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최근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사용자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공격자의 지갑 주소로 바꿔치기하는 악성코드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먼저 보안이 취약한 일부 웹사이트를 침해한 이후 악성코드 유포도구인 ‘익스플로잇 킷’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만약 사용자가 OS(운영체제)나 웹브라우저 등의 최신 보안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PC로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익스플로잇 킷이 접속한 PC 내의 취약점을 분석한 이후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PC 감염 이후 악성코드는 사용자의 PC를 모니터링하며 사용자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지캐시, 비트코인캐시 등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복사하는 시점을 파악한다. 이후 해당 주소를 붙여넣기 할 때 원래 지갑 주소를 공격자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로 바꿔치기한다. 만약 사용자가 지갑 주소를 다시 확인하지 않고 암호화폐를 전송하면 이는 공격자의 지갑으로 전송된다. 이번 공격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길고 복잡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별도로 저장한 후 복사해 사용하는 특성을 악용했다. 안랩 V3는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거래 시 복사한 지갑 주소의 변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19일, 기존 KRW(원화) 마켓에서만 지원되던 시장가 주문 및 예약 주문 기능을 BTC(비트코인)와 USDT(테더) 마켓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장가 주문은 디지털 자산 매도 시 주문 금액, 매수 시 주문 수량만 설정하면 시장가격으로 즉시 체결이 되는 주문 방식으로, 빠른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용이하다. 예약 주문은 특정 디지털 자산의 가격이 사전 설정한 감시 가격에 도달하면 주문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능이다. 투자자가 투자 목적과 시장 상황에 맞게 주문 조건을 사전에 설정해 놓을 수 있으며 특히 이익실현 및 손실제한 주문 설정 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약 주문 거래 수수료는 업비트 BTC와 USDT 마켓 일반 주문과 동일한 0.25%이며 마켓 구분 없이 최대 20개 디지털 자산에 대해 주문 등록이 가능하다. BTC와 USDT 마켓 시장가 및 예약 주문 기능은 업비트 PC웹,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iOS 전 플랫폼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BHP Foundation이 운용하는 BHP 퍼블릭 체인은 보안이 핵심인 인공지능(AI) 시대에 누구나 쉽게 컴퓨팅 파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로 분권형 컴퓨팅 파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은 블록체인 기술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퍼블릭 체인과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모두 기술 보안이 담보되지 않으면 위험을 피할 수 없다. BHP 팀은 연구개발(R&D)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파트너 및 블록체인 생태계 이용자들이 보여준 신뢰를 바탕으로 BHP 퍼블릭 체인의 소스 코드와 SDK, P2P·RPC 노드의 채굴 및 다이내믹 디버깅(dynamic debugging)에 대한 보안 감사를 노운섹(KNOWNSEC)에 위임했다. 감사 범위는 전자지갑 관리, 블록체인의 코어 컨센서스(consensus)와 체계, 블록의 주 구조, P2P 노드, 대화형 코어 인터페이스이며 검사 유형은 코딩 보안, RPC 보안, P2P 보안, 컨센서스 보안, 가상머신 보안, 계좌 시스템 보안 등이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BHP 팀의 엄격한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노운섹 보안팀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업체 미디움이 블록체인 관계자, 개발자의 간편하고 손쉬운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개발지원도구 MDLX(MDL eXperience)를 출시한다. MDLX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손쉬운 개발환경을 위해 사용빈도가 높은 서비스 분야별 약 40여종의 블록체인 체인코드를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통해 호환성을 갖췄고 블록체인 관계자와 개발자 모두 손쉽게 활용 가능한 직관적 UI를 적용하여 개발과정과 모니터링이 가능해 블록체인기술의 저변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디움은 블록체인 개발지원도구 MDLX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5월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클로즈베타 테스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로즈베타 출시를 기념하여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행사명인 업그레이더(Upgrader)처럼 더욱 완성도 있는 블록체인 개발지원도구 구현을 위한 첫 신호탄이다. 이벤트 참여자를 통해 정식 서비스 오픈전에 확인되는 오류나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더욱 강력한 블록체인 개발지원도구를 완성한다. MDLX의 ‘업그레이더(Upgrader)' 이벤트는 5월 25일부터 3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KR이 바이낸스의 사푸(SAFU) 펀드 시스템을 정식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푸 (SAFU, Secure Asset Fund for Users) 펀드는 2018년 7월부터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투자자 보호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체 거래 수수료의 10%를 할당해 자금 위협이 있을 경우 이용자의 자산에 보상을 해주는 해킹 방지기금이다. 해당 펀드는 비상시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별도 콜드월렛에 보관되고 있다. 