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과세 예정인 가상자산에 대한 세금을 1년간 유예하고, 세부담도 완화해주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갑,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로 인해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1년간 유예하고, 소득금액 또한 현행 ‘기타소득’에서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하여 합산 5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6일 발의했다. 지난해 정부는 가상자산의 양도와 대여로 인한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여 올해 10월부터 과세를 하고자 하였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과세 인프라 충족 등을 이유로 내년인 22년 1월로 시행이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복권 당첨금과 같은 일시적이고 우발적인 소득에 적용하는 ‘기타소득’의 개념을 주식 매매와 같이 지속적 반복적인 매매가 발생하는 가상자산 거래에 적용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계속되어 왔다. 또한 기타소득의 경우, 연간 250만원 까지만 공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소득에 대해서는 20% 세율을 일률 적용하게 되는데, 이는 역진성을 심화시켜 소득불평등 완화라는 세금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어 왔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실질과세의 원칙에 따라 가상자산 수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토콜 캐스퍼랩스(Casperlabs)가 캐스퍼 네트워크(Casper Network)를 통한 Web3 기반 정부 인프라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아랍에미레이트 정부와 업무 협약을 지난 6월 30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캐스퍼랩스는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기관급 아키텍처에 대한 Web3 솔루션을 제공 및 기술 제휴를 통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캐스퍼랩스는 리드벤처스(Lead Ventures)와 함께 현지 정부 기관 및 UAE 기반 기업과 협력하여 캐스퍼(Casper) 보안, 확장성 및 분산화 조합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사용 사례를 개념화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캐스퍼 네트워크(Casper Network)를 통해 기관들을 대상으로 전문 서비스와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랍에미레이트 정부는 블록체인 전략 2021을 발표한 바 있으며, 미래 공공분야를 위해 블록체인 및 여러 신기술의 적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여러 Layer 1 프로젝트 등에 대해 수년간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캐스퍼랩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현재 은행 실명인증계좌를 보유 중인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 두나무(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이 내년 3월 발효될 가상자산 ‘트래블 룰’(Travel Rule)에 공동 대응할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4사 대표들은 29일 오후 3시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 열린 가상자산 트래블 룰 공동 대응 합작법인 MOU 체결식에 참석해 이 내용에 서명했다.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자 정보를 모두 수집해야 하는 의무를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부과한 규제다. 국내 특금법 시행령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다른 거래소에 가상자산을 이전할 경우 가상자산을 보내는 고객과 받는 고객의 이름과 가상자산 주소를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100만원 이하의 가상자산이 전송되는 경우나 개인에게 전송할 경우에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 금융권의 경우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표준화된 코드 기반으로 트래블룰을 적용하고 있으나 가상자산 업계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해왔다. 그래서 사업자간 자율적인 정보 전송 및 공유 시스템 구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내
지닥거래소를 운영하는 금융기술사 피어테크는 국내 최초로 1억원 상당 디지털 자산 비트코인(BTC)을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데 이어,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블록체인 기업 중 최초 가입이다.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이다.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현판과 인증패를 전달한다. 피어테크는 올해 특금법 시행에 맞춰 금융 수준의 인프라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인가를 준비로 분주한 상황 속에서도 국내사회에 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2021년 서울 4번째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 한승환 대표는 “사회가치 창출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피어테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고 금융을 통해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어테크의 지닥거래소는 지난 4월 기업용 커스터디를 통해 디지털 자산 기부금 절차 및 체계
지난 28일 위치(WITCH)가 공식채널을 통해 워너뮤직코리아(Warner Music Korea)의 첫 자회사인 언컷포인트(UNCUTPOINT)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언컷포인트는 디자인 스튜디오 런드리 오피스(LAUNDRY OFFICE)와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의 모회사로서 루피(Loopy), 블루(BLOO), 오왼(Owen), 키스타(KISSTA), 서자영, 크립스(Cribs)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소속되어 있다. 위치는 신뢰있는 NFT 플랫폼 ‘위치크래프트' 베타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팬덤과 투자자들 모두에게 구매가치가 있는 특별한 NFT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들이 구매한 NFT들은 추후 다양한 크로스 체인에 올라가 다른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위치 프로젝트에서 런칭한 위치위치 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위치의 이민준 대표는 업무제휴에 대해 "세계적인 뮤지선들이 이미 NFT를 통해 팬과 소통하고, 팬은 NFT로 자신의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의 소통 방식으로서 NFT는 팬과 뮤지션의 단단한 결속으로 대변되는 K-POP 문화와 더 잘어울릴 것이다." 라고 설명하고, “최근 업무협업을 시작한 국내
