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가 후원해온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복제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LG생활건강과 국가유산청은 17일 오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조선 왕실, 대한제국 황실 국가유산 복제 성과 공개 행사’를 열고, 영친왕비가 입었던 동절기용 ‘소례복’(당의) 1점을 똑같이 제작한 복제품을 공개했다.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는 국가민속문화유산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 유산의 지속 가능한 원형 보존과 활용 활성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문화유산 복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더후는 ‘조선왕실 문화유산 보호지원’ 지정기탁 기업으로, 지난 2년간 대한제국 황실의 복식류 복제사업을 후원했다. 당의는 조선 후기 궁중과 반가(班家, 양반의 집)의 여인들이 착용했던 일상 의례복으로 견(絹), 금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복식류 복제의 경우 전통 재료의 특성을 고려해 현재 수급이 가능하고 실제로 문화유산 복원에 활용되고 있는 재료를 사용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의 외에 조선 왕실 서화류 복제품 3건(후원: 라이엇게임즈)도 공개했다. 더후는 이번 복제사업의 성과물을 제품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홍주 LG생
포스코가 16일,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바다숲 활성화를 위한 민·관·연 협력 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1월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기로 한 구평1리·모포리 바다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참석 기관들은 바다숲 조성 효과 증진과 블루카본 확대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블루카본이란 전 세계 연안에 분포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를 의미하며, 현재 해초류(잘피), 염습지, 맹그로브가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고 해조류가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날 각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해역에 조성된 바다숲의 효과조사 기준 제정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사후관리방안, 수산자원조성 및 블루카본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과 확대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사후관리 과정에서 RIST에서 개발한 바다비료 활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 박영호 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 모델이 앞으로도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 광고 캠페인을 온에어한다고 17일 밝혔다. TV 광고는 전년도에 이어 배우 박지현이 출연한 광고로 17일부터 재개하며, TV 광고 외에 디지털 콘텐츠를 신규로 선보인다. 디지털 콘텐츠는 주 타겟층인 3040 소비자들의 Funnel(고객이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까지 도달하는 단계)별로 구성해 멜라토닝크림에 대한 제품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규 디지털 콘텐츠는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일상의 소재를 담았다. 색소 침착된 피부 때문에 사진 보정 어플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여행, 골프 등 색소 침착된 피부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멜라토닝크림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번 캠페인은 TV와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와 동아제약의 주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멜라토닝크림(이 약 1g 중 히드로퀴논 20mg 함유)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과다 침착 된 색소를 탈색해주는 ‘색소침착치료제’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며, 멜라닌이 생성되는 멜
이디야커피가 캐릭터 ‘누누씨’와 협업해 선보인 봄 시즌 메뉴 ‘꿀 음료’ 3종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잔을 돌파했다. 이번 협업은 꿀을 활용한 음료에 캐릭터 ‘누누씨’를 더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누누씨’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인기를 끌며, 친숙한 이미지와 재치 있는 문구로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캐릭터다. ‘꿀 음료’ 3종은 꿀을 활용한 달콤한 맛과 봄철에 어울리는 산뜻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익숙한 재료를 사용한 구성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메뉴 3종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한 제품은 ‘꿀 매실 레몬티’다. 달콤한 매실과 상큼한 레몬, 꿀이 조화를 이루며 청량감을 살렸고, 깔끔한 맛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누누씨'와의 협업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웹툰 ‘데못죽(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과의 협업으로 선보인 포토 카드와 굿즈는 출시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꿀 음료 3종은 봄 시즌에 맞춘 달콤한 맛과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제주시 연동에 ‘시몬스 맨션 제주점’을 오픈했다. 시몬스 맨션 제주점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뛰어난 제주국제공항 핵심 상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매장 인근에 대형 호텔 제주 드림타워와 대형 가전 매장 삼성스토어 등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밀집돼 가족 및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 등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이 기대된다. 시몬스 맨션은 시몬스 본사에서 인테리어, 진열제품, 홍보 등 관련 제반 비용 100%를 지원하는 위탁 판매점이다. 155평 규모인 시몬스 맨션 제주점에서는 침대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인기모델이자 국민 혼수침대로 유명한 젤몬, 에디슨, 윌리엄, 지젤 등과 시몬스 침대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루씰, 로렌, 데보라 등이 진열돼 수면 스타일에 따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 및 자녀 침대로 제격인 슈퍼싱글(SS) 사이즈부터 여유로운 수면 환경을 구현해 주는 그레이트킹(GK)까지 여러 사이즈가 비치돼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감각적인 디자인의 침대 프레임을 비롯해 베딩, 퍼니처 등 시몬스 제품으로만 침실을 조화롭게 스타일링하는 '시몬
