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과 성차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동남원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직장 내에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노동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기 위해, 관할인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장 책임하에 근로감독관 8명으로 구성된 '특별근로감독팀'을 편성하여 8월 26일부터 감독에 착수한다. 특별감독에서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점검이 이루어지며, 특히, 직장 내 괴롭힘과 성차별(성희롱)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진단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감독을 통해 확인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및 성차별 조사 내용과 조직문화 진단 결과에 대해서는 모든 노동자가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 및 불합리한 조직문화가 개선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
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불법으로 설치한 윈도우의 정품 인증을 위한 ‘불법 인증 툴’로 위장한 파일을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 올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공격자는 국내 다수 파일공유 사이트에 ‘KMS Tools’, ‘KMS Tools Portable’ 등의 제목으로 불법 윈도우 정품 인증 툴(이하 불법 인증 툴)을 위장한 압축파일(.7z)을 업로드했다.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내부의 실행파일(KMS Tools Unpack.exe)을 실행할 경우 BitRAT이라는 원격 제어 악성코드가 외부 다운로드 방식으로 추가 설치된다. BitRAT 악성코드는 설치 이후 감염 PC를 원격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탈취, 암호화폐 채굴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해당 PC에 V3가 설치된 환경이라면 이를 감지해 원격 제어 악성코드가 아닌 ‘XMRig’라는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만 설치한다. 이는 V3가 설치된 환경에서 원격 제어 악성코드의 악성 행위가 명확하게 진단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V3는 원격 제어 및 채굴 악성코드가 설치되기 전인 악성 실행파일(KMS Too
한미약품이 노바티스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의 용도특허 등 후속 특허 4건에 대한 도전에서 국내사 최초로 모두 승소하며 제품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우선판매품목허가 요건까지 국내사 최초로 충족한 한미약품은 허가를 취득하는대로 후발 의약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엔트레스토 후속 특허 중 가장 까다롭고 권리가 넓었던 ‘용도특허’에 대해 노바티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에서 최근 특허심판원으로부터 무효 심결(한미 승소)을 받아냈다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27년9월 만료되는 결정 특허, 2028년 11월과 2029년 1월에 각각 만료되는 조성물 특허 2건을 포함해 총 4건에 이르는 엔트레스토 후속 특허 전체에서 승소했다. 국내 여러 회사들이 엔트레스토 특허 무효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약품은 이들 중 최초로 특허 목록집에 등재된 엔트레스토 관련 특허 모두를 극복한 회사가 됐다. 한미약품 특허팀 김윤호 이사는"엔트레스토 용도특허는 등재된 특허 중 가장 권리가 넓고 까다로운 특허였는데, 특허심판원이‘해당 특허의 기재요건 부족’과 ‘약리효과의 진보성이 없다’는 한미의 주장을 인정해 무효 심결을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사기 방지 소셜벤처 ‘더치트(대표 김화랑)’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사기 방지 및 대안 신용평가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고, 카카오페이와 더치트 간 협업을 공고히 하고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더치트의 금융사기 방지 솔루션을 카카오페이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계좌・친구・코드송금 등을 진행할 경우, 더치트를 통해 사전에 거래 상대방에 대한 사기 이력 보유 여부가 체크되는 방식 등이 검토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보호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AI 기술 기반의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을 구축해 24시간 365일 사용 형태 정보를 프로파일링 해 의심거래를 방지해왔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비대면 활동이나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송금이나 결제 패턴 또한 다양해짐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도 적용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개인 정보 관리체계(ISMS-P) 통합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더치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가 한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일반투자자와 전문투자자 대상 거래 가능한 종목 및 기준을 안내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7월 1일부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거래 가능 종목 제한 및 정책 변경사항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일반투자자는 더욱 안전하게, 전문투자자는 더욱 쉽고 편리하게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기준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일반투자자 매매 가능 종목은 두나무, 야놀자, 케이뱅크, 오아시스, 루닛 등 총 50개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종목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상장 예정인 인기 종목도 다수 거래 가능하다. 변호사, 회계사, 증권사 전략 컨설팅 출신으로 이뤄진 ‘종목심사위원회’가 대상 기업들의 재무 요건을 엄격하게 심사해 일반투자자 대상 거래 종목을 선별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일반투자자 대상 비상장 주식 유통을 원하는 기업은 지난 3월 31일 상향 조정된 신규 등록 기업 심사 기준을 기본적으로 충족해야 하며 공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기업은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이슈가 발생하면 직접 공시해야 하며, 공시는 플랫폼 내에 바로 게재된다. 다양한 변수에 면밀하게 대비하기 위해 각 발행기업의 공시 책임자는 증
