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뷰티 유통사 한성USA(대표 최재호)는 자사가 유통하는 국내 인기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Numbuzin), VT코스매틱, 아렌시아(Arencia), 엑시스와이(Axis-Y)가 미국 대형 리테일 체인 타겟(Target) 전점 1,900여 개 매장의 K-뷰티 섹션에 공식 런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타겟 전점에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K-뷰티 브랜드들에 더해, K-뷰티 카테고리의 존재감이 한층 더 강화됐다.
타겟은 미국 전역에 약 1,98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종합 리테일 체인으로, 2024년 뷰티 카테고리에서만 약 34조 원(약 241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1분기에도 뷰티 부문에서 7% 성장을 이어가며, 얼타뷰티(Ulta Beauty), 세포라(Sephora)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K-뷰티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성USA는 이미 얼타뷰티, 코스트코(Costco) 등 미국 주요 리테일 채널에 국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온 바 있으며, 이번 타겟 전점 입점은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부 고민 맞춤형 솔루션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넘버즈인은 영국 부츠(Boots) 진출에 이어 타겟 오프라인 입점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더욱 공고히 했다. ‘모찌 클렌저’로 급성장 중인 아렌시아, ‘다크스팟 세럼’으로 각인된 엑시스와이 역시 타겟 입점을 통해 미국 대형 리테일 시장에서 첫 오프라인 무대를 당당히 확보했다. 또한, ‘리들샷’으로 유명한 VT코스매틱은 얼타뷰티, 코스트코에 이어 타겟까지 입성하며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했다.
한성USA 이정미 부사장은 “이번 타겟 입점은 단순한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넘어, 타겟의 브랜드 성장 프로그램과 마케팅 지원을 적극 활용해 K-뷰티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미 타겟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기존 브랜드들을 포함해 K-뷰티 브랜드들이 함께 성장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