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이랜드, '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신설...대내외 소통 강화

이랜드가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해 그룹 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주부문 직속 조직으로 출범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실은 ▲언론홍보팀 ▲사내홍보팀 ▲SNS홍보팀으로 구성했다. 언론 소통만을 담당했던 홍보실에 IR(기업설명) 기능을 추가하고 분산돼 있던 대내외 소통 조직을 통합했다.


커뮤니케이션실 총괄은 이랜드월드 지주부문 대표이사인 김일규 부사장이 맡는다. 창업 초기 멤버인 김 부사장은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부사장(사진)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이랜드에 입사해 영국법인장, 그룹 전략기획실장, 미래사업부문 비즈니스그룹장, 이랜드건설 대표 등을 지냈다


김 부사장은 “최우선 과제를 대내외 소통으로 정한 만큼 신설되는 커뮤니케이션실이 조기안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직원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오는 2020년 그룹의 4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 지은 이랜드그룹은 패션과 유통, 외식·호텔 등 국내 사업과 중국 등 해외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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