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6월 국내외 증시 모두 상승세…‘기술주 변동성’과 ‘정책 수혜주’에 주목

  • 등록 2025.07.08 09: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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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은 6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주식 평균 수익률은 6%, 한국주식은 6.9%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미국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한편, 한국시장에서는 정책 수혜 기대주가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을 견인했다.

■미국장 수익률 소폭 둔화…레버리지 상품으로 기술주 변동성 적극 활용

6월 미국장의 전체 사용자 평균 수익률은 6%로, 전월(+6.9%)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갈등 이슈로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지만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TSLL(-21%)과 테슬라(-8.0%)가 각각 구매 금액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 심리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일부 신규 상장주 및 바이오 테마 종목이 두각을 나타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알려진 써클(CRCL)은 미국 상원의 ‘지니어스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영향으로 상장 후 118% 상승했고, 클로토 뉴로사이언시스(KLTO)는 ‘항노화’ 유전자 치료제 개발 가능성 소식에 힘입어 528% 급등했다.

3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상위 10% 안에 든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64.7%로 전체 평균 대비 10배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들은 TSLL,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SOXL, +55%)를 비롯해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 +7.0%), 도심항공모빌리티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35%) 등 고변동성 성장주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 에너지·IT기업 주도…정책 수혜주 매수세 확대

한국장은 6월 들어 확연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체 사용자 평균 수익률은 6.9%로, 5월(+3.0%)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원전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두산에너빌리티(+70%)가 전체 구매 금액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대표 IT 대형주들도 강한 반등세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특히 ▲한화오션(+2.0%) ▲한화시스템(+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 ▲한화솔루션(+6.0%) 등 한화 그룹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정책 수혜 기대감과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주식 고수들의 경우 평균 4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방산·에너지·정책 테마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였으며, ▲한화 그룹주 ▲현대로템(+34%) ▲LIG넥스원(+26%) 등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6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은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과 정책 기대감이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신규 상장주와 정책 모멘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적극적인 매매 성향이 두드러졌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의 6월 투자 동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페이앱 하단 메뉴 ‘증권’ 내 ‘더보기’ 탭에서 제공되는 ‘무지 쓸모있는 투자 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주 mjkim@finte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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