사푸 펀드 운영 목적에는 고객 자산 보호 외에도 거래소의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사이버 공격 사례를 분석하고 플랫폼이 지니고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해 인지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안전한 거래소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바이낸스KR은 이번 SAFU펀드 적용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안전 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거래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며 "바이낸스KR 이용자들의 자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포인트 통합 플랫폼 어셈블 프로토콜(ASSEMBLE Protocol)이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코인원(Coinone)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어셈블은 자체 유틸리티 토큰인 ASM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포인트 통합 플랫폼으로 포인트 제공사, 소비자, 가맹점에 기존 포인트 및 마일리지를 통합, 활용, 수익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광고주는 어셈블에 구축된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어셈블의 ASM 토큰이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코인원 거래소에서 ASM 토큰을 원화로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이재범 어셈블 프로토콜 대표는 “어셈블이 한국의 유명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에 상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어셈블 팀은 ASM 토큰 활성화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가 거래소 상장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셈블은 최근 블록체인 생태계 보안 전문 업체인 슬로우미스트(SlowMist)로부터 ASM 토큰의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ASM은 슬로우미스트의 총 13개의 보안 검증 항목을 문제 없이 통과했으며 디지털자산 거래소 상장에 문제가 없음을 인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업으로 선정돼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 ‘컨센서스 2020(Consensus 2020)’에 참여했다. 밀크파트너스는 미국 코인데스크가 주최하는 컨센서스 2020에서 파트너 기업인 야놀자와 함께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 - 로열티 프로그램(Mass Adoption Asia Edition - Loyalty programmes)’을 주제로 밀크(MiL.k)를 선보이게 된 배경과 향후 계획, 앞으로의 비전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오프라인에서 개최되었던 컨센서스 2020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다. 주요 연사로는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 외에도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의 장펑 차오 등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블록체인으로 구현된 디지털 자산 ‘밀크 코인(MLK)’을 통해 데이터 위변조 걱정 없이 파트너 기업들 간 상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고, 국경을 초월해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글로벌 포인트 생태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야놀자와 협업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하이퍼레저 패브
포블게이트가 일일 거래량이 417억 원을 돌파해, 2019년 7월 거래소 오픈 이래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액 공시 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에 따르면, 5월 11일 기준으로 포블게이트는 국내 거래소 중 6위를 달성했다. 포블게이트는 조사한 거래소 중 가장 늦게 출범한 거래소지만, 오픈 10개월 만에 국내 6위를 달성하며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의 라이징 스타가 됐다. 지난 2년 간 국내에 100여 곳이 넘는 거래소가 난립하면서 시장 경쟁 심화에 이어 가상자산 거래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신생 거래소는 탄탄한 자금력없이 자생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또한 실명계좌 발급이 안되는 거래소는 홍보 제한까지 있어, 대규모 홍보를 진행하기에 많은 제약이 있다. 포블게이트의 6위 달성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거래 회원들에게 거래소 수익을 공유하는 차세대 수익 공유 시스템인 “포블 멤버십”과 전문 상장 연구소를 통한 전략적인 유망코인 상장을 통해 조금씩 이용자들을 모았다. 그리고 새로운 토큰 방식 A-IEO(Advanced-Initial Exchange Offering)를 런칭하면서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
11일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은 일본의 가상자산 시장 및 규제 변화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금융청이 거래를 허가하는 ‘화이트리스트’ 목록도 올들어 3개나 늘었다. 지난해에는 리플(XRP) 한 개 코인만 화이트리스트했기 때문에, 올들어 일본 금융청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1년 3개월만에 일본의 가상자산 시장 내 실사용 계좌 수는 30.4%, 설정 계좌 수는 13% 늘었다. 2019년 12월 기준 실사용 계좌수는 200만 7,906개, 설정 계좌 수는 321만 4,424개다. 실사용 계좌는 당월 거래가 이루어진 적 있거나 잔액이 있는 계좌를 뜻한다. 일본의 가상자산 거래는 마진거래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진 거래 대금은 현물 거래 대금의 10배 수준이며, 마진 거래는 지난해 12월 기준 3조 83억엔 (한화 약 34조원) 규모다. 다만, 현물 거래와 마진 거래 모두 거래 횟수는 감소하고 있다. 이는 거래 당 거래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일본 금융청은 올 상반기 중 BAT, Qtum, Huobi toke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 코박(Cobak)이 프라이빗 토큰 판매 서비스인 코박 블랙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아바랩스(AVA Labs)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박 블랙은 자산 5억원 이상 혹은 연소득 1억원 이상 증빙 가능한 전문 투자자를 회원으로 모집하여 프라이빗 토큰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코박 블랙은 지난 4월 20일 공개되어 블랙 회원 가입을 위한 심사 및 모집이 진행 중이다. 코박은 코박 블랙 서비스 출시 전 2018년부터 간편 구매 서비스를 통해 , 썬더 코어, 오리고, 스핀 프로토콜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ICO를 진행한 바 있다. 아바랩스는 세계적인 분산원장기술 전문가이자 ‘세계 블록체인 업계를 이끄는 33인’에 선정된 코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에민 군 시러(Emin Gün Sirer) 교수와 나사(NASA), 페이스북(Facebook),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의 경력을 보유한 코넬대 연구원들이 공동 설립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아바랩스는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에 필적하는 거래 처리 속도와 수천~수만 개의 노드로 확장 가능한 고성능 아발란체(Avalanche)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