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ZOOM을 통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지난 7일 진행한 오전 세션에서는 ‘2022년 그룹 경영전략방향 및 경영계획’ 발표에 이어 글로벌 컨설팅사 컨설턴트의 특강이 있었다. 승자와 패자간의 차이가 극명해지는 ‘대격차의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 금융산업의 승자가 되기 위한 전략과 KB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 CEO 특강에서는 ‘2022년 경영전략방향’인 ‘R.E.N.E.W 2022’을 중심으로 올 한해 경영진이 염두에 둘 목표와 마음가짐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규 회장은 “No.1 금융플랫폼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3S(Simple, Speedy, Secure)기반의 고객중심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통해 3,600만 고객들이 KB금융그룹 내에서 편리하게 One-sto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시대적 흐름이다”며, ESG 투·융자를 통해 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을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고, 특히 상대적으로 ESG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상생 정책을 통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HANA FX TRADING SYSTEM, 구 'HANA 1Q FX')' 개편을 통해 비대면 외환거래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은 영업점 방문 또는 유선 통화 없이 손님이 비대면으로 실시간 환율을 모니터링하며 직접 FX(외국환 매매)거래를 체결할 수 있는 외환거래 플랫폼이다. 출시 초기엔 중소기업 중심의 소액 환전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거래 체결의 편리성과 급변하는 환율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대기업을 비롯해 금융기관까지 이용손님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등 FX거래의 새로운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한 호가 제시 ⟶ ▲손님 주문 체결 ⟶ ▲은행 간 시장에서 오토헤지(Auto Hedge)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신사업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정형화된 비대면 플랫폼 거래를 넘어 API를 통해 다양한 신사업으로의 확장성도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비철금속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가 지난 7일 발기인 총회를 거쳐 설립됨으로써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우리금융지주 최동수 부사장이 선임됐다. 우리금융F&I는 그룹의 14번째 자회사로서 지주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며, 설립자본은 2000억원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과거 14년간(2001-2014년) 구(舊) 우리F&I를 자회사로 운영한 경험과 현재 우리종금의 NPL투자 관련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우리금융F&I가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동수 우리금융F&I 대표이사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 빠른 시일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Major Player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추후 기업구조조정사업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조기 건전화는 물론, 부실기업의 회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F&I 설립은 코로나 이후 NPL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전략적으로 결정된
하나저축은행(대표이사 오화경)은 손님과 함께하는 ESG 활동 확산을 위해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파란 하늘 정기적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파란 하늘 정기적금’은 하나저축은행이 적금 가입 손님 1인당 5천원의 환경기부금을 적립하는 ESG 특화 금융상품이다. 하나저축은행 재원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환경단체를 통해 대기 오염 개선 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손님은 적금 상품 가입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 상품은 1인 1계좌, 계약기간 1년, 월 불입금 최대2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하나저축은행 모바일 앱 로그인 횟수와 마케팅 동의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특히 모바일 앱 로그인 횟수에 따른 우대금리는 가입 기간중 12회 로그인으로 연 2%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품 가입 후 6개월 이상 유지 시 적금 불입 회차에 관계 없이 해지시점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손님 혜택과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저축은행 오화경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손님의 친환경 활동을 지원하고자 ESG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참여 가능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
IBK기업은행이 2022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에는 6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56개社(마포8기 20개, 구로7기 20개, 부산6기 16개)가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정보‧통신(25%) 및 건강‧진단(23%) 분야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상황에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AI 관련 기업과 바이오·디지털헬스 기업 등이 주를 이뤘다. IBK창공은 은행 내·외부 전문가들의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전담 멘토, 전담 매니저, 전문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은행은 투‧융자 금융서비스와 함께 데모데이, 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네트워킹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개최된 입소식에서는 