차세대 해시레이트 토큰화 및 마켓플레이스 프로토콜 해시믹스가 해시키 캐피탈, 펜부시 캐피탈, GBV, 키네틱 캐피탈, 레이디움, 퀀텀 등으로 부터 300만 달러(한화 약 3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시믹스 설립자 겸 CEO WB는 “우리는 블록체인 분야의 세계 최고의 벤처 캐피탈과 인큐베이터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그들은 장기적으로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업계 전문성,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9월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해시믹스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을 사용하여 다양한 채굴 능력을 위한 세계 최초 탈중앙화 시장을 도입하여 채굴 경제 민주화 및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WB 대표는 “암호화폐 채굴 산업은 중앙 집중화와 비유동성에 시달리고 있다”며 “클라우드 채굴을 통해 값비싼 하드웨어가 없는 투자자도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고 새로운 해시레이트 토큰이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이는 문제의 극히 일부만을 해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시믹스의 토큰화 프로토콜은 모든 PoW 블록체인에 대한 채굴 능력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 해시레
문스테이크는 세계 최대 블록 체인 기반 운영 체제 중 하나 인 TRON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TRON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문스테이크는 TRON의 기본 토큰인 TRX 코인을 지갑에 스테이킹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하며 양측은 TRON 및 문스테이크 생태계의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커뮤니티 구축 및 마케팅 활동에 협력한다. 문스테이크와 TRON은 또한 최적화된 거래 수수료로 인해 DeFi 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블록 체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DeFi 부문에서 추가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문스테이크는 올해 3월부터 핵심 제품을 출시하고 최근 얼리 어답터를 위한 락드롭을 시작한 새로 출시된 DeFi 플랫폼 인 Muse.Finance와 함께 DeFi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 문스테이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테이킹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20년에 스테이킹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0개 이상의 암호 화폐를 지원하는 가장 사용자 친화적인 웹 지갑과 모바일 지갑 (iOS / Android)을 개발했다. 2020년 8월에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 후 문스테이크의 총 스테이킹 자산은 빠르게 성장하여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부실 가상화폐 상장폐지와 관련, 당초 상장을 허가한 거래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업비트 등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는 잇달아 수십개의 코인 상장폐지를 진행했다. '특정 금융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특금법) 개정안 시행 전에 부실 코인을 퇴출해, 거래소 평가에 대한 감점 요소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도 ‘거래소 취급 코인의 위험평가’ 항목이 명시된 만큼, 시장 퇴출을 우려한 거래소들의 코인 정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부실 가상화폐에 대한 상장폐지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국내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경우, 기습적으로 30여개의 코인을 상장폐지 시켰음에도 제대로 된 사유조차 밝히고 있지 않아 투자자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또한, 상장폐지 된 업체에서는 업비트가 불법적인 ‘상장 수수료’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해서 금융위원회는 현행 제도하에서 불법 수수료에 대한 직접 제재는 어렵지만, 특금법에 따른 거래소 신고와 관련해서는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노 의
블록체인 플랫폼 빅스코(VIXCO)가 리워드와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빅스페이(VIXPAY)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빅스페이는 상점과 고객이 디지털로 연결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고객은 빅스페이로 비대면 주문 및 결제를 유도하여 상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상점은 빅스페이를 통해 고객에서 쿠폰, 빅스코 적립 등을 통해서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빅스페이 고객은 복잡한 가입이나 충전 절차 없이 전국의 가맹점에서 빅스페이 모바일 APP으로 간편하게 결제 및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빅스페이 가맹점은 빅스페이에서 제공하는 쿠폰 발행 서비스, 포인트 관리 서비스, 모바일 프로모션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하고 빅스코(VIX)로 지급할 수 있다. 빅스코 관계자는 “빅스페이는 전세계 상점의 디지털화를 가속시키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상점과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곧 오픈 예정인 빅스페이 쇼핑몰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미래 성장 기반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외대 산학협력단(소송대리인 변호사 김주원)은 지난 6월 18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주식회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사건번호: 2021가단5136276)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주원 변호사는 소장을 통해 두나무가 서울외대 산단의 특허권을 침해하고 있기 때문에 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암호화폐 입출금 행위, 콜드월렛을 이용한 암호화폐 보관 행위, 암호화폐 입출금 시 비정상(의심)거래 탐지 및 거래 내역을 금융정보분석원에 제공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관련 서비스를 폐기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외대 산학협력단은 가상자산 전자지갑 비즈니스 모델 관련 지적재산권(특허등록번호: 10-2069849,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분산원장기술 기반의 전자지갑 시스템 및 그 방법)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에서는 동 지적재산권과 연계된 정보통신단체표준(표준번호: TTAK.KO-12.0352)을 제정하여 표준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특허 기술 개발 및 표준 제정을 주도한 서울외대 AI블록체인연구소 박근덕 교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본 특허 기술을 이용하면 해킹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