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수 년간 고도화된 거래방식을 도입하며 보다 현대적인 생태계로 발전해왔다. 과거 암호화폐를 거래할 때 현물거래(Spot Trading)가 주류였다면, 이젠 마진거래, 차익거래 그리고 선물거래 등 보다 앞선 금융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다양한 매매방식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투자의 꽃이라 불리우는 알고리즘 거래(Algorithmic Trading)다. 24시간 365일동안 급변하는 암호화폐 시장이기에 알고리즘을 사용한 자동거래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이유이다. 알고리즘 거래는 사실 새롭지 않다. 이미 주식 시장 전체 거래의 90% 이상이 알고리즘 혹은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거래방식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자동거래 프로그램은 오픈소스로 비트코인 톡(BitcoinTalk), 깃허브(Github) 등의 웹사이트에서 수 년 전부터 무료로 공유되어왔다. 그러나, 원천기술과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수익을 내는 알고리즘은 기관투자자나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으로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알고리즘 투자를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가 헬스케어분야 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대표 김동수)’와 사모펀드로부터 35억 원 규모의 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3월에 설립된 '휴먼스케이프'는 중소 병, 의원을 대상의 모바일 고객관리 솔루션 ‘헬렌’을 개발, 운영해 온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재작년 매쉬업엔젤스(대표 이택경)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후, 작년에는 마젤란기술투자(대표 여주상)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의료 클리닉을 찾은 고객들의 사후관리 서비스로 출발한 ‘헬렌’은, 작년부터 치과, 정형외과 분야로도 서비스 과목을 확장하여 현재까지 약 10,000명이 넘는 환자들의 개인건강기록(PHR)을 확보했다. 환자 데이터 수집, 관리에 박차를 가하던 ‘휴먼스케이프’는 전세계적으로 개인정보와 의료정보의 통제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환자 본인의 건강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 및 주권 회복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 개발에 참여하며, 블록체인-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잠재력과 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후속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블로코가 엔터프라이즈급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 실증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론 수준에 머물던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을 검증하기 위해 기존 파트너 및 고객사와 협력해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한 선도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합의 알고리즘은 블록 생성부터 생성된 블록의 연결과 유지까지 포괄하는 블록체인 핵심 구성요소다. 하지만 대다수의 합의 알고리즘이 이론 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현실적인 구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복잡한 수학적 연산에 기반해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들조차 검증하기 어렵다. 이론적으로 뛰어난 알고리즘을 개발하더라도 실질적인 테스트가 어려워 사장되는 경우도 많다. 블로코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산업계·연구기관과 손잡고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작업증명이나 라프트(Raft)를 비롯해 그동안 활용되어온 합의 알고리즘을 넘어 실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을 발굴하고, 구축된 테스트베드를 통해 신규 알고리즘 실증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이진석 블로코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이사장 김형주)는 오는 10월 4일 오전7시30분 서울가든호텔에서 국회 민병두 정무위원장 초청하여 '제5차 블록체인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ABC Korea의 비전과 전망'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는데 ABC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문화(Culture) 세단어의 앞글자로 민병두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키워드로 ABC를 제시하며 특히 블록체인이 바꿔나갈 새로운 미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블록체인리더스포럼 회원을 비롯하여 블록체인 기업과 전문가, 법조인등 각계 40여명이 참석한다. 협회 김형주 이사장은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산업융합촉진법 일부개정안 등 블록체인을 둘러싼 국회와 정부의 입장이 중요한 시점에서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모시고 산업계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블록체인산업의 과제와 전망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는 지난 9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법인설립 허가를 받고 현재 법인등기 절차를 밟고 있는중이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정보보안, 금융기술 분야에서 각광 받으며 플랫폼을 지향하는 많은 업체들이 각자의 독자적인 플랫폼을 출시하고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IT 분야의 전통적인 강자였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각자의 독자적인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하여 다양한 분야의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찌감치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을 연구하면서 블록체인 업계 기술 표준을 지향하고 있는 IBM의 경우는 리눅스 재단과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으며 모든 산업영역에서 범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게 목적이다. 오라클, 아마존, MS와 같은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서도 일찍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반의 앱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개발 툴킷을 제공하는 등의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라클은 최근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여 고객에게 자신만의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이 기존 사용 중이던 타사의 서비스는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적용 중이더라도 통합 적용하여 빠르게
