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와 여행 포트폴리오 시너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양사는 사용자를 위한 결제 편의성 증진과 함께 여행 혜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그룹장과 사라 캐플런 무어(Sarah Kaplan Moore) 아고다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 협약은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여행 수요에 증가에 맞춰 사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아고다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결제액은 장거리 여행 수요가 늘어난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제 올해 누적 결제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시즈널 프로모션 확대 ▲ 데이터 활용 공동 마케팅 ▲주요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기존 아고다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특정 채널에서만 가능하던 할인 혜택을 아고다 홈페이지(전체 채널)로 확대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여행 성수기를 겨냥해 아고다에서 ‘카카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본사 머신러닝(ML)팀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 2025‘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Financial Misinformation Detection, 이하 FMD) 챌린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콜링(COLING)’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콜링2025에서 주최한 FMD 챌린지는 금융 데이터에서 허위 정보를 탐지,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평가하는 과제에 중점을 둔다.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금융 관련 허위 정보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 허위 정보를 탐지하는 정확도인 F1을 비롯해 허위 정보 판별 근거를 평가하는 로그(ROUGE) 등 모든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리더보드 1위를 차지했다. 챗 GPT 등 상용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직접 개조해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 관련 허위 정보는 투자자의 잘못된 의사 결정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탐지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가 보안 컨퍼런스 ‘가디언즈 2024(GUARDIANS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가디언즈는 토스 계열 및 관계사 보안 담당자들이 정보보호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행사는 25일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토스,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4개 법인 보안 업무 담당자 23명이 연사로 참여해 토스 보안 역량과 문화,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개인정보보호 △정보보호 아키텍처·취약점 관리 △데이터 자산 보호·보안 위협 모니터링 등 3개 트랙으로 나눠 22개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오프닝노트에는 토스증권 지정호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나섰다. 지 CISO는 급변하는 핀테크 산업에서 수준 높은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토스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번 행사와 같은 보안 업계 정보 교류의 장이 필요함은 물론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업계 보안 전문가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보안 기술적 고민과 노하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이용자 보호 및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전거래(Wash Trading)란, 특정인이 단기간에 동일 자산을 반복적으로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전거래는 특정 코인의 거래 혹은 특정 거래소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보일 소지가 커 금지되고 있다. 빗썸은 자전거래에 보다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간 거래소들은 거래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자전거래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해 왔으나, 대다수 거래소가 사후 조치를 취해왔다. 빗썸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국내 최초로, 회원이 제출한 기존 주문은 보호하면서 자전거래 위험이 있는 추가 주문 체결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빗썸의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은 대량의 매수-매도 주문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오픈 API(Open API, Oep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지정가 주문을 대상으로 한다. 오픈 API란 서비스 내 특정 기능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의미하는데, 이를 활용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22일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대구엑스코에서 ‘제3회 신한금융그룹 빅데이터 해커톤(이하 신빅해)’의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이 22년부터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신빅해’는 AI 기반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올해는 지난 9월부터 총 40개 대학 311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신사업 아이디어’와 ‘서비스 리뉴얼’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 및 본선이 진행됐으며, 22일 최종 결선이 치러졌다. 신한금융은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금융 데이터 교육 및 멘토링을 함께 지원하면서 단순 경쟁보다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문제 해결 능력 향상 및 금융 지식 함양에 중점을 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AI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청년세대가 미래금융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로 밝혔다.
차메디텍(대표 김석진)은 22일, 서울 양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저막을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 ‘니도겐(Nidogen-1)’의 피부 재생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차메디텍 H&B사이언스센터 조은경 상무가 연자로 나서 ‘기저막(Basement membrane) 구성 핵심 단백질 니도겐(Nidogen-1)의 피부 재생 효과’를 주제로 차메디텍이 독자개발한 소재인 니도겐 단백질의 효능을 발표했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약 30%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피부, 뼈, 연골 등 다양한 결합조직의 주요 구성 요소다. 피부 탄력 유지, 주름 개선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핵심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에 사용되는 콜라겐은 주로 동물성 원료로, 인체 생체적합성이나 동물 윤리, 높은 생산 비용 등의 한계가 있다. 이에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거나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대체 콜라겐을 개발하는 시도가 활발하다. 차메디텍은 콜라겐을 대체할 수 있는 재생 물질로 ‘니도겐(Nidogen-1)’에 주목했다. 니도겐은 피부 기저막(Basement membrane)을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는 오는 12월 시작될 'AWS Cloud School' 8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WS Cloud School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함께 훈련 과정을 설계·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K-디지털트레이닝 과정 중 AWS 코리아가 선도기업으로 직접 참여하는 유일한 교육 과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는 글로벌 뿐만아니라 국내에서도 높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서비스 활성화 및 ESG 경영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분야에 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해 본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총 1,05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 교육은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AWS)가 직접 시장조사를 통해 교과목 및 프로젝트를 설계한 과정이다. 교육 과정에는 리눅스, 네트워크 기초, 그리고 최신 클라우드 기술 트렌드인 쿠버네티스 및 DevOps(IaC, CI/CD)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는 연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이사회를 주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4분기 중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공시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본격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 KG이니시스는 지난 2012년 현금배당을 실시한 이래 12년 연속 결산 현금배당을 이어왔으며, 주당 배당금 역시 2020년 350원에서 2023년 420원으로 늘리는 등 꾸준히 상향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관행적인 배당 이상의 정책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순이익 및 순자산은 증가했으나, 기업가치 저평가로 주가와 펀더멘탈 간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는 시장의 목소리에 공감한다”며 “회사의 성장에 직접 연동되는 환원 목표와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시장의 신뢰와 연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핀테크MBA가 지난 11월 16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에서 열린 '핀테크의 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종경 원우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핀테크MBA 원우회가 주관하였으며 안희준 핀테크MBA학과장, 핀테크MBA 강의교원, 경영전문대학원 핀테크MBA 재학생 및 졸업생, 경영전문대학원 EMBA 총학생회,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첨단비즈니스학과 재학생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 했다. 안희준 학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원대한 꿈과 희망을 안고 많은 교수님들의 도움과 신입생들의 열정으로 핀테크MBA를 신설하였다"며 "추운 날씨와 바쁘신 중에도 화합과 발전으로 거듭나는 <핀테크의 밤> 행사를 찾아주신 재학생 및 졸업생, 교수님들과 EMBA 총학생회, 고려대 첨단비즈니스학과 재학생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MBA 구성원들을 이끌어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핀테크MBA 김종경 원우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리며, 많은 핀테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친목과 단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 천안을 연결하는 백본 망에 테라급 속도의 전송망을 시범적으로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백본 네트워크는 모든 통신망의 기본 인프라다. 통신 서비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KT는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비해 백본 네트워크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KT는 테라급 전송망으로 서울과 부산간 장거리 구간(530km)에서 1..2테라비피에스(Tbps), 서울과 천안 사이의 중거리 구간(110km)에서는 1.6테라비피에스의 속도로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송수신되는 것을 확인했다. KT는 이번 실증을 위해 ‘코히어런트(Coherent) 기술’, 가변(Flex-Grid) 파장 전송 방식 등 대용량 전송을 돕는 기술을 고도화해 백본 망에 적용했다. KT는 테라급 전송이 도입되면 수도권 데이터센터간 데이터전송 속도는 기존 대비 약 2.6배, 전국적인 백본 네트워크의 속도의 경우 약 2배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2025년 상반기 중에 테라급 중장거리 전송망을 본적적으로 적용한다. KT는 백본 네트워크 성능 향상이 전체 통신망의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