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표이사 이희근)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망간강’을 LNG 연료탱크에 이어 대형 LNG 운반선의 핵심 설비인 화물창(Cargo Tank)에도 적용하기 위해 한화오션과 협력한다. 이를 통해 K-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포스코는 10월 1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고망간강 화물창 실증선 확보를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플로우 등 그룹 주요 계열사도 참여하며, 실증선 확보와 운용 지원을 다각도로 진행한다. 실증선은 신소재나 신기술을 실제 운항 환경에서 검증하는 선박을 의미한다. 양사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고망간강 화물창이 탑재된 실증선을 건조하고, 실제 운항 환경에서 안전성, 내구성, 운용 효율성을 검증해 글로벌 선주사에 제시할 운항 기록(Track Record)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에 해외 기술에 의존해온 LNG 화물창 시장에서 고망간강의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K-조선업계는 원가와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차별화를 기대할 수 있다. 고망간강은 영하 163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강도와 충격인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