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는 지난 4일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인 빌드블록과 부동산 투자 관련 토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빌드블록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한국계 스타트업으로 우리금융그룹의 미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lab) 선정 기업이다.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하와이, LA, 뉴욕 등 미국 주요 지역에서 주거·상업용 부동산 투자 관련 매매 중개부터 유지보수, 매각 후 대금 회수 및 세무 지원까지 토탈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해외 부동산 투자 니즈가 있는 고객을 빌드블록에 연결할 수 있고 부동산 취득대금 송금, 신고수리 등 복잡한 외국환 업무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시대에 해외부동산 투자 전문기업과의 협업으로 고객들이 해외부동산 투자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해외부동산 투자 외 다양한 외환업무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tate Bank of India)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한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으로, 양사는 지난 5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기간 중 실시한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디네시 쿠마르 카라(Dinesh Kumar Khara)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회장, C.S 세티(Challa Sreenivasulu Setty)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전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양사의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사업 시행 방안이 논의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금융시장 공동 투자 ▲양사 진출 해외 영업점 상호 지원 및 손님 우대 ▲IB, 무역금융 협업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9월 G20 의장국으로 국제 사회에서의 주요 경제·금융 이슈의 중심축으로 역할이 기대되는 인도는 물론,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업비트와 빗썸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금융위와 경찰 국정원 등 규제 기관 소속 공직자들이 잇따라 직행하는 것에 대해 불법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민주연구원장)에 따르면 최근 현직 금융위원회 5급 사무관이 퇴직 의사를 밝힌 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고 수리를 담당하는 등 규제와 관리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기관인데도 불구하고, 현직 사무관이 퇴직 후 휴지기간 조차도 없이 피감기관으로 직행하는 것은 부적절한 처사를 넘어 위법성이 다분하다는 것이 노 의원의 지적이다. 현재 금융위와 금감원의 경우, 4급 이상 퇴직자에 대해서만 취업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기에 5급 사무관은 취업심사 대상에조차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직 사무관이 담당하던 피감기관으로 당장 이직한다고 해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금융위나 금감원이 시장에서 가지는 절대적인 위상과 역할을 감안했을 때, 이는 너무나 느슨한 규제에 불과하다. 유사한 역할을 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7급까지도 취업심사 대상에 포함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금융위와 금감원에만 일종의 특혜를 주고 있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각종 IT기술이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 많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챗봇(Chatbot)' 또한 그렇습니다. 챗봇하면 얼핏 자동으로 응답하는 메신저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챗봇은 음성도 포함합니다. 즉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어시스턴스, MS의 코타나,아마존의 알렉사 같은 음성인식 서비스도 챗봇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음성인식 기술을 사람이 친숙하게 받아들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생활이 편리해지겠죠. 개인마다 유능한 비서를 하나씩 두는셈입니다. 외국에 비해 아직 미약하긴 하나 점차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여 그 영향력을 높이는 ’챗봇(Chatbo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챗봇은 채팅의 chat와 로봇의 bot가 결합된 말로 소비자들이 기업들의 메신저에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속의 광범위한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일상의 언어로 사람과 대화를 하며 대답을 하는 대화형 메신저라고 할 수가 있다. 인공지능을 쉽게 설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개발 등을 컴퓨터가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 대한 시민단체 고발이 검찰수사로 어떻게 이어지고, 권 회장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시민단체가 특정인을 고발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수순은 정권이 바뀌면 전 정권 시절 임명되거나 승진한 CEO나 경영진 물갈이를 위한 전형적인 사퇴압박 절차로 해석된다. 포스코측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까닭은 그같은 수순이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도 적용될 조짐이 보인다는 점 때문이다. 시민단체 시민옴부즈맨공동체가 최순실 씨가 포스코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철저히 밝혀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최순실 씨와 권 회장 등 25명에 대한 수사를 최근 검찰에 의뢰했다. 이들은 수사의뢰서에서 "그동안 박영수 특별검사의 수사를 통해 최 씨가 포스코 회장 선임 등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지만 명확히 실체가 규명되지 않았다"며 "본격적 검찰수사를 통해 포스코의 '인사적폐' 의혹과 이에 따른 부실운영 등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따른 검찰 수사 여부와 향후 권 회장이 중도사퇴 상황에 직면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에서 열린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안 설명 및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블록체인협회준비위원회 공동대표가 규제안을 설명하고 있다.