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금융감독원 및 가상자산사업자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전산시스템 운영 및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 결과로 '가상자산사업자의 전산시스템 운영 및 이용자 보호 모범규준'(이하 ‘모범규준’)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특성상 안정적인 전산시스템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국내 거래소 트래픽 폭증에 따른 서비스 지연 등 전산장애가 발생했고, 해외 거래소의 대규모 가상자산 해킹 사고 등이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전산 안정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전산사고 발생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상 기준 및 보상금 산정 방식, 보상 절차 등이 부재하거나 구체성이 부족해 이용자 피해구제 부문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DAXA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서비스 연속성과 전산시스템 관련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 기반을 확충하고자 금융당국과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모범규준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된 모범규준에는 ▲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신뢰성 확보 의무 및 이용자 피해 보상 책임을 명확히 하고, ▲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기업 KG이니시스(035600)는 글로벌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인증 PCI DSS 레벨1(Level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 최초 인증 획득 이후 15년 연속의 성과다.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는 기업이 고객의 결제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국제 정보보안 표준이다.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6개 주요 카드사로 구성된 PCI 보안표준위원회(PCI SSC)가 카드 회원의 정보 보호를 위해 수립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최신 버전인 PCI DSS v4.0.1에 대한 것으로, 해당 버전의 레벨1 인증 획득은 보안규정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과 기대수준 부합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레벨1 인증은 연간 600만 건 이상 신용카드 거래를 취급하는 사업자가 강도 높은 심사 통과 시 획득 가능하다. 실제 이번 심사에선 PG서비스, 온·오프라인 VAN서비스, 카드 본인인증 서비스와 같은 주요 결제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영역 전반에 걸쳐 464개 세부 항목을 검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G이니시스는 2011년 PCI
네이버페이(Npay)가 국내 Apple(애플) 서비스에서 간편결제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App Store(앱스토어)와 Apple Music(애플 뮤직), Apple TV+(애플 티비 플러스), iCloud+(아이클라우드 플러스)에서 게임과 앱, 음악 등 Apple 서비스 결제 시 Npay 포인트・머니를 지불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Apple 계정 페이지의 ‘지불 방법 추가’를 통해 Npay 를 선택한 후, 네이버 ID와 계정을 연동하여 Npay 를 지불 수단으로 추가할 수 있다. Apple 계정에 연동된 iPhone(아이폰), iPad(아이패드), Mac(맥) 등에서 한 번의 등록 과정을 거치면, 보유하고 있는 모든 Apple 기기에서 Npay 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Npay는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연결된 계좌를 통해 충전한 Npay 머니 뿐만 아니라 결제,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적립한 Npay 포인트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Npay 관계자는 " Npay는 다양한 결제처에서 쉽고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결제를 지원해왔다”며, “더 많은 곳에서 Npay 간편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
글로벌 IT 시장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는 이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 아마존, 우버와 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MSA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민첩성, 확장성 및 운영 효율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정부가 공식적으로 MSA 적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필수 기술로 강조하고 있다. 실제 공공기관과 많은 기업들도 앞다투어 MSA 전환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MSA는 단순히 기술적 전환을 넘어 조직 구조의 변화, 서비스 설계 및 데이터 관리 방식의 혁신을 요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초기 비용 부담과 운영 복잡성 증가, 숙련된 MSA 개발자 부족, 서비스 간 복잡한 의존성으로 인한 장애 추적과 원인 분석의 어려움 등 현실적 난제들이 곳곳에 산적해 있다. 글로벌 흐름과는 달리, 국내 현장에서의 MSA 전환이 쉽지 않은 이유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직 MSA 전문 컨설팅 기업이나 시스템 통합(SI) 업체가 충분히 자리 잡지 못했고, 시장에서 숙련된 MSA 개발자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공공기관,
AI기술로 만나는 투자의 새로운 상식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가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과 산업 간 협업을 통해 산업별 핵심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우수기업 우대 프로세스 등 기존 제도를 통합해 새롭게 도입됐다. 금융위원회 등 13개 부처가 자체 기준에 따라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면 정책금융기관이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집중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총 509곳으로, 디셈버앤컴퍼니는 금융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융합지식서비스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디셈버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를 거쳐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지식서비스 분야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금융위가 발표한 'K-Fintech 30' 2차 모집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유일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혁신 프리미어 1000’에도 연이어 선정돼 오는 2026년 말까지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디셈버앤컴퍼니는 2019년 A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국내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토스페이를 Apple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App Store, Apple Music, Apple TV 앱, Apple Arcade, iCloud 저장 공간 등에서 토스페이로 결제 가능하다. 