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덕 서울외대 교수, 국제전문학술지에 이종 암호화폐 및 CBDC 간의 송금 문제 해결 방안 논문 등재

2022.12.21 07:24:23

이기종 블록체인 간의 상호운용 아키텍처 및 송금 서비스 모델 제안


서울외대(총장 윤해수)는 지난 12월 19일, 국제전문학술지(SCI급) BDCC 저널 특집호(사이버 보안 위협 관리 및 조직의 탄력성 향상)에 ‘블록체인 기반의 이종 암호화폐 및 CBDC 간의 송금을 위한 탈중앙화 P2P 서비스 모델 제안(Proposal of Decentralized P2P Service Model for Transfer between Blockchain-Based Heterogeneous Cryptocurrencies and CBDCs)’ 논문이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이기종의 블록체인 간에 암호화폐를 송금(예: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간의 송금 등)하는 것은 어렵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지갑을 가지고 있는 송금인이 이더(Ether) 지갑을 가지고 있는 수취인에게 송금하고자 할 때, 송금인은 이더리움 내 수취인의 지갑 주소를 이용하여 수취인에게 비트코인을 송금할 수 없다. 

이 문제는 이기종 블록체인 간의 상호운용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블록체인 기반 이종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간의 송금은 암호화폐와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와 CBDC 간의 송금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존재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기종 블록체인 간에 중개자 없이 원장 데이터를 공유하는 상호운용 아키텍처와 블록체인 기반 이종의 암호화폐 및 CBDC 간의 송금을 위한 탈중앙화 P2P(Peer-to-Peer) 서비스 모델을 제안했다. 

블록체인 기반 이종의 암호화폐 및 CBDC 간의 송금을 위해서는 이기종 블록체인 간의 상호운용이 필요하다. 해당 서비스 모델은 암호화폐 거래소, 은행, 송금 서비스 제공자 등과 같은 중앙화된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 기반 이종의 암호화폐 및 CBDC 간의 송금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본 논문의 제1저자인 서울외대 AI블록체인연구소 박근덕 교수는 “본 논문에서 제안한 중개자가 없는 송금 서비스 모델을 이용하면 블록체인 원장 데이터 교환 시 보안이 향상되고, 송금인은 수취인의 지갑 종류를 모르더라도 암호화폐 및 CBDC를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고 송금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태 hyuntae70@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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