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의 중신용대출이 중저신용 고객들의 고금리 대출 차환과 이에 따른 신용상태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 고객을 받기 전 비은행권 대출이 있던 고객 10명중 6명은 대출금 전부 또는 일부를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는데 사용했으며, 이로 인해 평균 7~30점 가량 신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실행한 고객 가운데 대출 실행 당시 저축은행‧캐피탈‧카드사 등 비은행 대출을 보유한 고객은 2만1,100명에 달했다. 그러나 8월말에는 2만1,100명 가운데 63%인 1만3,200명의 비은행권 대출잔액이 감소했다. 중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은 평균 490만원, 중신용플러스대출 고객은 360만원이 줄었다.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의 평균 대출금액을 고려했을 때 대출 이후 절반 정도를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 대출 상환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8월에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 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평균 금리는 각각 5.7%와 9.5%로, 12~15%대 내외인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카드사의 각 업권별 평균대출금리보다 낮아 금리 경쟁력
기업은행이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부산 남포동 건어물시장 입구와 110여개 점포의 외관 디자인을 특색있게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IBK희망디자인’은 2016년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해 교체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개별 점포에서 시작해 골목 상권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기업은행은 제각각이었던 노후 간판을 일관되고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차양막과 진열대 커버는 밝은 패턴과 색감으로 리모델링했다. 새벽에도 운영되는 도매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모든 간판에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생기 넘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IBK희망디자인’ 최초로 시장입구 개선공사도 진행했다. 건어물시장을 돋보이게 할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대형 간판을 설치하고 건물 외벽을 리모델링해 주목성을 높였다. 상인회 대표는 “시장이 손님들의 눈을 사로잡는 활기찬 느낌으로 탈바꿈해 젊은 층과 관광객도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특색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5일 운산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에서 열린 운산 작은도서관의 개관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서산시의회의장,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김진영 KB국민은행 브랜드ESG그룹 대표, 윤도원 KB국민은행 충청지역영업그룹 대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운산 작은도서관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한 100번째 작은도서관이다. 기존 운산의용소방대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KB국민은행에서 추진하고 있는 ESG사업과 연계해 원목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했다. 문화 프로그램실과 어린이 도서실을 구축해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만들었다. 또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작은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건물 한 면을 운산면의 역사와 관광명소를 담은 그라피티 벽화로 장식했다.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군부대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비스, 찾아가는 책 버스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전국 어디서나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
우리금융그룹은 경영진과 MZ세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MZ특화플랫폼’구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이후 손태승 회장의 첫 행보로 미래고객 확보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사업을 꺼내든 것이다. ‘MZ특화 플랫폼’은 기존의 금융 플랫폼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스템과 조직문화에 기반한 테크기업체(Tech Company)로 육성될 방침이다. 이번에 구축할 플랫폼은 최근 MZ세대들이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증권 부문 확대 계획과도 연계해 투자지원에 특화된 웰스테크(Wealth-Tech) 플랫폼으로 시작될 계획이다. 추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에 기반하여 “MZ세대가눈 뜨면 제일 먼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는 재미있고 편리한 일상 생활 솔루션 서비스“ 를 심리스(Seamless)하게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MZ세대 직원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TFT)도 구성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 시험할 뿐만 아니라, AI・블록체인・UX/UI 등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차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26일,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피지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금고 온라인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피지(Fiji)는 2021년부터 새롭게 새마을금고 설립을 추진하는 국가이며,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피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피지 정부가 운영하는 2개 연수원에 모여 온라인으로 ‘한국 새마을금고의 발전 경험’을 전수했다.