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전략 제품과 주요 파이프라인, 제품 출시 및 판매 전략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담은 ‘2030 비전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세계 두번째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중국시장에도 직접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38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이 행사에 참가해 왔으며, 올 해는 발표 장소를 메인 행사장인 그랜드 볼룸으로 배정받아 회사가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확인하게 했다. 서 회장은 먼저 바이오시밀러 산업 현황을 설명하며, 셀트리온이 전체 단일클론항체 (Monoclonal antibody, mAb)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2018년 처방액 기준 14억1800만 달러(한화 약 1조 6540억원)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81%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2-3위 권으로 뒤를 잇는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8%와 7%인 점을 감안하면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
이성환 고려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주임교수가 제5회 KOREA AWARDS에서 '과학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성환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세계적 수준의 독창적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여 인공지능 분야에서 500편 이상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및 국제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였고, 10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 10권 이상의 국내외 저서 발간, 200회 이상의 대중 강연을 수행하는 등 국내 인공지능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교수는 국내외 인공지능 분야 학술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펠로우, 국제패턴인식학회(IAPR) 펠로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학회 초대 회장에 각각 선임되었으며, 박사 30명, 석사 120명의 인공지능 분야 제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 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 교수는 최근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스스로 최적의 게임 전략을 생성하고, 로봇이 직접 스톤을 투구함으로써 인간과 직접 컬링 경기를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컬리(Curly)’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평창 올림픽 기간 중에 시연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취임 후 가진 첫 공식회의에서 ‘혁신’을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새해 첫 ‘경영현안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윤종원 은행장과 전 임원들이 참석했다. 경영현안점검회의는 월 2회 은행장 주재로 전 임원들이 모여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주요 경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정례회의다. 윤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제도 개혁 등을 통한 ‘혁신금융’ 선도,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한 조직 문화 혁신 등 ‘경영 혁신’을 강조하며, ‘혁신 추진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주문했다. 또 미-이란 갈등 등 국제 경제상황이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시행에 따른 시장상황 등을 점검하고,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불완전 판매 방지 대책 등도 논의했다.
오렌지라이프가 지난 9일 정문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지점장 등 영업관리자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문국 사장은 “2019년에는 FC활동량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상품믹스를 보장성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고 회고하면서 “2020년엔 사업모델을 간결하게 재구성해 비즈니스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Simplicity 관점에서 고객편의를 증진하고 보험 본질에 대한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렌지라이프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 기반의 시대변화를 반영해 영업시스템·고객관리 등 다방면에서 전속 FC채널 지원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영업전략을 발표했다. FC채널에 고정성 비용재원의 재분배와 투자를 통해 업적과 비례한 수수료율을 상향하는 동시에 영업 관리자들의 비전을 강화하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오렌지라이프의 영업시스템(AiTOM)을 업그레이드해 FC가 디지털 환경하에서 더 철저하게 고객을 관리하고 영업관리자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다. ‘고
LG전자 권봉석 사장이 현지시간 8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CEO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을 과감하게 추진해 성장(成長)과 변화(變化)를 이끄는 동시에 고객에게 가치를 준다는 ‘사업의 본질(本質)’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며 “모든 역량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LG전자를 만드는 것이 본질적 경쟁력이자 장기적 지향점이라 강조했다. 권 사장은 수익을 전제로 한 성장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 감소와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등 올해 경영 환경이 수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변화를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또 고객들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며 개인화된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이처럼 변화하는 고객과 소비 패턴을 빠르게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0을 찾아 초 저지연, 초 연결의 5G 네트워크와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Autonomous mobility(자율이동)의 융합에서 이통사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하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LG전자 부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파나소닉, 구글 부스를 연이어 방문, AI기반 통합 솔루션 기술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인사이트를 구했다. 7일 가장 먼저 방문한 LG전자 부스에서는 AI기반의 안내와 서빙 로봇, 조리와 바리스타 로봇, 가상 의류 피팅 솔루션 등 공공장소에서의 맞춤형 AI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며, AI을 기반으로 연동되는 홈 가전기기와 모빌리티 등 확장성에 대해 세심하게 살폈다. 하 부회장은 “AI기반의 가전기기, 모빌리티 등이 고객의 일상을 크게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객의 감성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술의 확보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 부스를 찾은 하 부회장은 구글 어시스턴트(음성비서)를 주축으로 가정과 자동차, 스마트폰에서 끊김없이 연동되는 스마트홈 라이프(helpful home)를 체험했다. 하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2일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사가 모두 참여하는 신년회에서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및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자"며, "'MNO'와 'New Biz.'를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ICT 복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ICT 분야는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의 큰 변화에 대한 과실을 거둘 수 없다"고 진단했다. 또,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은 물론, 변화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박 사장은 "AI · DT(Digital Transformation) · 5G 등에서 현재를 뛰어넘고 확장하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AI와 DT가 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는 물론 업무 방식 및 문화까지 획기적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또, 박 사장은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고령화사회'와 같은 사회적 난제에 대해서도 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ICT 혁신을 통해 해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기업
LG전자 권봉석 사장은 2일 시무식을 대신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권 사장이 보낸 이메일의 제목은 ‘CEO 일기로 전하는 신년 메시지(New year message from CEO's diary)’였다. 마치 한편의 일기처럼 CEO로서 자성(自省)과 다짐을 담담하게 전했다. 권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성장을 통한 변화, 변화를 통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권 사장은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변화의 기반을 준비하는 것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를 통한 성장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제품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LG전자가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으로 정의했다. 아울러 권 사장은 일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과 변화도 당부했다. 그는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며 “모든 역량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LG전자를 만드는 것이 본질적 경쟁력이자 지향점”이라고 강조하며 신년 메
효성TNS 권상환 상무가 ‘2019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 선정돼 30일 마포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권 상무는 효성TNS가 미국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업체로 올라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미국 주요은행들의 입출금업무 자동화 추진 전략을 미리 감지하고,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제조·영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미국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효성과 동반성장을 해온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에는 ㈜경남산기와 ㈜하나전기가 선정됐다. ㈜경남산기는 효성중공업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부품 공급업체로서 부품 개발을 통해 신규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하나전기는 건설 부문의 전기공사를 담당하는 협력 업체로서 새로운 공법을 제안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 구상을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를 찾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전반을 변화시키는 경영전략. 일반적으로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하여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는 26일 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CES2020을 참관하고, 디지털 시대의 고객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제품∙서비스의 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먼저 하 부회장은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ICT기업들을 만나 각 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과제와 성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외에도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과 5G 디바이스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