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21일부터 3일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제50차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다. 다보스 포럼은 올해로 개최 50주년을 맞아 ‘화합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관계자들’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등 각국 정상 70여명, 장관 300 여명, 기업인 150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박 장관은 21일 오전 ‘프론티어 2030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개발목표’ 회의에 참석해 혁신적인 중소기업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에는 ‘데이터 공유를 통한 제조혁신’ 회의에서 중기부의 제조 데이터 센터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 둘째 날인 22일에는 선진 제조 및 생산부문의 이사로서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참여 확대를 위한 논의’와 ‘AMP 이사회'등의 회의에 패널로 참석해 우리나라의 스마트공장 추진전략을 소개하고, 아울러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23일 오전에는 빌 게이츠가 창립한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연례 조찬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백신 공급 활동에서의 기술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오후에는 주요국 각료와 국제기구 인사 4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경제 리더를 위한 비공식 회의'에서 ‘갈림길에 선 기술 거버넌스’를 주제로 심층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박 장관은 다보스 포럼 기간 중 ▲아일랑가 하르타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도로시 템보(Dorothy Tembo) 국제무역센터* 사무총장 대행, ▲세계경제포럼 뵈르게 브렌데(Børge Brende) 수석이사,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 AWS)의 마이클 푼크(Michael Punke) 부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중소기업·스타트업의 4차 산업혁명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