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면서 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롯데건설은 프롭테크기업인 '오아시스비즈니스'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립대와 '스마트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 롯데건설, 프롭테크 기업과 업무협약…빅데이터·AI 기술 활용
롯데건설은 프롭테크기업인 '오아시스비즈니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롭테크(Proptech) 기업이다. 프롭테크란 모바일·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주택시장과 달리 정보 비대칭성과 불확실성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합리적 의사 판단을 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를 제공, 공실이나 미분양 등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체결됐다.
롯데건설은 오아시스비즈니스가 제공하는 지역별 상업용 부동산 시장 현황 빅데이터를 비롯해 상업용 부동산 적정 분양가, 상업 환경 가치 분석 보고서 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정확한 시장분석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는 만큼 투자 상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20다산콜재단·서울시립대, 민원 상담 빅데이터 활용 협약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립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립대와 '스마트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민원을 수행하는 행정상담기관과 최신 슈퍼컴퓨터와 연구진을 갖추 도시과학 연구기관이 협력하게 된다.
120재단과 서울시립대는 민원상담 데이터를 공유·분석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관련 정보·자체 기술을 활용해 시민 체감형 도시문제 해결에 새로운 접근 방안을 모색한다. 120재단은 연 600~700만건씩 축적되는 민원상담 빅데이터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에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이를 활용해 도시과학 연구를 수행한다.
더불어 120재단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뉴욕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정부·서울시의 민원분류체계도 재정립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시민체감형 도시 문제 해결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 이에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다산콜 2.0 시즌2' 실현하고자 ISP 정보화전략을 도입·구축해 실시간 자동민원분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시민 중심 도시행정서비스 혁신은 세계 도시들에게 도시행정혁신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이재 120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행정을 실현함으로서 시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