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서 현지 주민주도로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3개국 53개 새마을금고, 약 1만여 명의 회원이 8억 원이 넘는 저축금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개발도상국 새마을금고는 해당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소득증대사업, 마스크 배부 등 방역사업, 불우이웃을 위한 식료품 지원과 같은 복지사업까지 벌이고 있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및 KOICA(이사장 손혁상)와 협력하여 개발도상국의 금융포용성 증진을 위해 초청연수는 물론 현지에 협력관 파견 및 사무소 설치 등과 같은 기술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미얀마,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참가해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 구축에 앞서 파일럿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엑스포 주제 중 디지털 메타버스 박람회에서 ▲신한 SOL 베이스볼 파크 ▲신한 메타버스 컨퍼런스 홀 ▲GS25 X 신한 스토어를 소개하고 금융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 SOL 베이스볼 파크는 메타버스 야구장에서 배트, 글러브 등 아이템을 모아 점수를 획득해 박람회에서 실제 경품 수령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신한 메타버스 컨퍼런스 홀은 메타버스 안에서 대내외 행사 및 강연을 진행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은행 영업점의 미래상을 담은 디지로그 브랜치 등 다양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GS25 X 신한 스토어는 신한은행 편의점 혁신점포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해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에 입점하게 될 편의점 공간을 미리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 행사 기념 이벤트로 신한 메타버스 체험 사진 및 해시태크를 작성해 본인 SNS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싱가포르 금융 전문지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가 주관하는 ‘The Asian Banker Korea Awards 2021’에서 한국 최우수 개인 자산관리 은행(Best Private Wealth Management Bank in Korea)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안 뱅커는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리서치와 컨설팅 등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금융 전문지로 매년 은행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수익 성장 등 재무 성과와 윤리 경영 등 비 재무 성과를 평가해, 국가별 금융 상품 및 금융 서비스 분야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기업가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기업금융, IB금융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PIB센터, 신한 쏠(SOL)을 통해 비대면으로 자산관리, 투자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프라이빗 뱅킹 쏠(SOL) PB 등 자산가를 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인정받았다. 현재 신한은행은 2011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금융복합점포 모델 신한PWM을 선보인 이후 PWM센터 24개, 초고자산가를 위한 Privilege센터 2개, 기업가 고객을 위한 PIB센터 1
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제4회 금융∙경제교육 우수강의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함양과 이를 통한 건강한 경제시민 육성을 위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YWCA연합회와 협력하여 씽크머니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우수강의 경진대회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진행됐다. 이번 우수강의 대회에서는 효과적인 금융∙경제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과 컨텐츠들이 소개되었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강의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경제교육 그리고 청년세대를 위한 투자 관련 금융경제교육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주제로 선정된 컨텐츠들과 효과적인 교수법들은 앞으로 씽크머니 프로그램 및 지역경제교육센터 현장에 도입되어, 보다 효과적인 금융교육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본부장은 “코로나 19로 가속화된 비대면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들이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경제 교육의 컨텐츠와 교수법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금융소외계층이 주체적이고 건전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상장 이후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세운다. 카카오페이는 25일 신원근(申元根, Wonkeun Shin, 만 44세) 현 전략 총괄 부사장(CSO, Chief Strategy Officer)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제 변화를 통해 상장 이후 본격화 할 비즈니스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중・단기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구축했다. 국내외 금융 생태계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기업 투자, 파트너십 제휴, 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 등 카카오페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왔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해외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의 포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략적 M&A를 통해 투자・보험 부문 자회사 설립을 이끌어왔다. 이번 신임 대표 내정으로 향후 카카오페이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금융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카카오페이를 이끌어왔던 류영준 대표가 카
카카오와 아이오케이 등 상장사들이 블록체인 업체의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가 의료 빅데이터 기업 휴먼스케이프에 투자해 최대 주주에 올라섰고, 아이오케이는 광림, IHQ, 서울미라마유한회사 등과 함께 신규법인인 GDA(Global Digital Asset)에 공동 출자하고 블록체인 기반 사업에 진출한다. ■ 카카오, 의료 빅데이터 기업 '휴먼스케이프' 투자…헬스케어-블록체인 시너지 노린다 카카오가 의료 빅데이터 기업 휴먼스케이프에 투자해 최대 주주에 올라섰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는 본격적인 의료 빅데이터 사업 확장에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휴먼스케이프 지분 20%를 150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카카오는 "인수가 아닌, 기술적 협력 차원에서 소수 지분 투자를 진행했을 뿐이다. 구체적 수치는 사업보고서가 나온 이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휴먼스케이프는 희귀질환 맞춤 정보 플랫폼 '레어노트'와 미세먼지 알림 앱 '미세톡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레어노트는 카카오 블록체인 부문 자회사 그라운드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블록체인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