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2018 스타트 패스 글로벌’ 참가 기업 모집

  • 등록 2017.12.26 1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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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에 온·오프라인 컨설팅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기회 제공



[핀테크경제신문 김민주 기자] 마스터카드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 대상이다.

마스터카드는 전 세계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정착과 장기적인 수익 모델 창출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 패스 글로벌(Start Path Global)’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 스타트업은 금융, 뱅킹, 지불결제 등 핀테크 분야 전문 스타트업이다. 상당 수준의 초기 자금 혹은 ‘시리즈 A’ 투자금을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 참가 신청 기한은 2018년 1월 16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1월 15일 자정)까지다.


마스터카드는 201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150곳이 넘는 기업들이 스타트 패스 글로벌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기술 및 경영 관련 자문 서비스 △마스터카드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마스터카드-파트너사 연계 컨설팅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올해 스타트 패스 글로벌 프로그램에는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가 국내 파트너사 자격으로 참가했다. 두 회사는 지난달 30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스타트 패스 서밋(Start Path Summit)’에 참가해 전 세계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해당 서밋에 참가했던 롯데카드 박민정 책임은 “글로벌 금융사와 스타트업 간의 다양한 협업 모델을 보면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뢰성 구축 및 제휴 확보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또한 상대적으로 현금이 주 결제수단을 이루는 중남미 시장의 시장트렌드와 신용카드 확대 전략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책임은 “스타트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어떻게 빅데이터와 결합해서 신용카드 결제화까지 연결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상기시켜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KB국민카드 유종열 차장은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 협업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금융혁신과제에 대한 글로벌 금융사들의 대응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KB국민카드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이미 닐(Amy Neale) 마스터카드 스타트 패스 글로벌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 및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는 곧 세계 전역에서 금융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며 “마스터카드는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자문은 물론 자원을 적재적소에 지원하여 새로운 상거래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mjkim@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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