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장애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직원 30여 명은 19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재활원을 방문해 책장, 서랍장 등 가구를 직접 만들어 재활원에 전달했다. 은평재활원 장애인들도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은평재활원은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거주시설로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재건축을 마쳐 장애인들이 사용할 가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LG전자는 서울재활병원에 공기청정기 80대도 기부했다. 지난 98년 개원한 서울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내원객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부족해 장애인을 위한 치료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이번 봉사활동은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LG Global Volunteer Day)’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은 2010년부터 매년 경영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해외 법인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개국 33개 사업장의 임직원 약 4100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LG전자는 임직원의 봉
조현준 회장이 19일 한국을 방문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후에 부총리는 재무부와 투자기획부, 중앙은행 등을 관할하는 베트남의 경제 컨트롤 타워다. 이날 면담에서 조 회장은 바리아붕따우성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광남성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 등 신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핵심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복합 생산기지로 효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후에 부총리는 “효성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 회사 중의 하나로, 효성이 추진하고 있는 남부 바리아붕따우성 PP 공장과 중부 광남성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16년과 지난해에도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이대훈 은행장이 NH디지털혁신캠퍼스(서울시 양재동 소재)에 마련한 별도 집무실에서 첫 업무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농협은행 특화형 디지털 전용특구.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하여 농협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평소 디지털금융을 강조해온 이대훈 은행장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디지털 콕핏(Cockpit)’ 이라는 별도 집무실을 마련해 매주 1회 출근하며 입주한 핀테크 기업 및 농협은행 임직원들과 수평적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콕핏은 ‘비행기의 조종석’이라는 뜻으로 디지털 전략과 방향을 협의하고 조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이대훈 은행장은 은행장이란 칭호를 버리고 ‘디지털 익스플로러(Digital Explorer)’라는 네이밍을 택했다. 디지털 익스플로러는 ‘디지털 탐험가’로 국내 디지털 금융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네이밍이다. 반투명 문과 심플한 테이블로 이루어진 디지털 콕핏(Cockpit)에서 이대훈 은행장은 태플릿pc를 활용
헬스케어 스타트업 젠인포메이션(대표 미쉘 양)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전체 정보 공유 플랫폼인 ‘GIF ON 플랫폼’의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서울 삼정호텔에서 18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젠인포메이션(Gene Information LTD, UK)은 2019년에 설립된 유전체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 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탈중앙화 저장공간(Decentralized Storage) 기반의 유전체 정보 은행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의 유전체 정보 공유에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젠인포메이션의 대표 미쉘양(Michelle Yang) 박사는 “최초의 유전체 분석 기술은 1980년대에 발명되었고, 2000년대 중반까지 그리 큰 기술적 발전을 보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2006년 본격적인 차세대 유전체 분석의 시대에 접어든 후 유전체 분석 산업은 적어도 현재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기술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쉘양 대표는 “2014년도 미국의 국립 인간 유전체 연구소(National Human Genome Res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김주원 연구원이 일본기초노화학회(JSBMG)가 주관하는 2019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김주원 연구원의 이번 수상은 ‘젊은 과학자상’이 제정된 2002년 이후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으로는 3번째이자 기업 소속 연구원으로는 처음이다. 1981년 설립돼 현재 정회원수만 256명인 일본기초노화학회는 전신인 기초노화연구회까지 포함하면 42년의 역사를 가진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노화 관련 학술대회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오사이언스 연구랩 김주원 책임연구원은 2014년 국제피부연구학회지 JID(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게재한 논문과 6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일본노년학회 총회(The Japan Geriatrics Society, 노화 관련 7개 연합 학회)에서 발표한 포스터(Poster Session)를 바탕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포스터 발표는 ‘피부노화에 의한 색소침착과 콜라겐분해 억제인자로서의 Foxo3a의 역할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수 유전자인 Foxo3a를 통해 항노화와 미백의 연결고리를 세계 최초로 증명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지난 8일 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서 정책연설을 통해 디지털 경제에서 포용 성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디지털 변혁 경험을 공유했다. 