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빅테크•핀테크에 대한 규제 고삐를 조이면서 그간 플랫폼 경쟁에서 뒤쳐졌던 시중은행들이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협회를 통해 금융플랫폼과 각 금융업권 사이 ‘기울어진 운동장’ 실태에 관한 의견 파악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동일 기능 동일 규제 원칙에 따라 금융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규제에 나서면서 규제 차별 사례가 더 없는지 조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규제에 묶여 플랫폼 경쟁에서 뒤쳐졌던 시중은행들도 플랫폼 사업을 위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내달 통합 앱 ‘뉴 스타뱅킹’을 출시하고, 하나은행은 CU편의점과 협업해 미래형 혁신 점포를 구축할 계획이다. ■ 하나은행, CU편의점에 디지털 혁신 점포 구축 하나은행은 지난 3일 BGF리테일과 미래형 혁신 채널 구축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디지털 혁신 라이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 및 디지털 혁신 점포 구축 ▲ 손님 데이터 융합을 통한 특화상품 및 서비스 개발 ▲ 결제서비스 공동개발 ▲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국내최초로 기업카드 발급부터 결제계좌 개설까지 100% 비대면으로 원스탑 처리해주는 ‘기업카드 비대면 신규발급’ 서비스를 지난 13일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인사업자가 모바일 앱(App)인 ‘i-ONE뱅크(기업)’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실시간 자동심사를 통해 발급가능 여부와 한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결제계좌가 없는 사업자도 본인인증 한번으로 계좌개설부터 카드 발급 신청까지 원스탑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시작에 맞춰 비대면으로 발급이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IBK비즈니스카드’도 출시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세금(국세, 4대보험) 납부금액에도 포인트를 적립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신용카드는 △ 국내 전 가맹점 0.7% 무제한 적립, △ 세금(국세, 4대보험), 주유, 온라인쇼핑(네이버페이, 쿠팡, 11번가, G마켓, 배달의 민족) 1% 적립, △해외 전 가맹점, 친환경(전기차․수소차 충전, 쏘카, 카카오T) 2% 적립 △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무제한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 국내 전 가맹점 0.1% 무제한 적립, △ 세금(국세, 4대보험), 온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정보보안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내가 해커라면’ 블랙스완공모전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랙스완은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피하고, 현장감 있게 제안 발표를 들을 수 있는 메타버스 회의공간에서 금융보안원 및 그룹사와 함께 아바타를 활용하여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외부반출 승인 파일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 제안을 비롯해 총 6건이 채택됐으며, 우리은행은 금융IT전문 그룹사인 우리FIS와 함께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안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해커의 관점에서 보안취약점을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실시했다”며, “우리은행의 정보보호 수준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6월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ISO 27001)에 이어 국가공인 개인정보보호 인증(ISMS-P)까지 획득함으로써, 금융권 최초로 국제표준과 국가공인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바 있다.
하나저축은행은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앱 사용자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개시 한다고 15일 밝혔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2만여 단지, 약 1000만 세대에 이르는 입주민이 사용 중인 앱으로 금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아파트아이」앱에서 하나저축은행 여,수신 금융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아이'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메인화면의 바로가기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하나저축은행 앱 설치 없이 ▲입출금 통장개설, ▲신용대출 한도조회, ▲햇살론 등 정책대출상품 ▲정기예,적금 등의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하나플러스보통예금’가입 시 최대 1.6%, ▲‘세바퀴정기예금’가입 시 최대 2.2% 금리로 상품 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저축은행은 금번 금융서비스 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31일까지‘하나원큐저축은행’앱을 설치하여 앱 사용에 대한 리뷰를 남긴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손님중심의 편리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핀크(대표 권영탁)는 모든 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핀크는 지난 8월 12일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전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행사 가격은 주당 5000원으로 직원은 부여일로부터 3년이 지난 날부터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회사의 발전에 기여한 구성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회사와 직원들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동기 의식을 고취시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한 핀테크 기업 ‘핀크(Finnq)’는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생활금융플랫폼”을 목표로 2016년 금융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핀크는 지난 19년 11월 SKT의 통신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모델 ‘T스코어’를 활용한 핀크 대출 서비스를 출시하며 8월 기준 총 누적 조회건수 430만, 총 승인금액 20조원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고금리를 제공하는 ‘T이득통장’, ‘T하이파이브 적금’, 캐시백 혜택을 높인 카드, 무제한 송금 등 핀크 특화 서비스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며 총 누적 다운로드 수 840만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핀크는 지난 7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
