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셀트리온, 매년 당기순이익 3분의 1 주주환원 정책 수립…자사주 1,000억 매입 결정

자사주 매입 자금 올해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 병행 계획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중장기 정책을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른 선제적 실행 조치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매입 대상 자사주는 총 52만4,384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약 1,000억원 상당이다. 자사주 취득은 9월 1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액을 올해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하고, 앞으로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주주와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올해를 포함해 매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원칙을 수립했다. 환원 방식은 매년 주가 수준, 시장 상황, 재무구조, 현금흐름, 투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중 결정한다.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경우에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이고 직접적인 주주환원이 필요한 경우 현금배당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 환원 규모와 방식은 결산 실적과 경영 여건을 토대로 이사회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결정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하는 자사주도 이사회 결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소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연계되면 유통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요 수익성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 회사는 자사주를 단순히 보유하지 않고 매입과 소각을 일관되게 진행해 주주환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이번 결정까지 올해 매입이 확정된 자사주는 총 160만288주, 3,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최근 3년간 누적 자사주 매입량은 약 893만주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주환원 정책 중 상위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주가와 기업가치 간 괴리가 크다고 판단되면 가용 재원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처방 확대와 신규 고수익 파이프라인의 시장 안착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 기반을 활용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진행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실적 성장으로 창출된 이익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기준을 마련해 실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함께 이루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경영진의 성장성 및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매입을 일회성 조치로 한정하지 않고, 매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중장기 정책으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장 상황에 맞게 병행해 성장 성과가 주주의 실질적인 이익으로 연결되도록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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