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지능화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 대응을 위한 지급정지 핫라인 구축 등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전기통신금융사기의 기술적 진화와 새로운 범죄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공조 시스템 강화, 정보 공유 체계 고도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 등을 공유하며, 실무 담당 조직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코빗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심사 정책을 강화하고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룰을 고도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새로운 보이스피싱 유형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전담 개발자를 배치하여 1영업일 이내에 신규 룰을 배포하고, 의심거래의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무기한 출금 보류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전까지 사기 이용 계정 수는 연평균 2건 수준에 불과했다. 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에는 금융당국의 유권해석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 금융투자교육원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13기 '서울핀테크 아카데미'과정을 무료로 개설하고, 오는 9월 2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개강은 10월 17일 이다. '서울핀테크아카데미'과정은 핀테크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시와 금융투자협회가 공동으로 개설하는 과정으로, 핀테크 분야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금융과 IT 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금융 및 핀테크 기업 재직자, 핀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핀테크 중심의 공통모듈과 금융업권(은행, 금융투자, 보험)별 심화 트랙으로 구성되어 업권별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마이데이터 2.0, ChatGPT, 인공지능 등 최근 핀테크 분야의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교육을 통해 핀테크 산업의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7일부터 12월 6일까지 8주에 걸쳐 금융투자교육원(여의도 소재)에서 주 2일(금 : 야간, 토 : 주간)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앞세워 ‘고객 불만 제로화’에 나선다.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AI를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앞서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맞춰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3대 기본기에 집중하고 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 270여종·약 1조개 고객 데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Hana Bank USA LA 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영완 LA 총영사,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공동의장, 박형만 만희 복지재단 이사장, 하용화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는 물론, 현지 고객 및 교민들이 함께 참석해 'Hana Bank USA LA 지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지역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성장해 온 이곳 LA에서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며, “손님을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는 물론, 리테일과 기업금융이 결합된 통합 금융솔루션을 통해 LA 교민과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美 동서부 전역에 위치한 기존 채널과의 시너지 확대로 현지 금융시장 공략 박차 Hana Bank USA는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으로, 중소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와 하남농협(조합장 노용남)이 하남농협 본점에서 조합원의 복지사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코나비즈 조합원카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2월 서화성농협과의 첫 협약 이후 전국 14번째 도입 사례이다. 하남농협은 약 1,850명의 조합원에게 영농자재 구입비, 생활 축하금 등 각종 조합원 지원금을 코나비즈 조합원카드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은 카드 기반의 복지 수단을 통해 편리하게 복지금을 사용할 수 있다. 지급·사용·회수 시 자동 알림톡 기능과 포인트 잔액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조회 앱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운영 관리 측면에서도 지급·배포·정산 과정을 수기 관리 방식에서 탈피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여 인건비 절감 효과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하남농협은 이미 임직원 복지카드를 코나비즈 플랫폼으로 전자화해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이번에 조합원 복지사업까지 확대 적용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나비즈는 스타트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에서 실효성이 입증된 코나아이의 개방형 복지 플랫폼으로, 농협의 업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의 궁금한 적금이 시즌3 스핀오프(번외편)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는 ‘궁금한 적금 시즌3’ 스핀오프는 지난 5월 선보인 ‘궁금한 적금 시즌3’의 외전 격이다. 시즌3는 지난 5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릴로 & 스티치> 스토리를 테마로 출시한 바 있다. <릴로 & 스티치>의 스토리로 구성된 시즌3는 출시 3개월여 만에 누적 25만좌를 돌파하는 등 높은 고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금까지 출시한 궁금한 적금 시즌1~시즌3를 통틀어 가장 많은 계좌 수를 기록하게 됐다. 매일 입금을 하면서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은 <릴로 & 스티치> 스토리를 총 31편에 걸쳐서 하루에 하나씩 확인할 수 있어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시즌3에 이어 <릴로 & 스티치> 테마를 이어간다. 시즌3 스토리는 릴로와 스티치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이었다. 스핀오프는 새로운 수채화 그림체에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구성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핀오프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 높다. 오픈 전 2주동안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프리미엄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한진관광(대표 이장훈)과 해외 패키지 상품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KB Pay 여행에 한진관광 신규 입점을 기념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KB Pay 여행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한진관광 푸켓 패키지 모든 상품에 대해 최대 10% 할인, 그 외 해외 패키지 상품은 최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 예약을 놓친 고객들을 위해 선착순 48명 한정으로 특별 상품을 제공한다. ‘스페인 9일 패키지(24명)’는 최대 100만원, ‘베트남 나트랑 5일 패키지(16명)’와 ‘일본 요나고 4일 온천 패키지(8명)’는 각각 최대 3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KB Pay 여행에서는 전세계 항공권, 국내외 숙박 및 패키지 상품, KTX 및 렌터카 등 여행관련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채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한 ‘두나무 넥스트 드림(이하 넥스트 드림)’의 3차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은 9월 19일까지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채무 조정 중이거나 개인 회생이 확정된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청년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모토로 추진하는 ESG 프로젝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Next Series)의 하나다. 신용회복위원회,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공동 운영하며 2030 청년들이 빚의 부담을 벗고 일상을 회복, 내일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에 취업난까지 겹치며 청년 부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회 정무위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저신용·저소득층 대상 소액생계비대출(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은 20대가 36.2%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역시 32.4%에 달했다. 청년 부채는 이제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 대표 손병두)’가 첫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스테이블코인 시리즈의 첫 권은 총론 성격으로, 금융·산업·정책 관점을 아우르는 분석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닌, 금융정책과 민간 혁신이 교차하는 새로운 과제로 바라본다. 글로벌 차원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발전 방향이 논의되는 가운데, 무엇보다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좌표계를 세우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화폐이론·금융경제학·산업조직론의 관점을 교차 적용해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종합적으로 다뤘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정의와 주요 특징을 정리하고, 이어 시장 현황과 확장 배경을 짚는다. 나아가 스테이블코인의 세 가지 가치사슬인 ▲인프라 산업 ▲발행·유통 산업 ▲응용 솔루션 산업을 분석한다. 이후 글로벌 발행사와 금융기업의 실제 사례와 규제 동향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토스인사이트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지닌 기회와 과제를 균형 있게 짚어냈다. 특히 정책
가상자산거래소 ㈜한국디지털거래소(서비스명 플라이빗)가 자금세탁방지(AML)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업계의 AML 체계 고도화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플라이빗은 기존의 전사적 AML 위험평가(FARA)와 전사적 제재위험평가(FARA-S)에 더해, 내부 점검과 사후 조치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관리체계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는 ▲AML 주요업무 수행 여부를 확인하는 ACFC(AML Control Function Checklist), ▲분기별 자체 점검 체계인 AML SA(AML Self Assessment), ▲고위험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AML TR(AML Theme Review), ▲시정조치 이행 관리 체계인 FLYBIT CAP(Corrective Action Plan) 등이다. 이러한 통제 체계는 KB국민은행 출신 준법감시인인 설기환 상무와 한국씨티은행 출신 박진언 이사가 중심이 되어 체계화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은행과 국내 대형 시중은행의 노하우가 가상자산사업자인 플라이빗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플라이빗은 이번에 마련한 제도적 장치들을 기반으로, 전산시스템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