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Lambda)256’은 인도네시아 스테이블코인 운영사 ‘루피아 토큰’ (Ruphia Token Indonesia)과 파트너십을 맺고 법정 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런칭했다고 12일 밝혔다. 람다256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루니버스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의 첫 적용 사례로,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업비트 인도네시아 거래소에(종목명: IDRTL) 상장돼 거래 중이다. ‘루피아 토큰’은 2019년 설립된 회사로, 인도네시아 법정화폐와 1:1로 페깅되는 첫 번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머니 프로젝트이다. 플랫폼 내 1개의 토큰(IDRTL)은 플랫폼 내에서 항상 1루피아(IDR)로 교환이 가능하다. 블록체인의 보안, 투명성, 크로스보더 트랜잭션 등의 특성을 활용하여 글로벌 디지털 루피아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며, 특히 무역 금융(Trade Finance)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간 파트너십 발표에 따르면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디지털 머니로서의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높은 수준의 보안 및 성능이 필요했고, 이를 루니버스 플랫폼 및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 토
고성능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이 중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미디움 관계자는 최근 중국 첨단산업의 요지인 중한(염성)산업단지로부터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업체 입주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며, ‘2020년 중국 블록체인시장 진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2위 규모인 중국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정상급으로, 특허출원 건수는 작년 7600여 건으로 미국의 3배에 달하며 미국의 시장분석업체 IDC는 중국의 기술관련 투자가 2023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블록체인 전문업체가 중한(염성)산업단지의 블록체인 전문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미디움은 지난해부터 칭화통팡,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경제의 거물급 업체들과 독자적 하드웨어 블록체인기술의 상용화 교류를 지속하며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9년 상반기까지 주춤했던 중국 블록체인 시장은 10월 시진핑 주석의 '1024발언'을 기점으로 중국 공산당의 국가적 지지를 받으며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블록체인 투자와 M&A 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정부 단위의
올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서비스 상용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면세점 사업자인 신세계면세점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새롭게 동참해 눈길을 끈다. 블록체인 여행 여가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는 신세계면세점과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면세점 부문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밀크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고객의 마일리지를 하나의 암호화 토큰으로 통합해 주는 서비스로, 밀크 플랫폼에서 밀크 코인으로 교환 및 통합 하거나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 하는 등 ‘마일리지의 실질적 가치’를 높여주는 프로젝트 모델로 지난해 9월 첫 공개된 바 있다. 밀크는 종합 여행 플랫폼 1위 기업 야놀자가 초기 파트너로 참여해 주목을 끈 데 이어 딜카, 서울공항리무진 등이 잇따라 협력사로 참여해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이번에 신세계면세점까지 함께하면서 더욱 다양한 마일리지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품 구매 및 다양한 활동시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증정하는 ‘갓포인트’ 제도를 지난해 11월부터 도입해 왔으며, 해당 마일리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밀크
심버스 최수혁 대표가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최수혁 신임회장은 “쉽지 않은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었지만 이런 시련의 시기에 옥석이 구분되고 기술과 내용이 있는 기업들은 살아남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며 “한 개의 화살은 작아 보이지만 이백 개가 넘는 화살은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우리 협회는 기업 및 대학이 함께 하는 신뢰 기반 협회가 될 것이며 학문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기술을 쌓아가는 지식결집 단체를 지향하겠다. 그럴 때 비즈니스의 다양한 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이며 글로벌 진출에 있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함께 개척을 모색하기 위해 회원사의 중지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KBSA; Korea Blockchain Startup Association)는 한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 스타트업이 모인 협회이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2018년 4월 블록체인 사업을 하는 7개 회사 대표가 모여 시작을 했던 협회는 2019년 1월 3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으면서 새롭게 출발을 한 바 있으며 현재 200여 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미디어 블록글로벌(BLOCK GLOBAL)과 글로벌 투자 고문 거래 플랫폼 빙본(Bingbon)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기술, 자원 및 재정적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제품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면서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홍보, 커뮤니티 구축, 시장 확장 및 자원 통합을 위한 포괄적이며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블록글로벌은 블록체인 업계의 기업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두 블록체인 기술 미디어 그룹이다. 미디어, 인큐베이션 및 투자를 포괄하는 한중 합작 팀 ‘코인인(Coinin)’ 등 블록체인 생태계 및 아시아 블록체인 미디어를 확보하고 있다. 에스토니아에 위치한 빙본은 2018년 홍콩 상장 기업 그랜드쇼어 테그놀로지(Grandshores Technology)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이다.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수, 상품, 외환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계약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빙본은 유럽 및 미국에서 공식
