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이사 조정일)가 카드형 지역화폐 '인천e음'에 KB포인트리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를 7월 13일부터 도입한다.

인천e음은 지난 7월 1일 오픈형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된 이후, 이번에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기존 NH포인트뿐 아니라 KB포인트리도 지역화폐로 전환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는 KB국민카드 회원이자 인천e음 회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전환 비율은 1포인트리당 1원이며, 최소 10포인트리부터 최대 월 10만 포인트리까지 전환할 수 있다. 전환된 금액은 인천e음 가맹점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지난 6월에는 천안과 경주 등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앱에도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가 도입된 바 있다. 이번 인천e음 적용을 통해 서비스 대상 지역이 확장됐다.
이번 서비스는 KB국민카드가 포인트리의 지역화폐 전환을 허용한 결정에 기반한다. 일반적으로 카드사 포인트는 자사 생태계 내에서만 사용된다. 이번 결정으로 카드 리워드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됐다.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박모 씨는 기존에 쌓인 KB국민카드 포인트리 3만 점을 사용할 곳이 없어 소멸 위기에 있었으나 인천e음으로 전환해 동네 가게에서 이용했다며, 포인트가 지역 상점 매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인천e음 플랫폼 기능 강화에 따른 시민 자긍심과 애향심 증가도 언급했다.
인천e음은 2023년 3월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중 최초로 NH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누적 전환금액은 9억64451만 원을 넘어섰다. 이는 카드 포인트 전환이 인천 지역 소비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인천e음은 지역화폐 확산의 초기 모델로서, 인구 약 300만 명 중 274만 명이 가입해 약 91%의 가입률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기반 위에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코나아이는 다양한 금융사 포인트와 전환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카드사나 은행에 머물던 민간 재원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정부와 지자체 예산 중심의 지역화폐가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카드사 포인트가 지역화폐로 전환되는 과정이 지역 골목상권으로 민간 재원을 직접 유입하는 계기가 되며, KB국민카드의 협력이 다른 카드사 참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코나아이는 선도적인 기술력과 전국 인프라로 정부, 지자체, 금융권,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지역화폐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