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티아이는 국내 최초로 P2P 보험 플랫폼을 만든 스타트업 ‘두리’와, 상생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슈어테크(InsurTech) 스타트업인 두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보험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판매자와 소비자를 중개하는 P2P 보험 플랫폼 ‘다다익선(dadais.kr)’을 출시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지난 해 1월 최초로 보험료가 15% 할인된 펫보험을 런칭해 회원 수 1만 2800여명을 유치하는 등 혁신적인 상품으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슈어테크(InsurTech)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보험시장을 혁신하고자,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쉽고 빠른 상품 출시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 협업하여 생활 금융 분야,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의 제휴 등을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명진 두리 대표는 "국내 보험 시장에서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이뤄 나갈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나 든든하다"며 "두리가 갖고 있는 손해보험 영역의 전문성을 모두 쏟아내고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티아이 박성호 대표이사는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투자 · 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 상생 경영 방침에 적극 동참하여 IT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