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이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출시 1년 8개월 만에 3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해외여행보험에 이어, 국내여행보험에서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은 단체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으로, MT, 워크숍, 관광, 소풍 등 단체 여행을 중심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와 같은 수요 증가에 맞춰 단체 가입 인원 확대 및 가입 방식 추가 등의 상품 개정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 가입인원 확대 및 액셀 일괄 등록 지원 등 대규모 단체 여행객 위한 편의 기능 강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출시 한 달을 맞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상품 개정을 진행했다. 먼저 기존 최대 100명까지 가능했던 단체 가입 인원을 200명으로 확대했다. 이는 MT, 동호회, 단체여행 등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여행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또한, 동반자 정보를 액셀 시트로 올려 일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AI 자동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석해 사고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과실비율을 산정하는 첨단 기술이다. 기존에는 보험 심사자가 수작업으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 과실비율을 판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AI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처리 시간 단축은 물론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특허 취득은 지난해 11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대표:홍성훈)와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 협약을 통해 블랙박스 AI 과실판정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혁신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등록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 DB손해보험은 블랙박스 과실판정시스템이 완전히 개발 완료되면 실제 보험 업무에 적용하여 보험금 청구 및 지급 과정의 효율성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사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크롬(구글) 브라우저의 자동 로그인 보안 취약점을 개선해 배포된 패치 적용을 위해 브라우저의 최신 버전 사용을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여러 홈페이지의 로그인 정보(아이디, 패스워드)를 브라우저에 일괄 저장하고 방문 시 자동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는 ‘자동 로그인 기능’은 편리하지만, 사용자의 PC가 사이버 공격자에 노출될 경우, 계정정보가 일시에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이번 패치는 자동 로그인을 위해 크롬 브라우저 내부에 저장되는 사용자 계정정보의 암호화를 강화한 것으로, 악성코드 감염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계정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KISA는 2024년 4월 윈도우 OS에서 실행되는 국내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계정정보 탈취가 가능한 취약점을 확인해 제조사들에 전달하고 브라우저 보안 강화를 독려했다. 특히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PC 기준)의 66.16%를 점유하고 있는 크롬 브라우저의 취약점은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에 KISA는 구글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패치 개발을 추진했다. 또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5(이하 WIS 2025)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AI 마스터 브랜드 ‘K intelligence’를 주제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적 AI 기술을 선보인다. KT의 전시부스는 전통 한옥의 미학이 담긴 ‘한옥 마당’ 콘셉트다. 한옥 기와 지붕을 형상화한 입구와 대형 전광판의 AI 유채꽃 풍경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한옥 마당은 △K intelligence △어울림 마당 △기업 마당 △연구 마당 △배움 마당 △상생 마당 △놀이 마당 △즐거움 마당 8가지 존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어울림 마당에는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KT의 AI 기술이 전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AI 에이전트 4종과 팔란티어와의 프로젝트 청사진 등 B2B 기술 중심이다. 아울러 KT는 관람객이 5G 정밀 측위 기술인 ‘엘사(EL SAR)’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로 속 미아 인형 찾기도 준비했다. 기업 마당에서는 월 이용료만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Managed Private Clo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신한은행 및 SBJ은행, 신한자산운용이 함께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약 20M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BESS)을 개발하는 사업에 금융 주선 및 대주로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와타리 BESS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의 효율적 활용 및 전력망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총 사업비 49억엔(한화 약 5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이 공동으로 금융 주선을 맡고, SBJ은행이 12억2천5백만엔(한화 약 123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으며, 신한자산운용이 스폰서를 맡아 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은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이행을 위해 BESS 공급 확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 전력망 안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일본 BESS 시장에 금융 주선 및 대주로서 참여하게 됐다.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신한은행, SBJ은행, 신한자산운용 등의 금융 주선 및 대주 금융사를 비롯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관절·척추 특화 병원인 바른세상병원에 인공지능 기반 상황인지 응대형 의료상담 컨시어지(AI Contact Center, 이하 AICC)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바른세상병원에 도입된 AICC는 AI 콜봇을 기반으로 환자의 문의에 실시간 대응하는 서비스다. 병원 대표번호로 걸려오는 전화 중 예약 확인·변경·취소, 병원 위치 안내, 제증명 발급 등 단순 반복적인 상담은 AI가 자동 처리하고, 상담 직원은 보다 복잡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업무시간 외 야간이나 주말에도 자동 응대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고객 문의 증가에 따라 상담 인력의 부담이 가중되던 상황에서 AICC를 도입해 상담 품질을 개선하고, 보다 차별화된 환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병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정교화했으며, 이 기간 동안 월 평균 200건 이상의 자동 응대를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LG유플러스는 병원 고객센터에 필요한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DL이앤씨의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 자회사인 카본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화력발전소나 제철소 등에 적용하면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본코의 흡수제는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적다. 그만큼 포집 비용을 줄일 수 있다. 1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가 2.15GJ(기가줄, 에너지의 국제단위)에 불과하다. 상용 흡수제인 모노에탄올아민(MEA)보다 46% 이상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현재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바스프(BASF)나 셸(Shell), 미쓰비시중공업의 흡수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카본코는 최근 캐나다 앨버타탄소전환기술센터(ACCTC)에서 진행된 6TPD(하루 6t의 이산화탄소 포집)급 파일럿 공정에서 흡수제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다음 달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본격 실증 테스트에 들어간다. 공장 굴뚝으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25% 수준이다. 액상 형태의 흡수제는 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 무대에 나란히 선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며, 셀트리온제약은 ADC(항체약물접합체)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개발 성과를 첫 공개한다. 양사가 항체 분야에서 각광받는 차세대 모달리티와 플랫폼 기술을 각각 장착해 국제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관련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우선 셀트리온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ABPRO와 공동 개발하는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 CT-P72는 다중항체 기반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로 HER2 양성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그동안 셀트리온이 월드 ADC(World ADC) 등을 통해 공개했던 ADC 신약 파이프라인과는 차별화된 다중항체 신약인 만큼, 구체적인 데이터와 개발 방향성에 대해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30일(현지시간)
SK네트웍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환경정보 공개 플랫폼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지난 17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 2024년 기업별 ESG 등급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SK네트웍스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과 정보공개 체계가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다. CDP는 글로벌 주요 상장 기업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서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정보 공개 투명성을 다각도로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한다. 2024년 CDP 기후변화 부문 평가에는 전 세계 24,8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중 약 1.7%에 해당하는 424개 기업이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고, 국내에서는 SK네트웍스를 포함한 19개 기업만이 엄격한 평가기준을 통과했다. 이번 평가에서 SK네트웍스는 ▲SBTi 기반 감축 목표 설정, ▲리스크, 기회 요소 식별 및 구조화된 평가 프로세스 구축 ▲기후 전략을 통합한 사업 전략 수립, ▲Scope 1·2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1일, 본점에서 전자상거래 데이터 수집·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기업 코넥시오에이치㈜와 협약을 맺고, ‘온셀 서비스’를 4월 말 경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온셀 서비스’는 이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금융 정보를 분석해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진행하는 테스트베드(시험 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중순부터 출시를 준비해 왔다. 그동안 온라인 판매 시장은 크게 성장했지만 그에 걸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온라인 판매사업자들이 많지 않았다. ‘온셀 서비스’를 이용하면 온라인 쇼핑몰 등의 위치, 매출, 활동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은행은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다. 또한 부산은행은 온라인 판매사업자 맞춤형 대출 상품 등을 개발해 원스탑(One-Stop) 금융지원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그동안 온라인 판매사업자분들을 위한 금융지원 활동이 적었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