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13일 오후 10시(한국 시각)에 열린 ‘넷제로은행연합(NZBA) 최고경영자 회의’에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참석해 ESG 분야 글로벌 리더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굳혔다. 윤종규 회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그 동안의 NZBA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은행의 역할 등 2022년 NZBA 전략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모건스탠리의 지속가능투자부문 CEO ‘오드리 최’, 라 방크 포스탈의 회장 ‘필립 하임’ 등 5개 대륙을 대표하는 글로벌 은행의 최고경영자급 12명이 모여 ‘넷제로 이행을 위한 전략방안’등을 논의했다. 논의에 앞서 이루어진 기조연설에서 前 영란은행 총재이자 UN 기후 특사인 ‘마크 카니’는 “NZBA가 금융산업 대표로서 민간 부문의 개척자 역할을 잘 수행해 왔다”며 “이제는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NZBA의 전략 및 활동 계획’, ‘NZBA의 전략 이행 방안’ 등으로 진행된 주제별 섹션에서 참가자들은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NZBA와 은행의 역할, 회원 은행에 대한 NZBA의 위상과 향후 역할에 대해 강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의 매각절차가 종결되어 그룹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들에게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의 새역사, 그 첫걸음을 고객님, 주주님과 함께합니다”라는 손태승 회장의 감사글을 실었다. 손태승 회장은 이날 감사 메시지를 통해 “고객님과 주주님들 덕분에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향후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특별한고객경험을 선보이고 ESG 등 새롭게 부상한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기업가치도 적극 제고해 고객과 주주가치 최우선의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손 회장은 이날 그룹 임직원들에게 별도의 격려 메일을 발송해 올해 성과를 치하하며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국가와 사회에서도 존재감과 든든함을 더욱 인정받는 금융그룹이 되자”고 격려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 자회사에서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자회사들이 참여해 특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예·적금을 출시하고
국내 1호 테크핀 증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투자 문화 확산 및 성장 가속화를 이끌어낼 리더십 변화에 나선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의 각자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테크핀 증권사로서의 DNA 강화와 플랫폼 기반의 혁신 전략 확대를 위해 김대홍(金大鴻, DaeHong Kim, 만 54세) 현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와 이승효(李承曉, SeungHyo Lee, 만 42세) 현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CPO, Chief Product Officer)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대홍 대표는 지난 2020년 2월 대표로 선임되어 카카오페이증권의 출범 및 시장 안착을 이끌어왔다. 기업 경영 전반과 개인금융 서비스 부문(리테일사업)을 총괄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채널을 카카오페이로 일원화하는 플랫폼 전략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증권 서비스와 카카오페이 플랫폼 간 강결합을 일궈냈으며,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 등 플랫폼과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단 7개의 펀드 상품으로 개인고객 대상 공모 펀드 계좌 수 업계 1위에 오르는 등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친선훈장을 수여 받는다. 수여식은 12월 3일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 대사 주관하에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몽원 회장이 수여 받게 될 훈장은 ‘오르디네 델라 스텔레 디 이탈리아 (Ordine di Stella d’Italia)’로 이탈리아와 특정 국가 간 교류에 이바지한 이탈리아인 또는 외국인을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대통령에게 추천하여 선정된다. 이탈리아 공화국 친선 훈장은 기사단 형식을 취하는데, 정회장은 두 번째로 높은 지휘관(콤멘다토레-Commendatore)급 훈장을 받게 된다. 정몽원 회장은 부친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이 ‘한-이탈리아 친선협회’를 창립한 이래 물심양면으로 양국 친선 관계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이탈리아 친선협회’는 이탈리아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공유하는 학계, 재계, 문화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협회로, 지금까지 이탈리아 국가 이미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지원해 왔다. 정몽원 회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19 대응에 힘쓰는 이탈리아를 위한 기부금 모금 운동에 적극 참여해, 어려움에 처한 이탈리아
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이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윤행장은 지난달 23일 출국해 폴란드, 영국, 프랑스를 방문하여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하고 OECD와는 중소기업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먼저 윤행장은 동유럽 진출거점으로 계획 중인 폴란드를 방문했다. 배터리 생산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폴란드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200여 협력 중소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이다. 윤행장은 현지진출기업 생산현장을 방문해 현지통화 대출, 외환거래, 자금이체 등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무소 설치 등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후 영국에서는 ‘핀테크의 요람’이라 불리는 Level39를 방문하여 기술력을 가진 혁신·창업 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런던지점을 방문해 향후 동유럽 진출 시 런던과의 시너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전략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아울러 윤행장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OECD를 방문해 사무차장 및 중소기업 담당 국장과 ESG경영, 탄소중립 등 녹색전환 이슈와 중기금융 지원 및 인력교류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거래소가 관련된 대규모 시장교란 행위가 발생하면서, 자율규제만으로는 투자자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최근 발생한 ‘디카르고 코인 유통량 미공시’ 사태에 대해 명백한 시장교란 행위로 규정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와 함께 디지털 자산 전문 관리 감독 기구의 신설을 주장했다. 