코인원트랜스퍼의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Cross)가 미국과 캐나다, 호주로 송금 서비스 국가를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로스를 통해 북미와 호주는 물론 태국과 필리핀, 스리랑카 등 총 15개 국가 및 지역으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크로스를 통해 북미와 호주로 송금할 경우 송금 완료까지 최대 24시간이 소요되며, 앱을 통해 송금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송금 수수료 또한 송금액의 0.5% 수준이다. 미국에 있는 자녀에게 생활비 100만원을 송금하면 5000원의 수수료로 하루 이내에 송금이 가능하다. 2019년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호주 3개 국가에는 약 300만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규제와 기술력 등의 한계로 이들 지역의 송금은 대부분 은행을 통했지만, 이제 크로스를 통해 더욱 빠르고 간편하고 저렴한 송금이 가능해졌다. 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사업대표는 “기존 스위프트(SWIFT) 기반 송금은 송금 완료시까지 약 3~5일의 시간이 소요되고 송금액의 5% 수준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크로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에 송금 수수료와 소요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며 “유학자금, 생활
블록체인 플랫폼 심버스는 지난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TTA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테스트 항목은 블록체인 보안관련 9항목(트랜잭션 서명용 개인키 암호화, 트랜잭션 무결성 및 전자서명 생성 검증, 블록 무결성 검증, 전자서명 검증, 비정상 블록 대응, 비잔틴 장애 허용, 악의 Node 대응, 블록 및 상태 동기화) 그리고 성능 및 속도 7항목(입력, 조회, 부하, 합의, 전파 등)이며 이에 대해 모두 정상 판정을 받으며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테스트 환경은 일반적인 CPU를 사용한 서버사양으로 9개의 노드로 진행됐으며 트랜잭션 처리량은 3841.69TPS, 조회요청 처리량은 8444.45TPS를 기록하였다. 또한 신규블록의 유효성 검증 소요시간은 0.348 Sec, 신규 블록의 노드전파시간은 0.147 Sec를 보여주며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비트코인의 경우 7TPS, 이더리움의 경우 20TPS, 이오스의 경우 3000TPS, 비자카드의 경우 평균 2000TPS를 보여주고 있다. TPS가 블록체인 성능을 입증하는 완전한 지표가 되지는 않지만, 실생활 거래에서 불편없이 쓰이기 위해서는 어느 정
후오비 코리아가 지난 5일 ‘특정 금융 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함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 주요 요건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에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인증 획득 시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 두 번째가 된다. 후오비 코리아는 국제자금세탁기구(FATF) 권고안이 발표되기 전인 2018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인 ISMS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27001을 동시에 준비했다. 2019년 10월에는 ISO27001 인증을 먼저 획득하며 지난 7년간 보안 무사고로 운영 중인 후오비(Huobi)의 명성을 이었다. 후오비 코리아는 거래소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매월 ‘정보보안점검의 날’을 지정하고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의식 향상 및 보안 사고 예방을 강조하며, 정보보호 교육은 물론 PC 보안 진단, 보안 실태 점검 등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로이드 인증원(Lloyd’s Register)이 주최한 ‘정보보안 실무자 네트워킹 데이(Networking Day)’에 참여해 ‘정보보안을 위한 블록
암호화폐 기반 종합금융서비스 기업 Amber Group(앰버 그룹)이 330억($28mm)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Paradigm과 Pantera Capital이 리드한 이번 투자에는 Polychain Capital, Blockchain.com, Coinbase Ventures, Fenbushi Capital 등 실리콘 밸리 및 글로벌 최상위권 VC들이 신규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Dragonfly Capital은 이번 라운드에도 연이어 참여했다. 확보한 자금은 고객 수요를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원하기 위한 운영 역량 확충 및 기존의 플랫폼에 새로운 상품군을 추가하는 데에 활용될 예정이다. 리드투자사 Paradigm은 예일대학교 기금과 Sequoia Capital(세쿼이아 캐피탈)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며, 함께 리드한 Pantera Capital은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한 최초의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이다. Paradigm은 이전에도 StarkWare, Tendermint, Uniswap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에 대한 투자를 이끌었으며, Pantera는 패시브투자, 헷지투자,
블룸테크놀로지는 블록체인 플랫폼 최초 다이나믹 샤딩을 구현했다고 6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AI(인공 지능 컴퓨팅)과 5G 통신기술, 빅 데이터 분석 기술과 함께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며, 정부도 적극 장려하고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서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 또한 많다. 느린 처리 속도, 적은 처리량, 수수료 문제, 사용자가 많아지면 급속히 느려지는 확장성의 문제 등 전 세계 수많은 블록체인 업체에서 이런 기술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업체인 블룸테크놀로지가 세계 최초로 다이나믹 샤딩(Dynamic Sharding) 구현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샤딩이라는 다소 낯선 용어가 블록체인 업계에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은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에 샤딩을 도입해 처리 속도를 앞당기겠다고 선언한 이후부터다. 샤딩은 ‘조각내기’라는 뜻으로 원래 데이터 베이스 저장 기법 중 하나인데, 블록체인에서는 대규모의 원장을 쪼개어 분할 저장하는 스테이트 샤딩과 전체 네트워크를 분할해 병렬로 처리하는 방식의 네트워크 샤딩으로 구별된다. 블록체인은 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