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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과 고팍스, 법인회원 원화 입출금 가능하다

블록체인 금융 기술사 피어테크는 기존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은행 계좌 발급 현황, 원화 입출금 여부 관련의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비교했으며, 거래소들이 이용하는 은행의 에스크로 서비스와 개인 고객이 아닌 법인 고객이 선호하는 거래소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 6대 거래소는 어떻게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 


우선 개인용 입출금 서비스를 살펴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실명확인 가상계좌 서비스를 사용, 지닥과 고팍스는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닥과 고팍스는 이에 따라 모든 은행에서 입금이 가능하지만 업비트 외 3개 거래소는 개인 대상으로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발급, 필수요건에 따라 특정 은행 계좌를 갖고 있어야만 입금이 가능하다.


법인용 입출금 서비스를 살펴보면, 실명확인 가상계좌는 법인(기업)용 서비스가 아니므로 법인은 이용할 수 없다. 법인의 경우, 합법적으로 원화를 입출금 할 수 있는 거래소가 필요한데, 실명확인 가상계좌 거래소들의 경우 이를 제공하지 않는다.


한편, 지닥과 고팍스는 국내 6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유일하게 시중 은행의 에스크로(Escrow)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지닥은 공공기관인 우체국 은행의 에스크로 서비스를 사용, 고팍스는 신한은행의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한다. 또한 모든 은행에서 원화 입금이 가능하다.


법인 고객 입장에서는 거액의 매매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고 원활한 원화 입출금 가능 여부가 거래소 선택에 중요한 요건이다. 이러한 이유로 법인 고객은 원화 입출금에 제한을 두는 ‘실명확인 가상계좌’보다는 지닥과 고팍스가 제공하는 법인 입출금 서비스를 선호한다. 지닥과 고팍스는 국내 법인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손꼽힌다.


한편 거래소 업계는 향후 법인 고객에 대한 특금법 적용 방식과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 여부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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