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페이먼트’ 일본결제서비스 출범행사

  • 등록 2017.08.13 10:04:57
크게보기

일본 내 중국 관광객 대상 ‘위챗페이’ 결제 및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서비스

(핀테크경제신문 송 지 나 기자)  하나카드가 지난 8일 오후 일본 동경 ANA 인터콘티넨탈 호텔 Glory Hall에서 하나카드 일본 자회사인 ‘하나카드 페이먼트’社의 출범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카드 페이먼트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부문’ 및 ‘비은행부문’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국내 포화상태의 카드 비즈니스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카드는 최근 사드 이슈로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은 현저히 줄어든 반면,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은 매년 증가하여 연 6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나 위챗 결제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일본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지난 2월 중국 텐센트社, ANA항공, ACD社와 일본 내 위챗 결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국내에서의 위쳇페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침내 지난 8일 일본 결제시장 진출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하나카드는 2015년 7월 위챗페이 결제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고, 현재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신라∙롯데∙갤러리아면세점, 현대백화점,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등 총 300여개 주요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하나카드 페이먼트’ 출범행사는 식전행사로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업자인 ‘Evolable Asia(에볼라블)’와 위챗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본 행사에서는 하나카드 홍필태 미래사업본부장의 경과보고, 내ㆍ외빈축사, 주요사업소개 順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일본 여행사ㆍ온라인쇼핑ㆍ외식사업자 등 중국인들이 주로 찾는 가맹업주들의 많은 참석으로 ‘하나카드 페이먼트’ 출범에 따른 현지의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페이먼트’를 통해 중국 모바일 결제인 ‘위챗페이’ 매입서비스 제공과 함께 위챗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가맹점 홍보 및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본 내 위챗페이 결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카드 정수진 사장은 “일본 내 가맹점의 위챗페이 결제환경을 지원하고 위챗페이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편의성 및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챗페이’는 중국 ‘텐센트社’가 운영하는 이용고객 약 9억 여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활용한 간편결제시스템으로 ‘위챗머니’를 충전해 중국과 해외에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결제 할 수 있도록 한 결제 서비스라고 밝혔다

 

송지나 기자

송지나 jinasong@fintech.co.kr
Copyright ©2025 핀테크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8길 15 경암빌딩 3층 | 대표전화 02)6671- 7723 F.02)6404-1141 등록번호 : 서울아04359 (2017.02.07) 발행인.편집인 : 김현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양임 제휴문의/기사제보 : ft@fintechtimes.co.kr | Copyright ©2025 핀테크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