후오비 코리아는 엘레나 강(Elena Kang) 실장이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의 부대 행사인 ‘블록체인 지식 포럼 2018’ 중 ‘Knowledge @Exchange(DEX)’라는 주제로 열린 패널 토크에서 국내 및 해외 거래소 패널 참가자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래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패널 토론은 Chaince의 다니엘 장(Daniel Zhang) CMO, Minebit 알렉스 장(Alex Zhang) 파운더, Trebit 박진성 팀장이 함께 참석해 탈중앙화 거래소와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의견, 거래소의 보안 및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거래소의 필요성, 규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내놨다. 엘레나 강 실장은 탈중앙화와 중앙화 거래소에 대해 “현재까지는 거래 처리속도 및 유동성 확보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므로 중앙화 거래소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현재 탈중앙화 거래소의 현실적인 기술 문제를 거론하면서도 “글로벌 거래소를 중심으로 탈중앙화 거래소가 되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탈중앙 거래소는 후오비 그룹에서 운영 중인 하닥스(H
블록체인씨앤에스가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의 제1호 사내벤처기업으로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록체인씨앤에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바이오헬스와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기업으로, 지난 15개월간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바이오헬스 특화 누룽지 플랫폼(NURUNGJI Platform)을 개발하고 그 결실을 맺기 위해 글로스퍼의 사내벤처로 독립했다. 누룽지 플랫폼은 ▲의료문화관광 ▲유전자정보 ▲반려동물 ▲멘탈케어 등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를 상용화하는데 이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확장성을 보유한 글로벌 ICO를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윤명철 대표는 “글로스퍼의 인피니티 플랫폼 기반인 알트코인을 개발하고 그 코인의 사용처를 검증하고 가치 있게 쓰이도록 하여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모기업인 글로스퍼는 국내외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핀테크 기술로 블록체인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가졌다고 평가 받고 있는 기업으로 글로스퍼의 암호화폐 ‘하이콘(Hycon)’은 세계 최대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에 상장된 바 있다.
후오비 코리아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및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위해 ‘후오비 글로벌 엘리트(Huobi Global Elites)’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후오비 글로벌 엘리트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이 각 지역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지식과 자원을 공유해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한국에 거주중인 암호화폐 관련 유투버 및 인플루언서, 오픈 채팅방 운영자, 전업 투자자, 펀드 기관 투자자, 보험 영업사원, 증권사 PB 등이다. 자격조건으로는 한국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현지 네트워크와 자원을 갖추고 있는 분, 팀 운영 및 커뮤니티 관리에 대한 폭넓은 경험이 있으며 블록체인 사업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 등이 있다. 후오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지원 가능하다. 후오비 글로벌 엘리트로 선정되면 후오비 글로벌 주관 이벤트의 입장 티켓 무상 지원 및 연설 권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후오비 캐피탈, 후오비 랩스, 후오비 에코 등 각종 정보가 공유되고 프로젝트 토론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현장간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블록체인 전문업체는 국내외 블록체인 솔루션간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사업 내 블록체인 기술 부분 분리발주,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환경구축, 민간 연구개발(R&D) 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블록체인 글로벌 기술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이 분야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기업이 블록체인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픽션네트워크’ 본격 추진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대표 배승익)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창작자와 유저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인 ‘픽션네트워크’(Piction Network)를 추진하고 있다. ‘픽션네트워크’에서는 콘텐츠의 소재, 장르, 프로모션 등 작품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창작자가 갖는다. 또한, 콘텐츠 제작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을 적용한 의료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각종 의료정보 문서발급, 환자 커뮤니티 구축, 실손보험 청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그 동안 병원이 중앙 서버에 저장된 환자 정보를 활용하거나 교류하지 못했던 이유는 보안, 안전 문제 때문이었다. 블록체인 기술은 정보 원본을 유지하면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의료 영역에서도 널리 쓰일 수 있는 기술이다. 정보를 다수가 공동으로 소유하기 때문에 해킹이 어렵다는 점이 작용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들도 헬스케어 접목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티플러스, 헬스케어 비즈니스 생태계 구현 추진 헬스케어 ICT 전문기업 티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PHR(개인건강기록) 플랫폼(Platform)의 핵심 기술인 FHIR를 국가기관의 의료정보시스템에 성공적으로 구현하였고,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의료영상, 의료방사선량 관리, 개인건강정보 관리 등에 대한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티플러스는 최근 자사 의료영상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