IBK창공프로그램,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2(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AI 뱅커를 활용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시연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독일 베를린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함께 세계 3대 가전ㆍIT 박람회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AI, IOT 등 신기술과 로봇, 전기차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월 서소문 디지로그 브랜치에 설치한 AI 기반 업무 안내 서비스 기기인 ‘AI 컨시어지’와 실시간 화상 상담 시스템 ‘디지털 데스크’를 주제로 부스를 구성했고, CES 관람객에게 AI 뱅커가 고객의 방문 목적에 따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번 CES 참가는 인공인간 아바타 기술 보유업체인 마인즈랩, 디지털 데스크 제조사인 효성 TNS와 공동으로 진행했고, AI 혁신기술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고객 방문에서 상담, 거래 완료까지 금융서비스의 전 과정을 구현해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미래형 영업점의 모델을
MG새마을금고가 미래세대의 교육 및 문화, 생활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전국 아동복지 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배려계층 아동 청소년 교육·문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진행하는 교육·문화 분야 지원 사업으로 열악한 아동 복지시설에 금융교육은 물론 UHD TV와 스카이라이프 방송 서비스 평생 무료시청권 등을 제공한다. 이에 지난 1월 6일,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들이 새해를 맞아 아동복지 시설 15개소를 대표하여 인천광역시 동구에 소재한 보라매보육원을 방문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대표로 선정된 보라매보육원은 지난 10여년간 인천 지역 새마을금고 임직원 봉사단인 MG사랑나눔회에서 꾸준한 방문 봉사 및 기부 활동을 통해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해온 곳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2년도를 맞아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된 ‘내일을 잡(JOB)아라’ 는 취업캠프와 노후화된 아동·청소년 그룹홈의 친환경 리모델링과 금융교육 및 생활복지를 지원하는 'MG드림하우스‘ 사업이 대표적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향후 10년간 등록금을 포함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자금관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또한, 본교 학생들 앞 학생증 발급 업무와 함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자산관리 업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주거래은행으로써 하나은행이 가진 우수한 자금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 교직원 앞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학협력의 메카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미래 국가산업의 기반이 될 학생들을 위한 금융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산업단지인 시화공단 내 소재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1998년 개교한 총학생 6,800명, 교직원 690명 규모의 종합 대학이다. 본교는 산학융합 선도대학으로 신입생 미달학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지난 5일 신년 타운홀에서 4차 산업혁명, 디지털화, 핀테크 혁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금융산업에 불어 닥치는 급격한 변화의 바람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작년에 이어 유튜브를 통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2022 신년 타운홀’을 개최했다. 박 행장은 이날 임직원과의 온라인 신년 하례를 통해 “소매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인터넷 전문은행과 전통적 은행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시대 변화에 따라 ESG 경영과 함께 사회적 책임도 강조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박 행장은 “올해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금융을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키면서 소매금융도 자산관리 부문의 차별성과 강점, 새로운 인재 적극 영입 등 시장 환경 변화의 기회를 살려 안정적인 성장과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은행의 역할과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엘시티지점 등 복합점포 확산과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효율적인 고객 접점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자회사로
임인년 새해를 맞아 금융권 수장들이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안정적인 경영 행보로 코로나 위기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2022년 경영 목표로 ‘고객 중심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을 제시했고, KB국민은행장에 새로 오른 이재근 신임 은행장은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경쟁에서 이겨낼 것을 다짐했다. ■ 권광석 우리은행장 “고객 중심 넘버원 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야”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2022년 경영 목표로 ‘고객 중심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3일 발표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전통 은행의 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를 발판 삼아 창조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도전으로 더 높이 도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행장은 “더 이상 레거시 은행, 빅테크, 핀테크만이 경쟁자가 아니라 고객을 편리하게 하는 모든 것이 우리의 경쟁자”라며 “은행업이라는 좁은 내해에서 벗어나 드넓은 외해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새해 경영전략 방향으로 플랫폼 지배력 강화와 본업의 경쟁력 혁신, 지속성장기반 확대를 제시했다. 권 행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