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휴먼스케이프와 국내 1위 전자상거래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이 ‘옥션-휴먼스케이프 환자 커뮤니티 플랫폼 연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베이코리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홍윤희 이사와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 등이 참석해 양사의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통해 난치, 희귀질환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 환자들에게 데이터 유통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의 유통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치료법을 찾지 못한 전 세계 3억 5000만 명의 환자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통해 임상에 참여하는 등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데이터에 관한 통제권을 부여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옥션은 국내 오픈마켓 최초 장애-실버용품 전문관인 ‘케어플러스’를 운영하며 국내 250만명에 달하는 장애인, 만성질환 및 장기요양 환자와 가족 대상으로 정보가 부족해 구매가 어려웠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기능 및 사용성이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2.1 버전을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후오비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은 암호화폐 거래부터 자산 관리, C2C 마켓 이용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가입부터 인증, 거래, 원화(KRW) 및 암호화폐의 입출금이 모두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반응 속도 향상, 사용자 중심 UX 설계와 메뉴 단순화에 집중하여 진행됐다. 특히 분산되었던 각종 목록을 보기 쉽게 그룹화하여 좌측 슬라이드 메뉴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암호화폐 시세 변화를 한눈에 파악하고 의사 결정이 가능한 차트도 적용됐다. PC 버전이 트레이딩뷰 차트를 제공하는 반면, 애플리케이션 버전은 모바일 UI에 최적화된 실시간 차트를 제공한다. 후오비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차트는 이동평균선, 볼린져 밴드, MACD, KDJ, 윌리엄스, 상대강도지수와 같은 전문 분석 지표 제공과 변동률 및 시가, 종가 등을 한눈에 확인 가능해 직관적인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 밖에도 ▲코인 검색 기능 ▲자산 내역에서 코인별 거래 내역 노출
빗썸이 아랍에미리트(UAE) 유망 벤처기업과 손잡고 현지에 공인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한다. 빗썸은 최근 UAE의 엔벨롭(N-VELOP)사와 암호화폐 거래소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UAE에서 최초의 정부 공인 법정통화 거래소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UAE는 아부다비글로벌마켓을 통해 암호화폐 규제 안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거래소 운영 라이선스를 발급하기로 했다. 엔벨롭은 아부다비 정부의 사업파트너인 E11 투자펀드와 아시아계 벤처캐피털 트릴벤처스그룹이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기업이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블록체인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UAE지역 왕실과 자원 공동개발, UAE 정부와 디지털 변환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빗썸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지역은 세계 최대 원유 생산지역으로 유동자금이 풍부해 암호화폐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받는다. 빗썸은 이번 UAE 진출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산유국 연합인 걸프협력회의 회원국을 상대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엔벨롭
여행분야 블록체인 스타트업 코인트래빗은지난달 25일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O2O 무인환전 시스템’ 시제품을 개발하고 전국 250대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여행업계에 최초로 상용 적용하기 위한 첫 단계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 중이다. 코인트래빗은 이번 계약으로 O2O 무인환전 시스템을 4월 시범 오픈함과 동시에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코인트래빗은 향후 국내외 해외 여행객들이 O2O 무인환전 시스템을 통해 은행이나 공항보다 유리한 환율로 환전이 가능한 환전소들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발품을 팔며 환전소들을 5~6개씩 다니면서 비교해야 했던 이용자들에게도 큰 편의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며 15개국 화폐를 교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선 코인트래빗대표는 무인환전 시스템에 대해 “정부 R&D 창업성장 기술 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양방향 외국 동전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개발 완료했으며 무인환전 키오스크 중에서는 유일하게 ICT 융합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신뢰성, 안전성, 성능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며 “이번 계약에서는 전국 환전 업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다소 누그러지고 진정한 가치 구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토큰화(Tokenization)’를 주제로 한 ‘블록체인 토큰화 및 STO 컨퍼런스’가 도서출판 블록체인 주최로 18일 서울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특정 자산의 가치를 ‘토큰(Token)’이라는 단위로 변화시키는 토큰화는 블록체인 혁신을 이끄는 시발점으로 단순한 기술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블록체인 토큰화 및 STO 컨퍼런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치 교환 네트워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토큰화를 집중 조망한다. IBM 보안사업팀과 딜로이트 컨설팅 디렉터를 거쳐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기업인 링카코리아에 최근 합류한 김상환 최고기술책임자는 ‘토큰화를 위한 기술적 측면에서의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EY 컨설팅에서 금융사업본부 아시아태평양 경영컨설팅을 총괄하는 김영석 파트너는 ‘토큰화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트렌드 및 사례’라는 주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최신 트렌드와 함께 블록체인을 통한 비용 효율성 향상 및 가치망 확장 가속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토큰화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사례를 소개한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5개월여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마치고 11일 디지털자산 OTC(Over-The-Counter, 장외거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11일 OTC 웹사이트도 오픈했다. 