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대상 디지털 자산 인프라 선도 기업 리플(Ripple)이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를 12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래 중 하나로, 이번 인수를 통해 리플은 글로벌 다중 자산(multi-asset) 프라임 브로커를 보유하고 운영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기업이 된다. 히든로드는 외환(FX),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스왑,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청산(clearing), 프라임 브로커리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대상 원스톱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프라임 브로커 중 하나다. 암호화폐 산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관 채택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반드시 갖춰져야 하며, 이때 프라임 브로커는 전통 금융에서 기대되는 신뢰성과 전문 거래 서비스를 디지털 자산 영역에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리플과 히든로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을 연결하고,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기관 고객에게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히든로드는 연간 3조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청산하며 300곳 이상의 주요 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리플의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오는 4월 16일까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KB금융 계열사와 함께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갈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과 KB금융 각 계열사가 협업하여 공동 사업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KB금융과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각 계열사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와 사업 모델 창출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보유 기술을 다양한 사업 분야에 실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선정 스타트업에게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결과,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이 확인된 협업 과제는 KB금융 각 계열사에서 본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올해 국내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까지 모집 분야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등 총 6개 계열사가 참여하여 총 11개의 과제(국내 사업 9개, 글로벌 사업 2개)를 함께 수행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모집 과제는 ▲퇴직연금 비대면채널 혁신
국내 스테이블코인 투자자의 많은 수는 가상자산 투자 외에도 달러 자산 확보와 차익 거래, 외환 송금 등 다양한 목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HOR)는 8일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투자자, 그들은 누구인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투자 목적과 활용 실태 등을 심층 분석한 국내 첫 인식 조사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기존 인식과 달리 국내 투자자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 목적은 가상자산 투자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의 60.7%(182명)는 해외 거래소 등에서의 가상자산 거래 목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달러 자산 확보(113명, 37.7%) ▲차익을 얻기 위한 재정거래(89명, 29.7%) ▲예치 이자 획득(73명, 24.3%) ▲비즈니스 목적의 송금(46명, 15.3%), ▲비즈니스 이외 목적의 송금(41명, 13.7%) 등 투자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목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도 다수였다. 실제로 현재 국내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많은 분야로 수요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계속되는 내수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을 통해 총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5조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더불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하여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함으로써 제조업체,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 받거나, 최대 1.5%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을 신속히 공급한다. 한편, KB금융은 2023년 10월부터 전국 477개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가 올해 AI 사업으로 성과를 거두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영업 전선에 뛰어들고 성과 중심의 인사 혁신을 단행하는 등 승부수를 띄운다. 김 대표는 연내 고객사 300곳을 직접 방문해 한컴 AI 설루션을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매일 같이 고객사가 있는 영업 현장을 돌며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2025년 AI 사업을 통해 반드시 매출 성장을 견인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최근 실행한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혁신에 앞장서, 자신의 보수체계를 기본급 없이 전적으로 성과에 기반한 성과금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성과주의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임직원의 노력과 기여를 보다 공정하게 평가하고, 우수 인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분기별 성과 피드백 시스템을 운영해 우수 성과자(MVP)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성과 중심 문화를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여, 자신의 기본급을 없애고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한 평가 및 보상체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연수 대표는 “회사의 미래는
넥스트증권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투자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스마트하게 투자하기" 해외선물 투자 세미나를 오는 17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선물 투자자 대상으로, 트럼프 2기 무역 관세가 실효된 이후 글로벌 매크로 환경을 중간 점검하고, 시스템 트레이딩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방법을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 1부는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센터 김의찬 부장이 "트럼프 2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2부는 예스스탁 박상우 팀장이 "예스트레이더 활용과 실전 기법"이라는 주제로 넥스트증권 본사(여의도 IFC 3, 15F)에서 4월 17일(목) 19시~20시 40분까지 세션당 40분씩 진행된다. 1부를 진행하는 김의찬 부장은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 삼성화재 자산운용본부 해외주식운용역을 거쳐 현재 신한자산운용에서 퇴직연금펀드를 운용하면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금리와 환율 월간 리포트 기고 활동을 하고 있는 자산 배분 전문가다. 2부를 진행하는 박상우 팀장은 예스트레이더 교육 및 알고리즘 전문가다. 교육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협의 수수료를 제공할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5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상공인 맞춤형 행복상자 만들기’와 ‘거리 환경정비 줍깅’ 으로 진행됐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사업장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맞춤형 행복상자를 만들어 명동 인근의 가게 100여 곳에 직접 전달했다. 행복상자 는 명동상인협의회 소상공인 사업장 필수품들인 ▲종량제봉투 ▲고무장갑 ▲손세정제 ▲주방세제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깨끗한 거리 상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 100여 명이 참여하여 ‘줍깅’도 함께 실시했다. 명동일대 소상공인 사업장 근처 각종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하며 거리 환경정비를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소상공인을 위한 진정성 있는 상생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3일,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와 대학 모바일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아이엠뱅크)가 제공하는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는 학교와 학생의 플랫폼 인프라를 위해 구축됐으며, ‘For all your needs, iM uniz’의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대학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대학교에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 PUSH 알림 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 학사 관리 △도서관 열람실 등 시설물 예약 등 주요 서비스와 소모임, 채팅/톡, 전자투표 등 부가서비스를 ‘아이엠 유니즈(iM uniz)’ 앱으로 제공하게 된다. ‘아이엠 유니즈(iM uniz)’를 도입한 대학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없어 예산 절감 효과를, 학생은 앱 하나로 대학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플랫폼의 유연성을 활용해 대학별 필요 서비스를 수시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iM뱅크(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금융지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 시행으로 인해 금융ㆍ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속에서 경영에 애로사항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의 3조원 증액에 더해 3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대출’을 신규로 추가 지원하며, 빠른 심사를 통해 신속히 필요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 피해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 대해서는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혜택도 병행한다. 관세 조치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24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협약을 4월중 체결할 예정이며, 업종별 핀셋 지원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실적 감소로 무역금융의 융자한도 산출이 불가ㆍ부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해에 이어 금융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보호 활동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이어 올해 3월에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두 차례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DAXA는 지난 3월 7일과 26일, 강남노인종합복지관과 노원노인종합복지관 회원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예방과 올바른 투자 방법’을 주제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두 차례 실시된 교육에서는 DAXA 자문위원인 조재우 교수가 가상자산에 대한 기초 설명, 주요 투자사기 사례 소개 및 유의사항 안내, 사기 피해 발생 시 대응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DAXA가 지난해 제작한 로맨스 스캠 카툰 리플릿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교육을 마련한 계기는 대한민국 노년층이 어렵게 마련한 은퇴자금을 노리는 가상자산 연계 리딩방 및 불법 다단계 가입 권유 등의 투자사기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은 가상자산이라는 생소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으로 진행되어,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피해 예방을 주목적으로 했다. DAXA 김재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