안랩이 7월 7일 '횡령·배임의 민형사적 책임 및 기업윤리'를 주제로임직원 대상 ESG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법무법인 정의' 강동원 대표 변호사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횡령과 배임의 의미와 형법상 구성요건 및 가중처벌요건, 상법∙민법상 손해배상책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조직 내부 행동준칙인 기업윤리와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정 방지 체크리스트를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기업 윤리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안랩 재무팀의 홍석정 팀장은 "미디어에서 접했던 횡령과 배임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고, '문제 예방 체크리스트'까지알려줘 실무적으로 유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랩은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매월 환경, 인권, 반부패 중 한 가지 주제를 특강형태로편성하여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특강 강사로 초빙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강의 종료 후 사내 인트라넷에 교육 녹화 영상을 제공하는 등 교육 효과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토스는 최근 개인정보 판매 논란과 관련,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거래는 없었으며, 보험상담을 신청한 일부 고객에 한해 유료 매칭이 이루어졌다” 고 밝히고, “고객 관점에서 상담과정을 보완하겠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토스는 ‘내 보험’ 서비스 중 보험 상담 선택 시, ‘설계사가 유료로 고객정보를 조회한다’는 점을 동의 과정에 명시하여 고객이 상담 전 충분히 고려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기존의 '개인정보 제3자 정보 제공 동의'를 보완한 조치다. 토스 측은 “설계사 13만 명에게 토스 회원의 개인정보가 판매 되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논란을 떠나 현재 상황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고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보험 상담을 원하는 고객과 전문 설계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 우수 설계사 대상으로 유료 매칭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매칭되는 고객의 정보는 실제 전화번호가 아닌 '1회용 안심번호'로 제공되고 있다. 상담을 위해 설계사가 조회한 보험 가입 내역 등의 개인정보도, 고객이 상담을 중단하면 자동 파기된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2021년 임금교섭 조인식’과 함께 ‘노사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과 김선도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2021년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노사합의서에 서명하였으며,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을 통해 회사와 노동조합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Now is the time! 바로 지금 때가 왔다!”고 말하며, 2021년 철저한 준비와 실행으로 달성한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KB손해보험이 보유한 ‘1등 DNA’ 를 되살려 2022년에는 본격적인 도약(Quantum Leap)을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KB손해보험이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그 누구보다시장에서 인정받고 당당히 1등에 도전할 수 있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당부한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합리적인 노사관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상호 공감하며 이번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식을 갖게 되었다. 이번 공동 선언문에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 ▲회사와 직원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차원에서 복구 불가 유형에 해당하는 디지털자산 착오전송, 이른바 오입금 등에 대한 특별 구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기술적 또는 보안상의 이슈로 복구가 불가한 사례에 대해 착오전송액의 80%를 구제할 예정이다. 또한, 복구 가능한 사례에 대해서는 100% 전액 두나무가 보유한 비트코인(BTC)으로 지불하기로 했다. 착오전송 금액은 지난 5월 24~30일 기준으로 1일 종가 평균 시세를 적용해 BTC로 환산할 예정이며, 구제 규모는 대략 140 BTC(한화 약 53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두나무는 이와 함께 착오전송 예방을 위해 컨트랙트 주소(Contract Address, CA) 기반의 디지털 자산 주소를 외부 소유 계정(Externally Owned Accounts, EOA)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두나무는 그동안 CA 기반의 착오전송에 대해 복구를 지원하지 못했다. 복구를 위해 해당 주소에 접근하면 주소를 함께 사용하는 타인 소유의 자산에도 접근할 수 있어 보안상의 위험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에 두나무는 ERC-20 계열부터 KCT, LMT, CHZ 계열 지갑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오는 6월 1일 루나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부 상장 정책에 따라 유의종목 지정 이후 2주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심사를 거친 결정이다. 코인원은 6월 1일 오후 6시부터 루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 단, 기간 내 출금하지 못한 투자자들을 위해 거래지원 종료 후에도 6월 15일 오후 6시까지 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테라 KRT(KRT), 앵커 프로토콜(ANC), 미러 프로토콜(MIR)도 거래지원을 종료한다. 앞서 코인원은 스테이블 코인 알고리즘 불안정에 따른 유통량의 과도한 증가, 급격한 시세 변동 발생을 이유로 5월 11일 루나를 유의종목 지정했다. 이후 내부 상장 정책에 의거, 유의종목 지정 후 최대 2주의 개선 기간을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2주가 된 시점인 5월 25일, 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최종 판단하에 루나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코인원이 루나 거래지원을 섣불리 종료하지 않은 이유는, 모든 상장과 유의종목 지정 결정은 내부 상장 정책 프로세스에 입각해 진행한다는 거래소 원칙과 책임을 준수하기 위함이다. 코인원은 업계에서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