토스페이는 사전에 카드, 계좌를 등록하여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토스페이로 이용자들은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Apple 서비스 구독 및 구입을 할 수 있게 됐다. Apple 계정에 토스페이를 연결하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기 설정에서 결제 및 배송을 선택, 결제 방법 추가에 토스페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iOS에서 토스페이를 활용해 빠르고 원활하게 결제하고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페이가 Apple 주요 결제 수단으로 추가되면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토스페이 결제 경험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용자 중심으로 간편결제 경험을 확대함에 있어 글로벌 플랫폼인 Apple 서비스 결제 지원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이용자 보호와 안전한 거래 환경 제공을 위해 전자서명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고 인증 절차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포블은 기존 로그인 및 거래 인증 체계에 더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주요 전자서명 인증사업자의 간편인증과 고도화된 전자서명을 도입한다. 특히 출금 시에는 인증서 기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해 정보 위변조 및 악의적 해킹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곧 적용될 전자서명 기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국내외 해킹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향후 법인계좌 서비스와 실명계좌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인증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려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특히 실명계좌 기반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신규 가입자 유입과 자산 입출금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대비한 인증 시스템의 선제적 고도화는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전자서명 기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이용자 보호 체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전략적 수단"이라며 "특히 출금 단계에서의 본인 인증 강화는 이용자 자산의 보호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블은 이번 조치에 맞춰 이용자 안내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법인 대상 가상자산 금융 인프라 구축 전략을 다룬 보고서 ‘가상자산 거래소는 많다, 신뢰는 드물다’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싱가포르의 DBS은행, 그리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와 코인베이스(Coinbase)의 비즈니스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거래소와 금융기관이 법인 투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전략과 인프라 요건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VB와 FTX는 기술 중심 전략과 빠른 성장으로 시장을 장악했으나 내부통제 미비, 자산 분리 실패, 규제 회피 등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결국 붕괴했다. 반면, DBS와 코인베이스는 회계 투명성, 자산 수탁 체계, 규제 준수 등 제도권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며 법인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들 사례를 통해 ▲구조적 완결성 ▲제도권과의 연계 ▲거래소와 은행 간 금융 인프라 구축 ▲제도적 정합성과 신뢰 구조 형성 등이 법인 대상 가상자산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시사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에서도 기관 및 법인 투자자의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벤처스타트업 미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AI, 바이오, 모빌리티, 첨단소재, 친환경, 로봇 등 신기술・신사업 분야 성장성 상위 1000개 기업을 선정해 대출, 투자 등의 금융서비스와 해외진출 프로그램, 인력양성 교육, 경영전략 및 투자유치 컨설팅, 기업 간 네트워킹, 자산관리 등 비금융서비스를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CES 2025를 통해 선보인 ‘미래성장 평가모형’을 활용한다. ‘미래성장 평가모형’은 재무성과를 중시하는 신용평가모형과 달리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술개발, 매출성장, 투자유치, 고용창출 등 미래 성과 창출 가능성을 평가하는 IBK의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고 모형이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므로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의 선별과 육성에 힘을 기울여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미래성장 지원을 위해 상반기 500개 기업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하반기 중으로 500
쿠팡이 경찰청과 함께 피싱 범죄를 줄이기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에 나섰다. 쿠팡은 경찰청과 함께 사칭 미끼문자와 같은 일상 속 피싱 범죄를 예방하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상은 경찰청 유튜브 채널과 쿠팡 뉴스룸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에선 사칭 미끼문자 및 악성 앱 설치 사례를 통해 주요 피싱 수법과 피해 방지법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대표적으로 피싱 범죄 조직이 공공기관을 사칭한 과태료 부과 안내, 택배 배송업체를 사칭한 배송주소 수정 요청, 지인을 사칭한 부고장 등을 악용하는 식의 사례들이다. 이런 내용으로 특정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는 피싱 범죄에 악용된다. 영상은 출처가 불명확한 링크를 누르게 될 경우, 휴대폰의 모든 정보와 전화·카메라·녹음·GPS 위치 기능 등 사용 권한이 범인의 손에 넘어갈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출처가 불명확한 모르는 링크는 ‘보이스피싱 미끼’로 클릭해선 안 되며, 피해 발생 즉시 112 또는 금융감독원으로 신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쿠팡은 고객을 보호하고 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문자에 ‘안심마크’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쿠팡 공식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