유영민 장관은 올해 도입한 ICT 규제 샌드박스를 소개하며 디지털 변혁의 선두 국가로서 한국의 혁신 경험을 공유하고, 포용적 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경험 및 5G 인프라에서 5대 핵심서비스, 10대 핵심 산업을 육성하는 5G+(5G 플러스) 전략을 소개했다. 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지난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서 채택된 인공지능(AI) 이사회 권고안의 주요 내용*이 이번 G20 디지털경제장관 회의에서 재확인 됐다. 이번에 개최된 디지털경제 장관회의는 G20에서 디지털경제가 논의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4번째 열린 회의로서 디지털 경제의 발전에 따른 기회와 위협에 대한 각국의 인식이 폭넓게 공유됐다. 특히,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데이터의 축적과 자유로운 이동이 각국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자유무역을 촉진시켜 세계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동시에
국내 톱 여성 기획자가 블록체인 업계에 문을 두드렸다. 3일 블록체인 전문 기술기업 액트투테크놀로지스에 한인자 서비스기획 총괄팀장이 합류했다. 한 신임 팀장은 지에스칼텍스, 현대자동차 태스크포스(TF), 엑센츄어, 쿠팡 등에서 기획업무를 맡아온 17년 경력의 '기획통'이다. 그녀의 손을 통해 지에스칼텍스의 라이프 플랫폼과 현대차의 위치기반서비스(LBS) 플랫폼, 롯데 면세점 글로벌 플랫폼 등이 기획됐다. 쿠팡에서는 장바구니에서부터 간편결제 '로켓페이'까지의 프로세스를 단축해 업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PO)로서 장바구니에서 상품을 선택한 후 결제까지의 절차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장바구니에서 상품을 고를 때 지연되는 반응을 개선했다. 2009~2010년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웹컨설팅 업무를 맡기도 했다. 당시 '뽀로로' '태권브이' 등 국가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국내 중소업체 콘텐츠를 발굴했다. 또 프로덕트 매니저 PM(Product Manager, PM) 역할을 맡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국가 홍보 사이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한 신임 팀장은 "모든 서비스는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발전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30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과 SK ICT 패밀리사의 AI∙5G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두 시간에 걸쳐 AI∙5G 서비스 혁신, 빅데이터,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New ICT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CDMA(코드 분할 다중 접속 방식) 상용화 역사는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꾸는 큰 도전이었다”며, “AI와 5G시대에 모든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있는 만큼, 초기에는 작더라도 성공의 경험을 쌓아서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는 ‘스몰 스타트’를 통해 고객 기대치를 맞춰나가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성공방식을 고수해서는 5G시대에 성공을 보장하기 힘들다며 구성원들에게 위기 의식을 갖고 일하는 방식의 딥 체인지를 촉구했다. 또한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의 업무 접근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기 보다는 SK ICT패밀리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를 주문했다. 최 회장은 “AI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공급자 관점이 아닌 고객 중심적 사고
LG전자가 인공지능을 미래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벡터연구소’의 창립멤버이자 인공지능망 분야 전문가인 다린 그라함(Darin Graham) 박사를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ORION(Ontario Research and Innovation Optical Network), CITO(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Technology Ontario) 등 여러 연구기관에서 주요 직책을 맡으며 산업계와 학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LG전자는 캐나다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린 박사를 영입해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LG전자 인공지능 연구개발의 글로벌 기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세우고 토론토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산학과제를 수행하며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는 딥러닝의 핵심인 신경망을 활용해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 도쿄 및 홍콩에서 진행한 해외 IR(투자설명회)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책임경영차원에서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IR은 3일간의 일정동안 도쿄와 홍콩에 위치한 국부펀드,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 10개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투자자들의 면담수요가 많아 미팅 횟수를 제한하려 했으나, 많은 투자자들과 소통하길 원한 손태승 회장의 의지가 강해 빡빡한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22일 밤늦게 서울에 도착했다. 지주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해외 IR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글 로벌 경기 둔화에도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경영성과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매우 높이 평가하였으며, 향후 비은행부문의 M&A를 통한 중장기 그룹 성장전략 및 손태승 회장의 경영철학에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자산운용사 인수 등의 성과는 물론 업종내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지주의 현 주가 상황이 저평가된 수준임에 큰 공감을 표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