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금융, 데이터 등 9개 영역에서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12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비대면 결제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등 ‘언택트(Untact)’ 관련 스타트업과 ▲신규 플랫폼 ▲신기술 기반 사업 발굴 ▲초개인화 영역에서 밀착 협업이 가능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집중 모집’ 부문에 지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한 6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KB국민카드 실무 직원 40여 명이 서류 심사와 면접에 참여해 ▲사업 계획서 ▲공동화 사업 모델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 ▲기술 혁신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1기 프로그램 대비 참가 신청 스타트업 4배 늘어…빅데이터∙초개인화 분야 지원 가장 많아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워시스왓(비대면 세탁 서비스 플랫폼) ▲아파트너(아파트 입주민 생활 편의 플랫폼) ▲컬쳐히어로(간편 조리식 관련 콘텐츠∙제품 생산) ▲테이블매니저(실시간 레스토랑 예약∙관리 솔루션) ▲디자이노블(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분석∙제작) ▲데이터노우즈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아파트 시세 예측) ▲로민(인공지능 기반 비정형 문자인식 솔루션) ▲카랑(비대면 출장 차량 정비) ▲티클(카드 연동 잔돈 투자 플랫폼) ▲케어닥(전문 간병인∙노인요양시설 중개 플랫폼) ▲더식스데이(반려용품 정기배송) ▲보고플레이(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등 총 12개다.
이번 4기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한 기업은 총 672개로 지난해 572개 대비 17.5% 증가했고 2017년 1기 프로그램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지원 분야는 빅데이터와 초개인화 분야가 36.7%로 가장 많았고 ▲구독 경제 (21.1%) ▲금융 플랫폼과 비대면 결제(20.6%) ▲원격 교육과 취미(15.0%)가 뒤를 이었다.
주요 지원 동기는 ▲투자 유치(23.4%) ▲공동사업 추진(21.8%) ▲비즈니스 고도화(17.5%) ▲빅데이터 활용 협업 마케팅(16.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시리즈 A’ 단계 이상의 스타트업도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04개 기업이 지원했다.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에 공동 사업∙마케팅 추진, 플랫폼∙인프라 활용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이번 4기 프로그램에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 프로그램 담당 실무팀과 개별 집중 워크숍을 진행해 제안한 내용 외에 협업 아이디어를 추가 발굴한다.
또 프로그램 참가 기업에는 ▲국민카드와 공동 마케팅∙사업 추진 ▲빅데이터 등 KB국민카드 보유 플랫폼과 인프라 활용 기회 제공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과 서비스 판매∙유통 채널 지원 ▲사용자경험(UX) 진단과 컨설팅 ▲사무공간 지원 ▲각종 교육·멘토링·코칭 ▲전용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KB국민카드는 9월 2일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여행 ▲커머스 ▲정기구독 ▲신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