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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기업 렌딧, 심사평가모델 고도화로 대출자 이자 3년간 93억7천만원 절감해

금융 빅데이터 분석해 적정금리 산출, 고금리로 몰리던 중신용자 위한 중금리 대출 기회 활짝 열어

3년간 축적된 중금리 대출 데이터 적용 심사평가모델 고도화 지속, 머신러닝 기법도 도입

P2P금융기업 렌딧은 지난 3년간 렌딧의 대출자들이 중금리의 P2P대출을 받아 절약한 이자가 총 93억7천만원이라고 6월25일 밝혔다.


2015년 5월8일 첫 대출 집행 후 2018년5월31일까지의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렌딧 대출의 54.7%는 대환대출이다. 기존에 다른 금융권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렌딧 대출로 갚고 이자를 절약하는 고객이 절반 이상이라는 의미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 타는 경우가 46.7%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27.9%, 캐피탈 15.9%, 대부업 8.4%, 보험 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고금리 대출을 렌딧 대출로 대환한 대출자들이 절약한 이자는 총 63억원이다. 이들이 대환 전 제공 받았던 평균 금리는 20.1%. 그러나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1.2%로 평균 8.9%p가 뚝 떨어졌다.

 

업권별로 대환 전후 평균 금리를 비교해 보면 대부업이 대환 전 29.1%에서 대환 후 11.5%로 17.6%p가 감소해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뒤를 이어 저축은행이 대환 전 27.4%에서 대환 후 12.3%로 15.1%p, 카드론 대환 전 17.0%에서 대환 후 10.7%로 6.3%p, 캐피탈 대환 전 17.7%에서 대환 후 11.7%로 6.0%p, 보험 대환 전 11.6%에서 대환 후 10.9%로 0.7%p 순으로 나타났다.

 

대환 외 목적의 대출자들 역시 렌딧에서 대출을 받아 30억7천만원의 이자를 절약했다. 다른 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는 대신 렌딧에서 적정금리의 대출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권별 협회 공시 자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은행과 대부업권을 제외한 업권 평균 금리는 14.7%로, 렌딧의 평균 금리인 9.5%보다 5.2%p 높은 수치다.


CB 1~7 등급에서 모두 렌딧의 적정금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대환대출 고객과 대환 외 대출 고객 모두가 렌딧 대출을 받아 절약한 이자의 총합은 93억7천만원으로 곧 1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렌딧은 대출 심사를 위해 렌딧 개인신용평가시스템(Credit Scoring System, 이하 CSS)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250여 가지의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 신청자를 심사한다. 이 때 금융 데이터와 함께 사기정보공유(Fraud Bureau) 데이터와 직장 정보, 상환 정보 등을 반영해 신용 정보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분석한다.

 

렌딧 심사평가모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각종 금융정보의 최근 12개월 간 트렌드를 분석한다는 점이다. 각종 지표의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렌딧의 자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이 결과 똑같이 CB 3등급인 A와 B가 대출을 신청하더라도 각자에게 맞는 개인화 된 적정금리가 책정된다.

 

렌딧은 이렇게 축적된 기 신청자의 데이터를 적용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심사평가모델을 고도화해 왔다. 또한 머신러닝 기법을 도입, CSS의 평가 능력을 높여 가고 있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국내 개인신용대출 시장의 규모는 잔액 기준으로 연간 260조원으로 이 중 중금리 대출의 규모만 따져도 약 100조원에 이를만큼 큰 시장”이며,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등 기술 혁신을 통해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 시키는 진정한 메기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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