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와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의 공동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에프알티로보틱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과 장재호 에프알티로보틱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산업통상부 과제로 선정된 정부의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스프린트)'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피지컬 AI를 활용해 근력 증강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물류 산업 효율화를 목표로 정부과제를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8월 말부터 내년 4월까지 대구물류센터에서 에프알티로보틱스가 개발한 외골격수트를 가전 유통물류 현장에 적용한다.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운영 피드백을 제공하며, 물류센터와 배송·설치 과정에서 웨어러블 장비를 활용해 작업 동작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가전 물류 환경에 맞춘 AI 제어 알고리즘 고도화에 활용된다.
에프알티로보틱스는 웨어러블 장비의 근력 증강 및 안전성 효과를 검증하고 성능을 최적화한다. 또한 향후 AI 기반 동작 패턴 분석을 통해 통합 안전 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상품 판매뿐 아니라 배송과 설치까지 포괄하는 물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가전의 설치 물류 작업은 중량물 취급이 많아 작업자의 신체 부담이 큰 편이다. 이에 웨어러블 로봇 적용으로 근골격계 부담 감소 및 작업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대구물류센터 외 다른 물류센터로 웨어러블 로봇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또한 과제 참여 기관과 협력해 산학연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설치 물류 작업은 중량물 취급이 많아 근골격계 부담이 크다"며 "웨어러블 로봇 도입이 작업자의 신체 부담 경감과 작업 피로 감소,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