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하현회 LG 사장, 박정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 [핀테크경제신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목) 10:00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엘지, 롯데 등 5대그룹 전문 경영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5대그룹 참석자들은 지난 6월 간담회 이후 각 그룹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노력을 소개하였고 김상조 위원장은이 자리에서 “대기업집단 소속공익재단이 실제로 무슨 역할을 하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공익재단의 수익 규모와 운영 형태, 어떤 공익사업을 하는지 등을 점검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재단이 대기업 오너의 편법적인 상속·증여 및 지배력 유지로 활용되는 게 아닌지 살펴보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신설조직인 기업집단국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공정위 윤리준칙 준수 협조,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실천, 하도급거래 공정화, 노사정관계에서의 적극적인 역할 등 기타 현안에 대해서도 당부를 하였다. 김상조 위원장은 모두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이날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혜훈 바른정당 위원의 '가상화폐를 화폐로 볼 수 있느냐'는 질의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답하며,국제결제은행(BIS)의 예를 보더라도 화폐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폐 규제 필요성과 관련해 "상품으로 보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규제를 하는 것이지, "현재로선 한국은행이 나설 필요는 없는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한은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 소극적이라 지적했다. 이에 이 총재는 "스웨덴 등의 국가에서 진행하는 가상화폐 연구를 저희도 많이 참고하고 있다"며 "한국은행도 가상화폐 연구에 역량을 더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한국은행은지난2일보고서에서"중앙은행디지털화폐가조만간발행될가능성은작고발행되더 도은행간거래(국내거래)나중앙은행간거래(국내거래)에특화된지급수단이될가능성이크다"고분석했다. 김현진 기자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4차 산업혁명이 전 산업영역에 뿌리내린다면, 노동시장은 어떻게 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20일 오후 3시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노동의 미래' 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전용일 성균관대 교수, 최계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 등이 산업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산업의 자동화 및 인공지능화에 의한 노동시장 영향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1차 토론회 에 이어, ‘산업의 플랫폼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영향과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노동시장에 대한 영향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성균관대 전용일 교수는 유통산업을 중심으로 플랫폼화의 노동시장 영향을 분석했다. 전 교수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중심으로 유통시장이 재편되면서 미국의 오프라인 기반 장난감 판매 체인 토이저러스(Toys“R”Us)가 파산하고 유기농 식품 유통회사 홀푸드(Whole Foods)가 아마존에 인수되는 등 유통산업의 구조조정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과학 메이커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메이커교육을 위해 32개교(초 7교, 중 9교, 고 16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지정·운영하고, 63개교(초 15교, 중 20교, 고 28교)를 대상으로 창의과학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이커교육은 학생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ICT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무한상상실은 학생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2D-CNC, 스카시톱 등 첨단 장비를 갖춘 미래형 과학교실이다. 부산에는 교육부에서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부산과학고와 부산일과학고가, 올해 부산동고가 각각 무한상상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교육부 지정 이들 3개 학교의 우수사례를 일반학교에 파급하기 위해 29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예산 3,100만원을 지원해 올 2학기 중에 무한상상실을 설치한다. 이에 따라 부산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핀테크경제신문김현진기자) 비트코인 등 디지털화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지만, 한국은행은 2일 디지털화폐가 일반화폐처럼 쓰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관련 최근 논의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조만간에 발행될 가능성이 낮고 발행이 되더라도 국내 은행간 거래와 중앙은행간 거래에 특화된 지급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고서는"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가 일반 경제주체를 대상으로 발행돼 일상생활에서 쓰이기에는 법률적, 기술적, 정서적 장애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앙은행의 거래 대상과 결제시스템 문제를 거론했다.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은 모든 국민이 중앙은행과 직접 예금거래를 하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이는 중앙은행 설립 취지와 상충된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경우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적용받을 가능성 등 복잡한 법률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중앙은행이 '티머니'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하는 민간업체와 경합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민간은행의 업무영역이 축소돼 사회 전체의 금융중개기능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보고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법화로서 모든 거래에서 자
