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업루트컴퍼니의 친환경 에너지 전문 자회사인 (주)업루트와이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온실가스 국제감축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주)업루트컴퍼니가 기후 핀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사업의 현지화 전략 일환으로 설립한 자회사 (주)업루트와이가 키르기즈공화국에서 추진 중인 12MW 규모의 소수력·태양광 하이브리드 발전소 건립 사업의 혁신성과 환경적 기여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탄소중립 실현 위한 원팀 프로젝트
이번 사업은 (주)업루트와이가 주관하고,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성균관대 산학기업인 에너지 설비업체 (주)지투지가 함께 참여하는 원팀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들은 키르기즈공화국에 소수력과 태양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발전 설비를 구축해 현지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생산된 잉여 전력은 친환경 비트코인 채굴 및 현지 저온저장 시설, 스마트팜 연계 등을 통해 새로운 전력 수요층을 확보하는 데 활용된다. 이는 단순한 전력 공급을 넘어 현지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다각적인 융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파일럿 설비 구축 완료, 본 조사 박차
업루트와이는 이미 키르기즈공화국 현지 법인 UPY-ECO를 설립하고, 60KW급 소수력·태양광 파일럿 설비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실행력을 입증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2025년 7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업루트와이는 파일럿 설비를 통한 실증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신뢰성 있는 본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후속 사업과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대, 온실가스 국제감축에 기여
(주)업루트와이의 이번 사업은 키르기즈공화국의 에너지 자립을 돕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잉여 전력을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출력 제한 등)를 해결하여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국내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보여준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국제 탄소 시장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업루트와이의 이장우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