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정부합동 테스크포스의 권고에 따라 마련한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가상화폐 거래의 신뢰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자의 자산 보호와 거래계좌의 인증 강화를 뼈대로 하는 업계의 자율규제안이 나왔다.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 관련 공공기관들이 모인 단체다. 김화준, 김진화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2018년 1월 블록체인협회를 출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투자자가 예치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로 했다. 예치금을 전액 외부 금융기관에 맡기며 거래소 고유재산과 교환유보 재산을 분리해 보관하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교환유보 자산 관리 상황을 공시할 방침이다. 자율규제안에 따라 내년 1윌1일부터 거래소는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 본인의 것으로 확인된 1개의 계좌로만 입·출금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입·출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정부가 범정부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가상화폐 거래 규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 국내외 가상통화 시장동향과 향후 정부의 대응방안을 재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가상통화 현안 관련 정부부처들은 가상통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하고, 관계기관 합동 가상통화 TF를 통해 적극 협력해 공동대처하기로 한다"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이어 앞으로 법무부가 관계부처 TF의 주관부처가 돼 규제책 마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TF는 이날 회의에서 "가상통화가 화폐나 금융상품이 아니며, 정부가 가치의 적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라는 정부의 기본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또한,지난 9월 관계기관과의 공조하에 발표한 ‘가상통화 대응방향’ 후속조치를 각 기관에서 차질없이 추진해온 현황을 점검 했다. 그러나, 최근 가상통화의 사행성 투기거래가 과열되고 가상통화를 이용한 범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우려를 표명 지난달 28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가상통화가 투기화 되는 현실을 이대로
<왼쪽부터> 히미노 료조 일본 금융청 금융국제심의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왕 자오싱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 모습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 일본 금융청(JFSA)과 함께 '제8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및 제10차 금융감독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및 금융감독협력 세미나는 각각 '08년, '06년에 최초로 개최된 후 3국이 번갈아가며 매년 개최해왔으며, 동 회의 및 세미나는 한・중・일 3국간 정책공조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3국 금융당국 부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금융현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일 3국이 경제구조 개혁,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의 리스크 관리, 급격하게 발전하는 금융기술 등 공통의 과제에 있다"며 오늘 회의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3국이 각각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중・일은 고유의 경제성장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코인원이 아이오타 재단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국내 첫번째 정식 아이오타(IOTA) 거래소를 오픈했다. 아이오타는 코인원 거래소에 상장된 8번째 암호화폐다. 코인원은 이번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아이오타 재단과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아이오타(IOTA)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of-Things)에 최적화된 새로운 개념의 암호화폐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사물인터넷은 기기 간의 통신 및 데이터 교류를 가능하게해 새로운 ‘기계 경제 모델(Machine Economy)’을 창출한다. 아이오타는 거래 비용이 없는 사물인터넷 결제 환경 도입을 목표로 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아이오타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개념의 ’탱글(Tangle)’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기존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상의 거래 기록이 블록에 모이고 채굴 과정을 통해 해당 블록이 검증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유지된다. 채굴을 통한 검증 작업은 ‘채굴자’라 불리는 기업 또는 사람이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취하게 된다. 결국 거래가 증가할수록 검증이
[핀테크경제신문]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10일 오후 여의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다산회의실에서 (사)한국금융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은행산업에의 함의”라는 주제로 제7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50여 명의 전문가 및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 빅데이터 시대 도래의 의미와 은행산업에 미칠 다양한 영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 시장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함과 동시에 금융기관과 소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적 쟁점에 대해서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빅데이터 시대의 도가 은행의 영업 환경과 경쟁 구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다양한 의견과 정책제언을 공유했다. <사진 하나은행> 강경훈 동국대 교수는 '빅데이터와 은행산업 경쟁구도의 변화' 라는 발표를 통해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가 은행산업의 경쟁구도에 미칠 각종 효과를 분석했다. 강교수는 “빅데이터와 관련된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핀테크 및 금융시장의 경쟁구도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정부는 넓은 시야에서 중장기적인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