토스가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포털을 활용해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간 서비스 최초로 ‘보조금24’ 서비스를 정부24 사이트가 아닌 자체 앱 내에서 구현한 것이다. 특히, 2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토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정부지원금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금24는 내가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받을 수 있는 혜택 뿐 아니라 향후 지원가능한 혜택까지 알려주고 지원 신청도 할 수 있다. 오늘부터 토스 앱 전체탭에서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를 누르고 주소와 직업 등 간단한 정보를 직접 입력하면 ‘내가 받을 수 있는 정부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정부혜택’은 많은 사용자들이 대상이거나 관심이 높은 혜택을 중심으로 취업, 의료, 주거, 교육, 사회복지, 기타 등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토스 앱에서 300여 혜택 및 지자체 지원사업 600여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6000여개 이상으로 확인가능한 혜택 숫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앙부처 혜택 뿐 아니라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혜
KB금융그룹이 그룹 전체 계열사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은행지주사’ 최초로 가입했다.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재생에너지 전기) 100%’의 약자로 기업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시작됐으며, 현재 324개 글로벌 기업들(구글, 애플,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가입했다. ‘RE100’은 사전에 엄격한 검증과 승인 과정을 통과해야 가입할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탈석탄 선언, 탄소중립 목표 수립 등 국내 리딩뱅크로서 기후 변화에 대한 리더십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더 클라이밋 그룹(TCG)’으로부터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가입 승인을 받았다. ‘RE100’ 이행을 위해 KB금융은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금융의 사회적 기여 확대를 통한 ESG 경영 확산 및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PCAF’는 금융기관들의 투자 및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명하게 측정 및 공개하도록 통일된 탄소회계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파트너십이다. 'PCAF'에 가입한 금융기관들은 동일한 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및 공개함으로써 객관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탄소 배출량 감축 이행이 가능해진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PCAF’ 가입을 통해 보다 투명한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해 그룹 사업장 및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0년도 온실가스 배출량 총 63,946tCO₂eq를 기준으로 2030년까지 배출량의 20%를 감축한다는 구체적인 단계적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또한 이번 ‘PCAF’ 가입을 통해 사업장 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SBTi(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KB국민은행은 오는 11월 말까지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해외송금 및 수출입금융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최초로 기업전용송금을 이용하고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KB수출입기업우대외화통장 신규 가입 후 해당 계좌를 통해 송금하거나 건별 미화 1만달러 이상 송금한 고객에게도 GS25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10월 말까지 인터넷뱅킹을 통해 최초로 ‘KB 글로벌 Payment Usance’ 또는 ‘O/A방식 수출환어음매입’을 신청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간편하게 외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든든한 평생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기업고객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무역 대금은 물론 용역 또는 서비스 대금을 간편하게 해외송금할 수 있도록 기업전용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에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증빙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첫번째 트렌드 리포트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눈치코치 금융생활’ 트렌드 리포트는 출금, 이체 등 다양한 신한은행의 데이터를 빅데이터 방식으로 분석해 경제ㆍ금융 활동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 속에서 재미있는 사회 변화를 공유하고자 발간을 시작한 프로젝트다. 신한은행이 추석을 맞이해 준비한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은 2019년과 2020년 추석 연휴 전 1주일 동안의 유동성 계좌에서 발생한 현금 출금, 이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돈이 ▲어떻게 ▲얼마나 ▲언제 ▲어디에 쓰였는지 살펴 보았다. 먼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추석 명절에 현금 출금은 감소하고 이체는 증가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자제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 신한카드 카드 사용 데이터에서도 코로나 이후 연고 지역에서 소비 감소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현금 출금에서 이체로 가장 많이 전환했고 성별로는 현금 출금을 많이 하던 남성들의 이체가 늘었다. 또한 현금 출금이나 이체는 보통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의 월요일에 시작해 연휴 전날 최고점이 되는데 월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 올해는 목요일에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