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경제신문 김민주 기자] AIA생명은 한국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AIA생명은 1987년 지점 형태로 한국에 진출했다. 이후 재무 및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장기적 시점에서 국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법인 설립, 생명보험업 허가 및 보험계약 이전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해말 금융위원회는 AIA생명의 한국법인 설립을 허가했다.

한편, 보험업법에 따라 AIA생명 기존 고객의 보험계약은 신설법인 AIA생명 주식회사로 자동 이전됐으며, 보험 계약 약관과 보장내역 및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이사는 "법인 전환을 기점으로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AIA그룹의 보험 노하우를 국내 상황에 맞게 재해석해 한국 시장에 특화된 상품 및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