(핀테크경제신문김현진 기자)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이하 위원회) 가 첫 공식 회의를 가졌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S-PLEX)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장병규 위원장 등 위원회 일동이 참석해혁신성장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방향을 토론했다. 제 1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기위한 기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3대 핵심정책으로일자리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혁신성장'이 새 정부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중심'도 강조됐다.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우려되는 일자리 감소와 디지털 격차 등 경제적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새로운 산업·기업에 더 좋은 일자리가 생기도록 정책을 모색하고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함을 당부했다. 이어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의 대응전략을 조기에 수립할 것을 위원회에 요청했다. 분야별로는 2030년 기준으로 의료 60조∼100조원, 제조업 50조∼90조원, 금융 25조∼50조원, 유통 10조∼30조원, 산업·기타 40조∼80조원, 교통 15조∼3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지난달 문제가 제기됐던 KEB하나은행의 성추행 가해자 재채용 사건과 관련, 금융감독원이 KEB하나은행에 대한 감독을 연기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금융노조 KEB하나은행지부는 사건이 알려진 직후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에 해당 사건과 관련해 KEB하나은행의 인사·경영관리가 적정한지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금융노조는 금융감독원이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 관련 법규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해당 사건의 전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4년 전 성추행 의혹으로 은행의 조사를 받던 중 아무 징계도 받지 않고 자진 퇴사한 전 지점장이 신분세탁으로 의심되는 하나금융지주 계열사로의 이직을 거쳐 세간의 관심이 시들한 틈을 타 KEB하나은행의 지점장으로 재채용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왜 은행이 성추행 의혹을 조사하던 중에 그의 자진 퇴사를 용인하고 조사를 유야무야 마무리했는지, 부적절한 것이 명백한 해당 인사의 재채용 과정에서 특혜가 오고가지는 않았는지가 핵심 의혹이다.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이 ‘최순실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이상화 전 본부장에 대한 인사 특혜 의혹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적인 기술로 블록체인(Blockchain) 이 각광 받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타도 4차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기술인 것이 분명하나인공지능, 빅데이타보다 인류에게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고 혁명적인 기술은 블록체인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이 제2의 인터넷 혁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연결사회, 집단지성 등의 미래 키워드를 제시했던 돈 탭스콧 탭스콧그룹 CEO는 “인터넷이 지난 30,40년을 지배해온 것처럼 앞으로 블록체인 혁명이 30년 이상 지배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미래를 뒤바꿀 신기술로 여겨지고 있는 블록체인. 그 핵심아이디어와 기술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블록체인이란 무엇일까?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학과 분산시스템에 기반을 둔 개방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특정한 제3자가 거래를 보증하지 않아도 각 거래 당사자끼리 이를 부인할 수 없는 방법으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블록체인이란 P2P 기술을 써서 관리하는 “분산형 장부”라고 표현된다.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내역을 보내주며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방식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금융중심지 정책’과 관련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개최하였다. 2019년까지의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안’을 심의 기업과 금융회사의 투자처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국민소득을 증대시키는 ‘생산적 금융’을 달성하기 위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4대 과제로 △자본시장 국제화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금융시스템의 국제정합성 제고 △금융중심지 내실화를 꼽았다. 또 외국계 금융회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업 기회와 투자처가 증가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자금 조달·운용 국제화를 추진키로 했다. 4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안 수립 및 금융중심지 정책 3대 전략으로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해 △자금조달·운용 국제화 △글로벌 금융회사 유치 및 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활성화 △핀테크 생태계 조성 등 금융의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제시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환경을 감안할 때 외국계 금융회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업 기회와 투자처가 증가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외국계 금융사의 환경변화에 대응한 정책 재정립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
(핀테크경제신문 김현진 기자) 핀테크 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는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1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0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핀테크 지원기관(VC, 엑셀러레이터 등) 관계자를 비롯하여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하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표명 특히, 핀테크 기업의 투자 기회 및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GMV 2017’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하였다. 핀테크지원센터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 투자진흥원과 핀테크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취리히 투자진흥원은 스위스 취리히와 취리히 근교에 기업을 설립하려는 다국적기업이 현지 이해도를 높이고 자격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9년 8월 설립된 조직이다. 산업·과학·교육·관광 등 분야에서 지역 비즈니스 프로모션 파트너와 기타 정보제공 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핀테크지원센터는 한국의 우수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취리히 투자진흥원에 소개하고, 양국 금융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는 등 우호적인 핀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