한국콜마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팩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종이튜브·종이스틱 이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수상한 디자인은 ‘원핸드펌프 페이퍼팩(One-hand Pump Paper Pack)’이다. 식품 산업에서 사용되는 종이팩 기술을 화장품 패키지에 도입해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우유팩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외형은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단에 펌프는 한 손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디자인됐다. 또한 종이팩과 펌프 모두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사용 후 간단히 세척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화장품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디자인을 적용한 화장품 상용화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상 한국콜마 디자인그룹 상무는 “한국콜마의 디자인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 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6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5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S-OIL은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S-OIL은 소비자의 주유 패턴에 맞춘 체계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을 강화하고 있다. S-OIL의 모바일 주유 APP인 ‘MY S-OIL’은 저렴한 주유소 검색, 쿠폰 사용, 포인트 적립, ‘빠른주유’ 서비스 등 주유 관련 다양한 기능들을 간편하게 제공하며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와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고객만족을 높이고 있으며, 메가커피, 이마트24 편의점, 최신식 노브러쉬 자동세차 워싱데이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주유소를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화 하고 있다. 특히, S-OIL은 캐릭터 구도일을 활용하여 친근하고 호감
셀트리온이 글로벌 주요 파머징 시장(Pharmerging Market)인 중남미 지역에서 입찰 성과를 이어가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우선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허쥬마 출시 다음 해인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5년 연속 낙찰을 이어온 데 이어, 최근 다시 한번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해 2026년 3월까지 허쥬마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 입찰은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97%를 차지하고 있어, 올해도 해당 시장에서 안정적 매출 확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과테말라에서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중앙정부 산하 사회보장청(IGSS)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와 동시에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특히 과테말라의 경우 입찰 만료 시 신규 입찰 대신 공급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성과가 중요한데, 베그젤마는 출시 전부터 시장 선점에 성공해 지속적인 공급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4월 17일)’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혈우인의 날’은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이 혈우병과 기타 출혈성 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89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2025년 캠페인 슬로건은 ‘모두에게 열린 치료: 여성과 소녀들도 출혈장애를 겪습니다(Access for all: Women and girls bleed too)’로 여성 출혈질환의 진단과 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참여한 영상 콘텐츠를 JW 미디어 채널(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여성 혈우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이번 영상은 ‘여성도 혈우병을 겪을 수 있다’를 주제로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 과정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혈우병은 X염색체에 존재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주로 남성에게 발병한다. 하지만 여성도 혈우병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혈우병 보인자’로서 출혈 증상을 경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미국 최대의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Macy’s)에 입점하며 미국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58년에 뉴욕에서 설립된 메이시스 백화점은 미국 전역에 420여 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설화수는 지난 2월 메이시스의 온라인 채널인 ‘메이시스닷컴’을 시작으로 3월에는 뉴욕의 ‘플러싱(Flushing)점’과 LA의 ‘산타 애니타(Santa Anita)점’,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South Coast Plaza)’점에 각각 입점을 완료했다. 여기서 설화수는 윤조 에센스, 자음생 크림, 진설 크림 등의 대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입점 매장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설화수는 2010년에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꾸준히 미국 뷰티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왔다. 미국 시장에서 설화수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약 20%에 이르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도시의 세포라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설화수의 대표 제품인 자음생 크림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설화수 브랜드 관계자는 “60년 인삼 연구에 기반한 설화수의 홀리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