화가 일품인 ‘콘치즈마요’가 최종 낙점됐다. ‘테라’와 기존 콘치즈류 상품의 높은 연관 구매 데이터와 의외의 ‘꿀조합’ 안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각각의 안주 상품 패키지 전면에 주류 브랜드와 이미지를 표기해 고객이 맞춤형 안주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GS25는 본격적인 휴가철 특수 등으로 7월1일~18일까지 맥주(20.1%), 소주(18.1%), 안주류(20%)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늘고 있어, 이번에 선보이는 ‘참이슬’과 ‘테라’ 안주 시리즈가 특히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출시를 기념해 ‘참이슬’, ‘테라’와 각각의 맞춤형 안주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안주 가격을 할인해주는 행사도 오는 8월말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김지수 GS 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단순히 맛있는 안주를 넘어 주종과 어울리는 큐레이션 콘셉트의 주류 안주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차별화 소비 경험과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개발에 지속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