디카르고 코인은 최근 카카오페이 상장 소식으로 인해 일주일새 가격이 100% 이상 상승하였으나, 이후 일주일만에 다시 가격이 40% 이상 급락하였다. 이에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디카르고 개발팀이 상장 시기에 맞춰 대규모 차익실현을 했다” 며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국회에서 열린 가상자산법 공청회에서도 이 문제가 공식적으로 지적되었다. 특히 유통량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코인 개발팀과 업비트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애꿎은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노 의원은 “업비트가 사전에 코인 유통량 변화를 몰랐다면 무능력한 것이고,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안했다면 이는 사실상 협조한 것으로 봐야한다” 라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투자자 보호를 외치면서, 정작 공시에는 전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함께일하는재단 이세중 이사장의 지명을 받아 환경부가 주관하여 지난 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한 가지 행동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캠페인으로 박차훈 중앙회장은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을 지목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은 DOWN 하고, 지구사랑은 UP하고’ 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비전 2025 전략을 통한 ESG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개인컵 사용캠페인, 걸어서 출근하기 캠페인, 자원순환 물품 기부 캠페인, 페이퍼리스 캠페인 등 각종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MG숲 조성 봉사활동, 환경보호 쓰담달리기(플로깅) 등 친환경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로 전환되는 지금, ESG 경영에 앞장섬은 물론, 협동조합의 책임을 다하는 새마을금고가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허백영 대표가 성공적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허 대표는 22일 감사편지를 통해 “빗썸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에 신고 수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투자자보호를 위한 노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감사편지 전문] 존경하는 고객 여러분, 빗썸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에 빗썸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신고 수리가 늦어지며 고객 여러분들에게 염려를 끼쳐 드린 만큼 양질의 서비스와 엄격한 투자자 보호로 보답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빗썸은 고객들의 편안한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2014년 가상화폐가 여전히 낯설었던 그 시절, 빗썸은 세상에 없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고 새로운 자산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 컨텐츠 거래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빗썸은 그동안 기존 금융권에 준하는 철저한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자금세탁방지센터를
‘베스트엘씨’를 운영하는 주은영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 중소기업 융합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 1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진행됐으며, 기존 오프라인 사업을 넘어 기술융합을 실현함으로써 신기술·신제품·신사업을 창출하고 국가융합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주은영 대표가 운영해 온 베스트엘씨는 KB국민은행 대출성 금융상품 판매대리ㆍ중개업자로 오프라인 대출모집인 중개업 업계 1위 기업이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전국 규모의 오프라인 대출성 금융상품 판매대리ㆍ중개업을 운영해왔다. 주은영 대표는 금융소비자에게 더 나은 편익을 제공하고자 2년 전부터 온라인 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베스트엘씨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2019년 온라인사업부를 신설, 그 다음 해인 2020년에 「블록체인기반의 상담기록검증기능을 가지는 온라인 대출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 올해 초에는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전문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트핀’ 법인을 별도로 설립했으며,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및 금융사 지정 방문상담 안내 연결 플랫폼 ‘담비’를 이달 출시했다. 담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금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본사‧사업소의 본부장, 처장 등 1직급(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미팅을 열고 회사 청사진과 에너지전환 선도 방안 등에 대해 소통했다. 이번 타운미팅은 최근 수립한 ‘2035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등 참석자들은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 비전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자율토론을 벌였다. 먼저 ▲미래 전력산업 구조변화,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 방안, ▲수소발전 전환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며 성공적인 친환경 에너지전환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환경설비 개선, ▲저탄장 옥내화, ▲발전설비 고장정지율 관리, ▲인력‧자원 배분 등 회사 현안과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또 기업문화, 경영자원의 효율적 분배 등 경영체계의 혁신적 체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김영문 사장은 혁신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는 화두를 던지며,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모든 직원이 업무의 본질을 파악하고 무엇(What)보다 왜(Why)를 강조하는 혁신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재생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