국내외 법인이나 기관투자자, 고액자산가 등 전문투자자는 체인파트너스를 통해 최소 5000만원 이상의 디지털자산(암호화폐)을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처분할 수 있다. 체인파트너스가 지급 보증을 서는 디지털자산 보관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입을 위해서는 은행 계좌 개설보다 많은 10여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본인확인과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철저히 기록을 남긴다. 결제는 대한민국 원화(KRW)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이오스(EOS) 등 디지털자산, 그리고 미 달러(USD), 홍콩 달러(HKD) 등 다양한 법정화폐를 이용할 수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디지털자산 산업이 해외의 경우 개인보다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2017년 회사 설립과 동시에 디지털자산 장외거래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참고 사례가 없는 서비스라 법률검토와 거래 절차 마련, 서류 준비,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OTC 업체들
블록체인 기술이 올해 ‘전자정부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각종 민원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대체하는 플랫폼(전자문서지갑)을 연내 구축하면서 문서 위·변조 방지와 진본 여부 확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이 실제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콘, 최초 구현 스펙터 기술공개∙프라이빗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본격 가동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글로스퍼∙하이콘(대표 김태원)은 최근 하이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에 추가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소개하고, 세계 최초 스펙터 알고리즘 기술 구현에 성공한 내용을 공개했다. 하이콘 프라이빗 블록체인 ‘하이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 추가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며 블록체인 상용화 서비스 시장을 정조준 하게 된다. 하이콘 관계자는 “to, from, amount, fee, nonce의 데이터 항목으로 이뤄진 기존의 스마트 컨트랙트 구조에서, 하이콘 스마트 컨트랙트는 가변 길이의 데이터를 적재할 수 있는 ‘데이터(data)’ 항목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센터장 한중섭)는 8일 블록체인 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블록체인 산업의 키 플레이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디지털 자산 유통 분야에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을 이끄는 선두 기업들의 특징과 성공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보고서를 집필한 하지훈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자산 열풍은 점차 꺼졌고 블록체인 기술을 진정성 있게 바라본 소수 기업들이 살아남아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었다”며 “본 보고서에 거론되는 핵심 기업들은 산업이 꺼지지 않고 성장하도록 기반을 구축한 산업의 리더”라고 평했다. 리서치센터는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주체로 ‘마이닝 풀(Mining Pool)’과 ‘거래소’를 꼽았다. 블록체인 산업에서 채굴(Mining)은 복잡한 연산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디지털 자산을 수익으로 얻는 것을 의미한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컴퓨터 파워를 공유하고 이로 인해 채굴된 디지털 자산을 분배하는 곳을 마이닝 풀이라 칭한다. 마이닝 풀 대표주자는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채굴기 생산업체 비트메인(Bitmain),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채굴업체 F2풀이다. 이들 모두 중국 기업으로, 비
국내 최대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작년 11월부터 진행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조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큰 골자는 디지털 자산 금융 사업과 제품 사용성 부문의 강화다. 이를 위해 체인파트너스는 기관금융사업팀을 신설하고 그 아래 리서치센터와 디지털 자산 장외(OTC, Over the counter)거래 파트, 자문 사업 파트를 둔다. SK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2017년 합류해 체인파트너스 리서치를 전통 금융권에서도 참고하는 리포트로 발전시켜 온 한대훈 리서치센터장이 이사로 승진해 기관금융사업팀장을 맡는다.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BNP파리바 홍콩지점과 서울지점 애널리스트 출신 한중섭 센터장이 맡는다. 디지털 자산 장외거래 파트는 NH투자증권에서 채권, 외환, 상품(Commodity) 트레이더로 활동했던 이혁재 파트장이 맡는다. 자문 사업 파트는 기존 체인파트너스에서 토큰 개발을 자문해 온 팀인 ‘토크노미아’를 재편한 사업 파트다. 기존에는 블록체인사업 아래 있었지만 새해부터 기관금융사업 산하로 옮긴다. 또한 새해부터 ‘토크노미아' 브랜드 대신 ‘체인파트너스 어드바이저리(Chain
픽션(대표 배승익)이 3차 엔젤 투자자 명단을 7일 전격 공개했다. 이번 투자자 명단 역시 기존에 공개한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기여를 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3차 투자자 명단의 특징은 법률, IP, TAX,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픽션의 블록체인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가장 잘 관리되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이들의 참여는 프로젝트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보다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여러 투자자 명단 중에 다음 5명이 가장 눈에 띈다. 먼저, 장호준 변호사는 법무법인 삼율의 대표 변호사로 컨텐츠와 IP 관련 전문 변호사로 업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그동안 픽션 프로젝트 구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법률 자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오픈되는 픽션의 디지털 컨텐츠 생태계 운영 과정에서 법률적 자문과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이번에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박병현 김앤장 변호사는 글로벌 TAX 전문 변호사로, 이전에는 회계사로 근무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픽션 프로젝트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국제적인 관점에서 세제 관련 이슈를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